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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심끝에 낙찰된 휴대용 유모차 - 타보 베이직스텝2019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8. 12.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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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o Basic Step Portable stroller
    타보 베이직 스텝 2019 휴대용 유모차


    기존에 미국 알비베이비에서 직구한 베이비조거 시티미니 GT를 타고 있답니다.
    >>> 2018/06/24 - [Shopping/[해외쇼핑] 목록] - 베이비조거 시티미니 GT 싱글 유모차 구매기 Baby Jogger City Mini GT

    베이비조거 시티미니GT 다 좋습니다. 핸들링도 부드럽고 넓직한 것이 체리가 안에서 굴러다닐만큼 공간도 좋습니다.

    다만... 너무 크다는게 무겁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었죠. 아무래도 디럭스같은 절충형 유모차라서 부피도 크고 무겁습니다.
    SUV 차량에 싣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야 뭐 번쩍번쩍 들어서 할순 있지만, 와이프는 버거워 하길래 새로 하나 구매를 결심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베이비페어를 모두 가보고 마트 유모차코너도 열심히 가봤는데 보면 볼수록 고민이 더 깊어지더라구요.

    저희가 휴대용 유모차를 고른 기준을 요약해 보자면...
    1. 기내 반입 가능한 Size
    2. 등받이 각도가 110도 이상으로 세워지는가?
    3. 접을때 편하게 잘 접히는가?
    4. 가성비가 좋은가? (싼거 찾고있었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예선전을 거쳐서 선정한 유모차 후보들을 추려봤어요.
    [1]레카로 이지라이프 
    [2]리안 그램플러스 
    [3]타보 베이직스텝 
    [4]Y-UP 지니

    직접 만져보고 접어보고 물어보고 그리고 인터넷 검색까지 해 보고 결과적으로 타보 베이직스텝을 골랐답니다.

    일단 레카로는 가장 좋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직구를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과 주변 악세사리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때문에 포기.
    리안 그램 플러스는 등받이각도가 좀 누워있고 스트랩으로 조절하는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패스.
    Y-UP 지니는 접을때 등받이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불편하다는 점 때문에 탈락.

    결국 타보 베이직 스텝으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타보 베이직 스텝도 접을때 T바를 접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가장 무난하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울산 진장동의 토이앤맘에서 구매했어요.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를 하시는데다가 사은품도 주시고 바로 가져올 수 있어서 급 질렀네요.
    딥 블랙만 바로 받아올 수 있길래 바고 가져왔는데,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게 지금 인기가 좋아 대기가 길다네요? ㅎㅎ 득템한 느낌!


    박스는 매장에서 모두 처분하고 타보 베이직스텝 알맹이만 빼서 가져왔습니다.


    6개월 우리 체리. 집에 와서 태워보니 엄청 잘 타네요. 너무나도 좋아하더라구요. 찡찡거리다가도 유모차 타니 기분이 좋아지는듯.

    아직은 애가 작아서 밑에 쿠션 두툼한걸 하나 깔고 태웠어요.

    T바가 앞에 있으니 집안에서 살살 태워서 돌아다닐때는 벨트를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보통 휴대용 3단접이 유모차의 경우 돌 무렵부터 태운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6개월짜리 꼬맹이가 타도 아주 안정적이네요.



    <손잡이에 부착된 유모차 접이 버튼>


    <유모차 2단 접이 상태>


    <유모차 3단 접이 상태>

    타보 휴대용 유모차 베이직스텝 

    3단접이식이라서 일단 마음에 들더라구요.
    2단으로 접었을때는 바퀴로 끌고 다닐 수 있고... 3단으로 접었을때는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해외여행 갈때 들고가려구요
    (아직 비행기 표 안끊은건 함정;;;;;)

    접는 순서는 먼저 앞에 T바를 접고(이게 귀찮...) 
    손잡이에 달려있는 버튼을 누르고 앞으로 살짝 밀었다가 접으면 한방에 2단으로 접히고... 그 상태에서 손잡이를 내리면 되요. 

    펼때는 바퀴 바로 위에 있는 걸쇄를 뺀 상태에서 그냥 훅 들어올리면 한방에 펴져요.


