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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바다 가까운 가성비 좋은 레지던스 플레아 드 블랑
    Travel/Korea 2019. 8. 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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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휴가 2탄은 해운대로 갔답니다.

    우연히 해운대쪽에 숙소 하나가 생겨서 연휴 끼고 다녀오게 되었네요.

    우리가 묵은 숙소는 해변에서 가까이 있는 플레아드 블랑이라는 곳 입니다.


    네비로 검색할 때 플레아드 블랑으로 검색하기 보다는 푸르지오시티로 검색하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건물 전체가 플레아드 블랑에서 이용하는게 아니라, 두개인가... 레지던스 업체가 나눠서 관리하더라구요. 익숙치 않은 시스템이긴 하네요... 

    1층에 프론트가 있구요. 룸은 중간부터 있습니다. 저희는 14층에 있는 패밀리 스위트 룸에 묵었습니다.

    거실 하나와 방하나 있는 투룸형 오피스텔이구요 18평인가 그렇더라구요.


    체크인 하고 방에 올라왔답니다. 

    먼저 보이는 거실.

    막 넓진 않은데, 깔끔하게 쇼파 하나와 테이블 하나가 있어요.

    에어컨은 방과 거실 각각 천정형 에어컨으로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갔을때도 시원하더군요.


    TV는 약 42인치 정도 되려나...


    객실이 오션뷰는 오션뷰 입니다.

    건물이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 있어서 바다를 애매하게 바라볼 수 있어요. 현재는...

    근데 밑에 공사판 보이시죠? 방이 14층인데 건물이 벌써 저만큼 지어져서 올라왔습니다. 몇층짜리 지을진 모르지만...

    곧 저 건물이 올라오면 뷰 사라질듯 ㅠㅠ

    (부산이고 어느동네고 간에 오피스 건물들은 건폐율이 높아서... 아주 딱딱 붙여 지어서... 옆 건물에서 객실 안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안방입니다.

    더블배드 하나와 싱글배드 하나가 있어요. 침대 프레임이 고정된게 아니라서 밀면 쭉 밀려요.

    두개 붙이면 킹킹배드가 됩니다. 애기가 있어서 침대 두개 붙이고 위에 이불깔아서 평평하게 만들어서 재웠습니다. 

    아주 넓직하고 좋더라구요.


    의미없지만 화장대와 전화기.

    레지던스에서 제공하는 와인 패키지 뭐 이런게 있다는데 뭐 굳이... 호텔도 아니고...


    방에서도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방이 정사각형이 아니고 사다리꼴 모양이라서 바다가 보여요.

    저 멀리 옆으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해운데 엘시티가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서 올라가고 있네요.

    지금은 엘시티 공사 때문에 아침부터 조금 소란스럽긴 하더군요. 나중에 공사가 다 끝나면 조용하겠죠?

    방에 있는 커튼들은 암막커튼까지는 아닌데 빛을 제법 잘 막아주더군요. 아침에도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었어요.


    말도많고 탈도많은 라돈 침대. 

    여기는 라돈 침대 사용 안했다고 적어뒀네요.


    거실 옆에 붙어있는 부엌입니다.

    일단 전자레인지, 밥솥, 커피포트, 전기레인지 다 있구요

    식기류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양이 여유있진 않아요. 밥그릇 3개 국그릇 3개 수저 3벌 이정도...)

    가실때 일회용 수저 정도는 준비해가면 편하게 쓸 수 있을 듯 해요.


    빌트 인 세탁기도 있는데, 건조도 되는 모델입니다. 

    바다에 들어갔다가 집에가기 전에 애벌빨래 삼아 한번 빨고 말려서 들고가면 좋을 듯 합니다

    (세제가 없어서... 어메니티로 있는 샴푸로 세탁기 돌렸어요 ㅋㅋ)


    그리고 마지막 나가는 날 쓰레기 버리고 가야하는데, 기본 제공되는 쓰레기봉투가 없더군요. 편의점가서 몇백원주고 10리터짜리 사다 썼어요.


    화장실은 그냥 깔끔합니다.

    아쉬운 점은 욕조가 없네요. 레지던스라 그런가...


    욕조가 없는 대신에 샤워부스가 있어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좋더군요.

    수건도 제법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기본 어메니티로 제공되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세탁세제 대신 사용했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드라이어도 1개 있긴 합니다. 아쉬운대로 쓸만합니다.




    이렇게 방은 얼추 다 둘러봤는데요.

    몇가지 장 단점을 언급해 볼까 해요.


    일단 장점.

    1. 위치

    길 건너서 팔레드시즈 건물만 관통하면 바로 해운대 바닷가입니다.
    해운대 메인 모래사장에서는 약간 떨어진 바닷가이긴 하지만 어쨌든 해수욕이 가능하니까요.
    바다에서도 가깝고 조금만 걸어가면 해운대 시가지 / 전통시장도 도착할 수 있습니다.


    2. 레지던스

    호텔이나 리조트를 가면 세탁기가 없잖아요.
    바다에서 놀고 나면 옷에 모래 범벅인데, 그거 다 들고 캐리어에 싸서 기념품으로 집에 들고 갈 꺼 아니잖아요.
    최대한 숙소에서 처리하고 가면 좋잖아요. 레지던스라서 세탁기가 있어요.
    여기서 완전 깨끗한 뽀송뽀송한 옷을 만들어간다는 생각 말고...
    모래나 더러운거 털어내는 애벌빨래 한다고 생각하고 가면 좋을 듯 합니다.

    숙소에서 뭐 해먹을 수도 있어요.
    애기가 있어서 바깥외식이 힘들어서 숙소에서 애기밥은 해먹었습니다. 어른밥은 배달해서 먹구요. 
    주방 집기류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네요


    ?. 저렴한 가격

    성수기 기준으로도 네이버 검색해보니 타 호텔이나 리조트 대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네요.


    단점

    1. 좁고 적은 엘리베이터

    건물 정말... 누가 설계했는지 몰라도 생각없이 지었네요.
    한층에 객실이 10개 이상, 층수가 20층 이상이면 뺄꺼 다 빼도 객실 수만 100개는 넘어요.
    그런데 엘리베이터 8인승인가 12인승인가.. 여튼 두세가족 타면 꽉 차는 엘리베이터 3개 있습니다.
    체크아웃 하는 시간은 지옥입니다. 몇번을 꽉찬 엘리베이터를 보고 그냥 흘려보냈는지 모르겠네요.


    2. 이제는 사라질 뷰

    A동 묵었는데, 바로 옆으로 건물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바짝 붙어서...
    곧 바다 뷰 사라질 듯 합니다. 
    거의 같이 죽자는 식으로 건물이 올라오던데... 참...


    3. 쓰레기 처리

    지하1층 주차장에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어요.
    분리수거 직접 하는건 뭐 이해하는데... 방에 쓰레기봉투 하나 정도는 넣어뒀으면 좋았을 거같네요.
    굳이 쓰레기봉투 사러 다녀왔습니다.


    4. 청소상태

    청소상태가 조금 안좋았어요. 전체적으로는 청소가 잘 되어 있는데, 구석구석 먼지가 쌓여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조금 세심한 룸 관리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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