푸라마 빌라스
FURAMA VILLAS

이번 여행에서 가장 힘을 많이 준(?) 아니 돈을 많이 들인 곳이 바로 이 숙소랍니다.

1명당 비행기값도 30만원 밖에 안되는데, 숙소가 1박에 45만원이 넘다니... 그렇지만... 가보니 확실히 좋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돈 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숙소값 45만원은... 조식 미포함 비용입니다. 조식은 1인당 4만5천원씩... ㅎㄷㄷ합니다.)


일단 이번 여행은 처갓집 식구들까지 해서 총 6명이 함께한 여행이었답니다.

가족여행을 갈 때, 집을 독채로 한채 빌리는게 좋더라구요. 과거 오스트리아 여행할 때 집 하나를 통채로 빌렸었는데,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

▷▷▷ 2017/10/17 - [Travel/Europe]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멋지게 살아보기 오버트라운 리조트(할슈타트 숙소)

일단 외국나가서 한식이 땡길때, 조리가 가능한 숙소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간 한국음식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어요.

저녁에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앉아서 여행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공간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두당 비용으로 계산하면 생각보다 숙소비가 그리 비싸지 않아요. (식비도 얼마간 아껴지니 그거도 괜찮지요)


그래서 이번 다낭 여행에서도 2박동안 빌라를 빌렸습니다.

여러곳을 찾아보다가 도심에서도 가까우면서 프라이빗 해변도 있고, 그 중에서는 가격이 합리적인 풀빌라로 푸라마 빌라스를 골랐습니다.




현지 운전하시는 분들도 헷갈려하시던데... 푸라마 리조트와 푸라마 빌라스는 다른 곳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기에 함께 운영되는가 했는데, 이름만 비슷하지 아예 다른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물론 그쪽 리조트로 넘어가서 시설 이용은 가능한데,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처음에 기사님이 리조트로 안내해 주셔서 짐 내렸다가 다시 싣는 수고를 한번 겪었습니다.


리조트는 정말 리조트... 높고 큰 건물에 객실이 있고 가운데 메인풀이 있는 그런 곳이구요.

빌라스는 하나의 마을처럼 빌라촌 입니다. 길 양옆으로 수영장이 딸린 2층 혹은 3층집 있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푸라마 빌라스 입니다.

이동네 집 네이밍은 S1, S2, S3, R1, R2, R3, D1, D2, D3 이런식으로 되어있어요.
S는 사파이어, R은 루비, D는 다이아몬드 이런식인데, 각각 집 사이즈가 달라요.
아마 제일 좋은데가 다이아몬드일껍니다. D 시리즈 집들은 해변쪽에 위치해있어서 뷰도 더 좋아요.


이 곳의 특징이라면... 집이 다 다릅니다.

이 많은 빌라들 중 일부 혹은 전부를 개인에게 분양을 한 모양이에요. 그래서 각 집 마다 주인이 다 다른 듯 합니다.
그래서... 내부의 인테리어 컨셉이 다 다릅니다. 인테리어가 다르니 안에 어떤 집기가 있는지도 제각각이구요.

지금 이 글을 읽더라도 100% 다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집 주인이 어떻게 해 뒀냐는 다 다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호텔스닷컴/아고다 사진도 믿으면 안됩니다 ㅎ)


저희는 사파이어 룸이었어요. S34입니다.

3층 건물에 3베드룸이 있는 건물입니다.

간단하게 먼저 설명하면 1층에 거실과 부엌 그리고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침실 2개, 3층에는 침실이 1개 있어요.
각 방마다 화장실은 다 하나씩 딸려있답니다.



먼저 1층부터 둘러볼께요.

1층 부엌이랍니다.

다 있어요. 여기서 롯데마트 배달 시키면 그냥 들어와 살 수 있을정도로 이것저것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포트가 있구요. 당연히 접시류 냄비류 수저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찬장 한쪽에는 미리 묵었던 사람들이 두고 간 각종 향신료나 식자재도 남겨두었더군요. (미원이랑 후추가루 일회용 젓가락도 있더군요)


벽에는 뭔가 베트남보다는 중국느낌의 그림이 있죠??

아마... 이 빌라의 컨셉은 중국풍인거 같습니다. 주인이 중국계일수도 있구요.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웰컴 프룻과 물.

매일 청소해주러 오시는 분이 리필을 해 주시는데, 퍼주시더군요. 물을 아주 넉넉하게 사용했습니다.

