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불정역 레일바이크

문경 철로자전거

Rail Bike

한국에서 가장 레일바이크를 만든곳이 문경이라고 많이들 타러 온다고 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문경에는 총 4군데의 폐역을 레일바이크로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정역, 가은역, 진남역, 구랑리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불정역을 향해서 갔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요

일찍 출발한다고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2시를 훌쩍 넘은 시간이었네요

철로 자전거를 타는 승차장입니다.

연휴 중 놀기 좋은 어린이 날이어서 그런지 매진이었습니다.

예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 두려고 했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예약이 불가하다고 하고...

매표소 직원분께 듣자하니 아침8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구매해갔고 10시가 조금 넘어서 모두 매진됐다고 하네요

다른 3개역 또한 상황이 마찬가지라고... ㅠㅠ

이날 어린이들을 위해서 50% 할인행사도 했다고 하네요...

아쉬운 마음에 앞에 있는 레일바이크라도 한번 타봤습니다. 아쉽....

많은분들이 발걸음을 돌리기 아쉬워서 철로 위에서 사진도 찍고 근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예전에 군생활 할 때 스크랩 해둔 것 중에 하나가 기차펜션이었는데

마침 불정역에 기차펜션이 있네요

불정역 팬션열차라고 하는데 레일바이크 이동로 바로 옆에 있어요

첨에는 낭만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며 계속 안쪽을 들여다보는걸 보니... 별로 이용하고싶지가...;; 

불정역 옛 역사입니다.

돌로 지은 건물인데 요즘 여느역보다 더 예쁘게 생겼네요 ㅎ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는길에 레일바이크를 타고 오는 일행을 만났네요

신나보이긴 했는데... 추워보였습니다 ㅋㅋ

전부 바람막이나 겉옷을 입고, 모포로 온몸을 감싼 사람도 있었습니다.

춥겠지요...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탄다니 ㅎ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