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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헴네스 데이베드 아기 침대로 사용하기 (셀프조립 및 사용기)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9. 9. 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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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헴네스(HEMNES) 데이베드


    식구가 한명 더 늘면서 점점 집에 가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인 가구는 이케아 데이베드랍니다. 사실 종전까지만 해도 계속 이케아 매트리스를 사용하고는 있었어요. 다만, 방분리 / 전세집 기간 만료 등등 몇가지 고민거리가 겹치고 겹쳐서 매트리스만 사용하고 있다가 이제는 프레임까지 조립해야지 하고 마음먹고는 조립을 했답니다.


    저희는 아기 침대를 이케아에서 구매했습니다. 

    데이베드 프레임 : 헴네스(HEMNES) + 서랍 3개

    매트리스 : 말비크 (MALVIK) 90 * 200


    사실 원래 헴네스 데이베드의 기본 매트리스는 80 * 200 사이즈랍니다. 뭐 예를들면 말포르스(MALFORS) 이런 매트리스를 추천하시더군요.

    그런데 저희는 말비크 매트리스가 두께도 두껍고 누웠을 때 편해서 이걸로 구매했답니다.

    (다만 침대프레임을 살짝 빼서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해요)



    조립 완성 후 모습

    좌측 흰색 침대가 이케아 헴네스 데이베드이고, 오른쪽 침대는 원목가구인 SR100의 침대와 레스토닉 매트리스입니다.


    <헴네스 프레임 조립 후기>

    조립 소요시간은 혼자서 약 2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종이박스 쓰레기 버리는 시간까지 합쳐서 2시간 반입니다.

    솔직히 조립은 메뉴얼 보고 그대로 하면 되기 때문에 하나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케아 메뉴얼의 특징은... 부품의 굉장히 사소한 부분까지 표현해놔서 잘 보고 그대로 따라만 하면 조립은 정말 쉽습니다.


    단지... 이걸 셀프로 조립하려면 최소한 아래 조건은 갖추어야 합니다.

    1. 전동공구를 가지고 있는가? 

    컴퓨터 조립하는 작은 전동드라이버 말고... 좀 좋은 전동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전 예전에 직구해둔 마키타 전동공구가 있어서 아주 쉽게 조립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없었다면... 2시간반이 아니라 한 5시간은 걸렸을 듯 합니다.

    일단 침대 프레임 조립하는데 들어가는 나사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침대살 고정시키는 나사 수도 많구요. 

    나무에 처음부터 나사산이 나있는게 아니라, 나사가 들어가면서 나무에 나사산을 내며 고정하기 때문에 힘으로 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고 고달픈 작업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빌려서라도 시작하세요.

    참고로 이케아 가구 조립에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공구는 육각렌치 하나가 전부입니다.


    2. 조립할 공간이 충분한가?

    보통 이케아 가구... 자취방 같은데 많이 쓰는데, 미리 공간 좀 확보해두고 조립 들어가길 바래요.

    최소한 침대 3개는 들어갈 공간은 있어야 수월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침대 프레임(서랍 포함) 포장 박스가 총 4개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박스를 다 풀어 헤쳐야 조립이 가능합니다.
    (한 박스로 하나의 파트를 만드는게 아닙니다. 부품이 여기저기 섞여있어요;;; 1번박스와 3번박스 4번박스를 풀어야 침대 한쪽면이 완성되고 이런식...)

    그리고 헴네스 침대는 확장형 침대라서 침대 2파트를 만들고 그 두개를 합체 시키는 방식입니다.
    침대 한쪽 파트를 만들고 나서 다른쪽 침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공간이 많이 필요해요... 

    저희집 안방이 좁은편은 아닌데, 미리 치워두질 않아서 조립하는데 제법 고생했네요. (자리가 너무 없었어요..)


    3. 잠시라도 손을 빌릴 사람이 있는가?

    제가 혼자 조립하긴 했지만, 중간에 와이프 손 딱 한번 빌릴때가 있었어요.

    침대를 뒤집어서 조립하다가 한번 정방향으로 하기 위해서 180도 돌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힘이 엄청 좋고 공간이 하염없이 넓으면 혼자 돌리겠지만... 좁은 공간에서 조립하면 사람 손이 적어도 한번은 필요합니다.




    <헴네스 데이베드 사용기>

    조립 다 하고 우리 15개월 아기 으뉴가 아주 좋아합니다. 

    일단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이 없어요. 지가 자면서 제아무리 아크로바틱 체조를 해도 저 높은 담을 넘을 재간이 없습니다.

    다만 침대 난간을 잡고 흔들면 왜인지 흔들립니다. 우리 애가 이렇게 힘이 좋았나...


    폭은 원하는 만큼 만들면되고... 길이도 200으로 아주 넉넉합니다. 애가 굴러다녀도 안심입니다.


    기존 저희 부부 침대와 이케아 헴네스+말비크 높이 단차.

    오히려 단차가 조금 있어서 좋습니다. 가끔 애가 저희 침대 매트리스를 베게삼아서 베고 자기도 하구요...

    굴러도 잘 못 올라옵니다. (이게 제일 좋아요.)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원래 침대에 놓을 수 있는 매트리스는 80cm 폭의 제품들입니다.

    다만 저희는 90cm를 원해서 사다놓았고, 침대 프레임을 살짝 빼서 확장해서 사용 중입니다.
    (원레 헴네스는 최소 80cm에서 최대 확장 160cm까지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확장이 가능합니다.)

    기존 침대와 붙이고 사이 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서랍장은 넣질 않았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침대가 밀립니다. 가벼운 프레임은 아니지만 어째 부부침대와 데이베드 사이 틈이 조금씩 생기네요. 그래서 다시 한번씩 밀어서 붙여주곤 합니다.

    침대 바닥에 플라스틱발을 꽂도록 되어있는데, 고무재질이나 미끄럼방지가 되는 재질이었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침대가 높기 때문에 침대 아래 간이 계단을 만들어주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도노도노 패밀리 사이즈 아기침대를 접어서 만들었는데... 자주 움직이니 밀리긴 하네요.


    제법 저렴한 가격에 아기 침대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크기도 넓직하고 튼튼한데다가 나중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의 매트리스로만 갈아서 사용해도 되도록 확장형이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초등학교까지도 사용한다고 하는데, 매트리스만 갈아서 오래썼으면 하네요.

    조금 걱정이라면 이사할때... 저거 어떻게 옮기려나 싶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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