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날으는 기억상자

저번에는 휴가로 많이들 가는 운문사 계곡에서 몸을 담궜다면올해 휴가는 군위 동산계곡으로 갔습니다. 일단 운문댐 계곡은 강 폭이 넓고 물이 좀 잔잔하게 흘러 물에 들어가서 놀기 좋지만...사람이 엄~~~청 많이 가죠 그래서 올해는 조금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며 놀 곳을 찾아서 대구에서 북쪽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택한 곳은 동산계곡의 동산펜션이었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꽤나 조용한 곳이었고 사람이 많지않아 우리끼리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라 좋았습니다. 왜 전 어딜가면 이렇게 누워있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게 마음에 들까요? ㅎ 캠핑의 로망인 해먹이 있었습니다. 나무에도 하나 매달려있고 빨래를 널어야만 할 것 같은 해먹 스탠드에도 하나 있었네요 계곡입니다.동산계곡, 특히 동산펜션 앞에 있..

커넬워크CANAL WALK 송도의 랜드마크 같은 곳이죠 NC에서 운영하는 대형 쇼핑몰인데..쇼핑몰 같기도 하고 쇼핑몰 아닌거같기도 하고뭔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잘 꾸며놓은 거리 같아요 커넬워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개 관으로 구성되어 있고각각의 관 안에는 의류, 신발 등등과 커피전문점 음식점등이 있어요그리고 관마다 약간씩 컨셉을 잡아서 구성해뒀으니 그거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네요 Season 봄 뭔지 모르겠는데 무슨 프로를 촬영하는 것 같았어요여성분 4명이서 자꾸 뭐 이야기하긴하는데 뭐라는지는 안들리고 궁금해서 옆에 잠시 서성이다가 이내 관심이 떨어졌네요 Season 여름 Canal Walk 시계탑이 있네요운하 옆으로 걸어다닌다고 커넬워크인듯... 여기가 참 마음에 들었지만... 커플들이 ..

지난편에서 광장시장 입구에 있는 자매육회집에서 배를 채우고광장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광장시장은 상당히 넓게 되어있는데 종로5가역부터 청계천까지 가는길 전체가 광장시장입니다. 들어서면 재래시장의 느낌이 물씬나는데천장이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들은 음식점들입니다.포장마차처럼 되어서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마약김밥무슨맛일까요... 배불러서... 못먹은 아쉬움이 있네요광장시장 도는 내내 이 생각을 했어요 ㅠ 배만 안불렀으면 이것저것 다 사먹었을텐데... 역시 광장시장 하면 육회랑 빈대떡이죠 냄새가 너무 좋아요... 정말...여기저기서 기름진 냄새가... 멧돌 위에서는 계속 불린 녹두가 돌아가고 있어요그 자리에서 갈아서 빈대떡을 구워주고 있어요 ㅎ 그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들...

경주 감포 원전 옆에 있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에 가 봤어요 문무대왕릉에서 울산쪽으로 조금 더 내려와서 읍천리 그리고 하서리에 걸쳐있는 이 주상절리는과거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가 십여년 전에야 민간에 개방되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바로 옆에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국가 안보상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고무장공비의 활동이 왕성하던 시절에 동해안 많은 지역을 군이 감시의 목적으로 막아두었었죠 지금은 시나 한수원 그리고 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이 지역을 개발하여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입구에 가면 안내 표지판이 있어요주상절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주상절리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과 접촉하는 하부와 차가..

문경 STX 리조트 문경여행의 숙소로 STX 리조트를 선택했습니다 팬션가서 고기 구워먹고 자는 것도 좋지만 편하게 힐링하는 느낌은 리조트가 더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어요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습니다.싱글침대 2개 있는 방입니다. 디럭스룸은 모두 싱글침대 2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에 샴푸나 린스 바디클렌져 치약 뭐 이런건 없습니다.비누 한장 있어요가실때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부엌에는 뭐 이것저것 다 있습니다 냄비 접시 수저 칼 가위 등등... 거실입니다. 아쉬운점은 침대에 누워서 TV보고싶었는데 TV가 거실에 밖에 엄슴...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지만 리조트는 깨끗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주변에 쌍용계곡이 있고 물도 참 맑더군요. 휴양철에 놀러와서 계곡에서 놀고 들어와서 쉬면 좋을 것 같습니..

문경 철로자전거Rail Bike 한국에서 가장 레일바이크를 만든곳이 문경이라고 많이들 타러 온다고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문경에는 총 4군데의 폐역을 레일바이크로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불정역, 가은역, 진남역, 구랑리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불정역을 향해서 갔습니다.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요일찍 출발한다고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2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었네요 철로 자전거를 타는 승차장입니다. 연휴 중 놀기 좋은 어린이 날이어서 그런지 매진이었습니다.예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 두려고 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이 불가하다고 하고... 매표소 직원분께 듣자하니 아침8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해갔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모두 매진됐다고 하네요다른 3개역 또한 상황이..

세계 4대 뮤지컬을 꼽자면 캣츠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을 흔히 이야기 합니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은 영화로... 미스사이공은 거의 동일한 스토리라인을 가지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오페라의 유령은 이번 기회에 뮤지컬로 보았네요 ㅎ 이제 캣츠 남았습니다. 그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이 25주년 기념으로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86년 영국에서 88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최장기공연, 최고매출, 최대관객 등 의미를 가진 작품입니다. 뮤지컬의 경우 오리지널 공연을 보기에 지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이번에 좋은 기회를 맞이하여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The Phantom of the Opera 25th Anniversary Casting은 현장공..

사진촬영하기 좋은 장소 반곡지 작년 가을에 방문했었던 곳 입니다.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저 뿐만아니라 사진찍기 위해 DSLR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가을하늘답지 않게 하늘이 좀 우중충했었지요... 한적한 농촌마을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인 반곡지인데...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호숫가에는 사과였던가... 포도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과일농장이 있어요 저수지 둑 위로 오솔길이 있습니다. 고목들과 함께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나무 아래 돗자리를 펴놓고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둑에서 반대쪽 산이 저수지 수면위에 비쳐보이는 모습이 예술인 곳입니다. 다만.. 날씨가 흐려 + 실력 부족으로 카메라 앵글안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