    타보 베이직스텝 핸들링
    핸들링 좋습니다. 아주 부드럽습니다.
    물론 기존에 타던 베이비조거만큼은 아니지만, 이건 뭐 급이 다르니까요. 게다가 베이비조거는 아예 핸들링에 특화된 모델이구요.
    작은 바퀴 사이즈와 경량화에 집중 된 베이직 스텝이지만 묵직하고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는 듯 합니다.



    <등받이 조절 레버>

    등받이 조절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 고르게 되었죠.
    이거 때문에 구매할때 많은 플러스 점수였죠. 레버식으로 등받이 높이가 조절되고 등받이가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세워진다는점.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레버식인데 단이 3반밖에 안되는게 조금 아쉽긴 해요. (사실 다른 회사 제품도 다 3단인지라...)


    T바에 고정되어서 잘 앉아 있네요. 사은품으로 T바를 넣어주니 걱정이 없네요.
    근데 이건 아주 필수품이라서 아예 구매할때 구성품으로 넣어두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무조건 있어야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캐노피 차양막. 가장 높은 단으로 등받이를 조절 한 상태임에도 머리가 닿진 않지만... 애가 더 크고 난 뒤에 혹시나 나중에 닿지 않을까...
    살짝 걱정은 되긴 합니다만 그건 애가 커가면서 잘 적응하겠죠? ㅎㅎ

    현재는 아래에 두툼한 방한시트도 깔아 둔 상태이지만 여유있긴 해요.


    캐노피 상단에 보면 아기 관찰 창이 뚫려있는것도 마음에 드네요. 찍찍이나 똑딱이가 아니라 자석으로 만들어 둔 것도 좋구요.

    기존에 쓰던 베이비조거는 고급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저런부분을 찍찍이 따위로 만들어둬서 아주 짜증났었거든요.


    글 서두에 유모차를 접는 방법이 조금 불편하다고 언급 했어요. 다른 유모차와 비교하자면 (ex. 레카로 이지라이프) 원터치로 한번에 딱 접히더라구요.
    근데 타보 베이직스텝은 먼저 T바를 접어줘야 한다는거. 한번 손이 더 간다는게 조금 귀찮긴 하네요.
    나중에 좀 익숙해 지면 기계적으로 잘 하겠지만 처음에는 이 점 때문에 조금 망설였었어요.
    뭐 지금이야... 익숙하게 잘 하고 있답니다. 힘이 드는게 아니라서 와이프도 편하게 잘 하네요.


    풋브레이크. 다른사람들은 풋브레이크가 참 좋다고 하는데, 저는 핸드브레이크가 더 좋더라구요.
    특히나 마트 무빙워크 같은데서는 풋브레이크보다는 핸드브레이크가 안전하거든요.  핸드브레이크였으면...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요.
    그래도 브레이크 잡아두면 양쪽 바퀴를 다 잡아줘서 절대 밀리지는 않네요. 


    손잡이. 이건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몇개 있어요.
    일단 손잡이 높이가 좀 높아요. 와이프 키가 160cm 조금 넘는데 약간 높은 느낌이라고 하네요. 아마 캐노피차양막을 높이다보니 손잡이도 같이 올라간듯...
    그리고 손잡이 재질이 스펀지랍니다... 촉감도 안좋고 오래갈 재질도 아는 것 같아요. 손잡이에 커버를 씌우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좀 좋은 재질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안전벨트. 이것도 재질이 조금... 아쉽네요. 
    물론 저가형 유모차이기 때문에 감안하고 구매한 부분이긴 하지만 좋은거 쓰고 싶은 부모 마음 아닐까요?
    근데 이건 다른 유모차들을 봐도 이 가격대는 다 비슷한 것 같아서 선택의 폭이 없더군요. 


    아래 시장바구니 넓은 것은 매우 마음에 드네요.
    특히 찍찍이를 떼면 확장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가장 좋아요.
    확장을 해서 물건을 많이 넣겠다는 점 보다는 확장한 상태에서는 물건을 넣고 빼기가 편리해서 말이죠.


    몇가지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구매하고 난 뒤에도 만족하는건 "가성비" 가 좋기 때문에요. 뽐뿌의 육아관련 글에 타보를 많이 추천하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물건살때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재들이 추천할만 하네요. 

    그건 그렇고... 이제는 유모차 더 안사고 정착해야겠습니다. 아직 6개월 꼬맹이가 유모차만 벌써 두대째라니... 

    아이고... 돈이 죽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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