수건도 요청드리니 아주 넉넉하게 준비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사용했네요.


거실에 쇼파와 TV가 있어요. 

여기서 문 열고 나가면 바로 수영장입니다.


1층 응접실에 붙어있는 화장실.

건물이 커서 그런지 화장실도 시원시원하게 넓고 쾌적합니다.

어메니티도 아낌없이 화장실마다 뒀더군요.

따뜻한물도 곧잘 나오는데, 물빠짐은 영 시원찮더군요. 


뭐든 다 크고 넓어서 좋습니다.



2층 침실 1번.

이 방은 킹베드 1개로 구성된 방입니다.

방도 넓직합니다. 커튼도 오랫만에 만난 암막커튼이라 푹 잘 수 있었네요.


제일 좋은방이라고 욕조도 대리석 통으로 된 돌 욕조네요. 

예쁘긴 하지만 좀 미끄러워서 불편합디다... 게다가 따뜻한물 받아서 앉았는데 욕조가 차가워서 엉덩이가 시원하네요. ㅋㅋ

게다가 바깥에 있는 저 돌맹이들... 저긴 좀 지저분하더군요. 관리하기 힘들텐데 굳이 저렇게 만들어뒀네요.


이런식으로 화장실이 구성되어 있어요.



2층 침실 2번.

싱글베드 2개로 구성된 방입니다.

특별할 건 없는데... 방음이 잘 안됩니다.

바깥에 있는 연못에서 우는 개구리소리가 너무 라이브로 신선하게 들려와서 잠잘때 좀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2번방의 화장실.

이 화장실은 조금 작긴 하지만 갖출건 다 갖추어졌네요.

차라리 저 욕조가 미적인 부분이나 고급감은 좀 떨어질 지 몰라도 사용하기 더 편합니다.



3층 침실.

다락방 처럼 모양으로 생긴 방입니다.

이 방은 창문이 저기 작게 난 구멍 하나 뿐이라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

게다가 한번 올라오려면... 3층까지 걸어올라와야 해서 체력소모가 장난이 아닙니다.

내 집이면 미쳤다고 3층 계단을 만들겠냐마는... 이런데 와서는 한번 묵어볼 정도입니다. 분위기는 좋네요. 나중에 애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그래도 자다가 쉬마렵다고 1층 안내려가도 되도록 화장실도 있습니다.



집 앞에는 수영장이 있어요.

물은 정말 잘 관리가 되고 있답니다. 새벽에 이미 직원분들이 와서 간밤에 떨어진 낙엽들도 다 걷어내 주시고, 개구리도 건져내셨더군요.

계속 새 물이 나오고 있어서 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작아보여도 제법 수영할 만 합니다. 대충 폭이 4미터 길이가 7~8미터 정도 되는 듯 합니다. 깊이도 1.5m정도 되서 딱 놀기 좋아요.

한 가족 모두 들어가서 놀아도 불편함 없을 수영장이네요.

덕분에 빌라 메인 풀은 들어가보지도 않았네요.


수영장에서 바라본 우리 빌라.

문만 열면 바로 수영장이라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 으뉴는 계속 창문에 매달려서 물에 들어가게 해 달라고 징징 거려서 좀 힘들었네요.

하루에 수영만 도대체 몇번이나 했던지... 체크아웃 하는 날 짐 다 싸놓고도 또 물에 들어갔다왔네요.


여기서부터는 푸라마 빌라스의 이곳 저곳입니다.

발도 담가보지 않은 공용풀.


썬배드도 있지만 아무도 이용하지 않더라구요. 왜냐? 내 집앞에 수영장이 있는데, 뭐하러 굳이 힘들게 이 앞까지 올까요? ㅎㅎ

넓긴 하지만... 여기 올꺼면 풀빌라에 온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정말 사람 없더군요. 예쁘긴 합니다.


그리고 프라이빗 해변.


위치상으로 미케비치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어요.

미케비치 - 프리미어빌리지 - 푸라마리조트 - 푸라마빌라스 이렇게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해변에 사람도 아예 없습니다. 그냥 이 해변 전부를 마음놓고 쓸 수 있어요.


게다가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라이프가드 분들이 상시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필요하면 타월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정말 물놀이 하기에는 최적의 숙소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숙소보다 더 비싼 다이아몬드 비치 프론트 룸. 여긴 검색해보니 1박에 100만원 넘더라구요 ㅎㄷㄷ...


그래도 수영장도 크고 바다도 바로 보이고... 나중에 이런데도 묵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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