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스캐너 용 복합기 Canon MG2270

PPT만들고 서류 제출하기 위해 준비 하다보니 스캔해야 할 일이 많았다.

여태 스캐너를 사용해봐야 분기에 한 번정도였기에 필요한 것들을 모아뒀다가 학교 가는길에 도서관 들러서 스캔하는 방법으로 버텨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한 10년쯤 됐던가... 스캐너때문에 짜증이 났던 경험도 있었다... 급하게 스캔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피씨방 갔었다. 동네 피씨방에는 스캐너가 잘 없어서 한 5군데인가.. 둘러봤는데 있는곳을 발견했다. 근데 스캔되는 자리에 벌써 다른 사람이 게임을 하고 있었는 것이 아닌가.... 급해 죽겠지만.. 늦게왔으니 어쩔수 없고 게임하는 사람한테 양해를 구해서 뒤에서 기다렸다가 게임 한 스테이지가 끝난 다음 자리 바꿨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스캐너인지라 위에 짐도 막 쌓여있었고 저녁늦게 온 불청객 때문에 알바생은 짜증 내면서 스캐너 위에 있는 짐을 치웠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그것도 스캔 한 장당 3백원 받아갔던걸로 기억한다.

뭐 여튼 예전엔 굉장히 귀했던(?) 스캐너인데 최근에 복합기가 많이 출시되면서 스캐너는 거의 프린터 사면 끼워주는 덤 개념으로 가격이 내려앉았다. 말을 주절주절 많았지만 결국 논점은 "스캐너 가격이 저렴해졌다" 는거다.

바로 이 제품이... 정말 저렴하게 업어왔다. 캐논 MG2270 잉크젯 프린터와 스캐너 복합기이다.

물론 잉크 미포함 제품.. 잉크값이 프린터 값의 80%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프린터는 만원도 안한다. 딱 9900원!!! 배송비 넣어야 겨우 만원 조금 넘을 가격... 검정, 칼라잉크 사게 되면 거의 5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버리는 이상한 시장구조를 가진 물건이다. 잉크에서 마진을 다 남겨먹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는 가지 않지만... 시장이 그런걸 어쩌겠는가

소비자 입장에서야 합리적으로 필요한 기능만 구매하면 좋겠지만 가격이 깡패인지라... 스캐너만 사는 것 보다 이렇게 사는것 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구매했다. 

※ 네이버 쇼핑 참고 ※

칼라 스캔도 되고 2400dpi까지 지원해준다. 일반적으로 서류 제출할 때 용량때문에 300dpi정도로 제출하라고 하니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많은 기능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잉크가 없다....;;; 그래서 계륵같은 기능이다. 덩치만 커지고 사용하지도 못하는 그러한.... 참고로 잉크를 한번 넣으면 스캐너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니 혹시나  잉크를 넣지말자. 무한잉크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덩치가 매우 좋다. 물론 스캐너랑 프린터가 함께 있기 때문에 그런거긴 하지만... 스캐너만 필요해서 산 입장에서는 45 X 30 X 14 (cm) 정도 크기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스캔할때만 빼고 평소에는 박스에 넣어두고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스캔하는데 시간은 별로 걸리지 않는다. 대략 5~6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

A4사이즈에 딱 맞으므로 더 큰걸 스캔해야 하는 사람은 더 좋고 비싼걸 구매하도록 하자. 

구매 좌표는 광고같아서 접어서 올려둔다...

옥션에서 구매했는데 현재는 판매자가 다른 물건을 올려놓고 팔고있다.

같은 가격에 다른 복합기...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43258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