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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간절곶 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까페 헤이메르
    Travel/Korea 2019. 8. 28.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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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여행 다녀오면서 잠시 들린 간절곶 까페 헤이메르


    주변에서 이 까페가 그렇게 예쁘다고 입이마르고 닳도록 칭찬을 하기에 한번 가 봤네요.

    이렇게 핫플레이스인줄 몰랐는데, 왠걸...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부터 내 뒤를 따라오던 차가 나와 목적지가 같았다는 사실...

    간절곶을 지나쳐서 갑자기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를 몇백미터. 

    펜션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방갈로도 몇개 있고... 산을 끝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전경이 멋진 까페 건물이 나옵니다.

    (찾아보니 펜션도 같이 하는게 맞네요)


    주말 점심시간 즈음에 간절곶은 안가고 바로 까페로 향했습니다. 그 시간에도 사람이 제법 많이 있더라구요.


    헤이메르. 번쩍번쩍하는 간판.


    저 멀리 간절곶과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앞에 가리는 거라고는 멋지게 자란 소나무 한그루.


    둥근 메인 홀은 유리창 주변으로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도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자리가 의자도 편해보이던데... 아마 그 자리가 가장 명당일 듯.


    1층은 실내고 2층은 야외입니다.

    루프탑이라서 노키즈존으로 지정해뒀다고 하네요.

    테라스 난간은 있지만 혹시나 하는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겠지요.


    커피 한잔씩 시켰습니다.

    저는 피스타치오 라떼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피스타치오 라떼가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라고 하고... 제가 견과류를 좋아해서 한번 시켜봤어요.
    음... 그냥 아아 시킬걸 그랬습니다.


    커피는 그냥저냥 괜찮아요.


    처음에는 메인홀에 앉아있다가 저 위에 난리를 부리는 누구누구 때문에 별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메인홀에서는 바다가 보이고 분위기가 좋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주문하려는 사람 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근데 저 녀석이 저러고 뛰어 댕기려 하니... 별관으로 갔어요.

    별관은 사람도 없고 조용해요. 대신 바다가 안보입니다. 그래서 인기가 없을 거에요.


    대신 별관은 주말에만 오픈한다고 하네요.


    헤이메르 까페의 대표적인 포토스팟.

    분홍색 꽃들이 아주 예쁩니다.


    우리 똥강아지도 앉혀서 사진 한방 찍었어요.

    왠일로 꽃에 관심을 다 가진 덕분에 사진 한장 건질 수 있었네요.


    까페 앞마당.

    너무너무 너무너무 더워서 나가지 않으려했는데, 으뉴가 답답해 해서 밖에 나가서 뛰어놀았답니다.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저 야외좌석들도 앉아있을만 하겠네요.




    야외 테라스석


    커피맛은 내 입이 막입이라서 잘 모르겠고...

    여튼 분위기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산정상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면서 앉아서 여름 휴가의 마무리를 잘 지었네요.

    나중에 가족들과도 함께 가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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