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텍 걸음마학습기

아기 태어나자 다른 친구들이 옷 선물해줄때 센스있는 다른 한 친구는 걸음마학습기를 사준다고, 사지마라면서 미리 예약을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 체리가 5개월이 넘어갈 즈음... 집으로 택배박스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국민 걸음마보조기 브이텍 걸음마학습기!

5개월에 받고는 얘가 이걸 얼마나 잘 가지고놀까 싶어서 그냥 뒀는데, 의외로 잘 가지고 노네요.


요즘은 차 타고 어디 멀리 갈때 다른거 번거롭게 이것저것 들고다니지도 않고 딱 이거 하나 들고 탑니다.


보면 아기들이 아주 환장할 수 밖에 없는 비쥬얼입니다. 뭐 다른 장난감도 다 비슷하겠지만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보라색의 향연입니다.

아주 멀리서 봐도, 안경 벗고 어른거리는 눈으로 봐도 딱 저건 애들꺼다! 라고 느껴질 정도의 색채감.

광고에서는 7가지의 놀이감이라고 하는데, 뭘 어떻게 카운트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앞쪽 판데기만 가지고 놀 때이구요...

나중에 10개월이 지나고 나면 뒷쪽에서 잡고 손수레 굴리듯 밀면서 돌아다닐 수 도 있는 기능입니다.

우리집 애는 좀 더 커야 쓰겠네요.


먼저 저희는 선물받다보니 좋은걸로 받아서 영어 / 한글 둘 다 되는 버젼입니다.

한번 영어로 바꿔서 플레이 해봤는데, 엄마아빠의 무식함을 애한테 들킬 것 같은 불안감에 몸서리치다가 얼른 한글로 바꿨네요.

해를 누르면 "햇살이 비쳐요" 하는 깜찍한 목소리를 시작으로 흥겨운 노래가 시작됩니다.

1, 2, 3은 각각 세모, 동그라미, 네모 이렇게 달려있어요. 저게 빠져서 달랑달랑 거리는데, 6개월 아기는 저기에 또 환장을 합니다.
어떻게든 저 세모네모 모양을 입에 넣고 싶어서 열심히 당기지요. 안타깝게도 끈이 달려있어서 입에까진 닿지 않아서 한번씩 신경질도 냅니다.


소 모양을 누르면 음메~ 하고 울음소리도 나구요...

옆에 노란색 문짝을 열면 "까꿍"도 해 줍니다.


요래요래 열어두면 우리 으뉴는 또 귀신같이 저 문을 닫아버립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애보다 한달 빠른 으뉴친구도 저 문을 보자마자 닫아버리더군요. 애들 습성 뭐 이런건가...


도레미파솔까지 밖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아빠의 현란한 피아노연주를 보여주고 싶은데, 건반이 몇개 되지 않음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톱니의 원리를 알려주기 위함일까요? 다른 장난감에도 이런 기구장치들을 많이 만들어뒀더라구요.

하나를 돌리면 옆에 붙어있는 다른 톱니도 돌아가는 그 원리를 과연 꼬맹이들이 알까요? 

개인적으로 내가 돌리니까 재미있어서 자꾸 손이가긴 합디다...


전화기. 전화를 뽑으면 소리가 나고, 전화기를 꽂으면 또 소리가 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운 것이... 얘도 줄로 좀 연결해뒀으면 어땠을까... 진짜 전화기 처럼 돼지꼬리 줄을 사용해서 조금 길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서 연결이 되어있으면 좋았을텐데요.
툭 치기만해도 빠지기 때문에 밖에 가지고 나갔다가 전화기 잃어버릴 뻔 한적이 두어번 있네요. 물론 아직까진 잃어버리진 않았지만, 언제 헤어지게 될지... ㅠㅠ

으뉴가 저부분을 제일로 좋아하는데...


우리으뉴는 아주 관심이 없지만 다른 친구들은 저거 잘 가지고 놀더군요. 돌리면 안에 든 구슬이 달그락거리며 굴러가요.

어찌되건 장난감은 뭐라도 소리가 많이 나는게 장땡인가봐요.


이건 바퀴 속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
처음에는 바퀴에는 굴러가지 않도록 락을 거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썼어요. 근데 아니더라구요. 바퀴의 구르는 속도 조절...

현재는 바퀴가 천천히 굴러가는 상태로 고정해서 쓰고있어요.

천천히 굴러가는 정도만 되어도 애가 놀때 보조기를 밀어도 밀리지 않아요.
이정도만 해도 생각보다 뒤로 잘 밀리지 않아서 아주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걸음마 연습할때는 빠르게 굴러가도록 풀어서 사용하면 되구요.


요렇게 놀이판은 분리가 되서 외출할 때 가져나갈 수 있어요.

생각보다는 부피가 좀 크긴한데 가방에 어찌어찌 잘 들어갑니다.


건전지는 경제성 높은 AA형 2개
가끔 장난감 중에 C타입 이런거 들어가는 애들이 있는데, 아주 밉습니다. 굳이 그걸 또 사야되서 귀찮...

애 키우면 정말 다이소나 대형마트가서 AA나 AAA는 아주 20~30알씩 쟁여두고 살아야해요. 괜히 갑자기 건전지 떨어지면 아주 난감하거든요.


자 이제 우리 으뉴에게 장난감을 줘 봅시다.


아주 지금 뭔가 불만이 가득 한 표정이에요. 뭐가 저리 마음에 안드는게 많은지...


장난감 받아들고 갑자기 신나기 시작~

아빠 카메라도 갖고싶은지 카메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다가...


첫번째 초이스는 역시 전화기.


전화기를 내놓아라.


촵촵. 전화기 열심히 빨아요.

가끔 애가 빠는 장난감 중에서도 사출이 잘못된건지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 입안이 찢어지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으뉴도 한번 입에 피가... ㅠㅠ)

애가 빨 수 있는 장난감들은 날카로운 부분이 없는지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손으로 구석구석 한번 만져보고 날카롭지않은지 확인한 뒤에 잘 닦아서 줘야해요.


또 잘 놀다가 문 열어둔걸 귀신같이 찾아서 닫네요. 그럼 아빠는 또 열고 으뉴는 또 닫고.

"까꿍~! 찾았다" 


아직까지는 걷기는 시도도 안하는 으뉴이지만 두세달 더 지나면 이제 열심히 걸음마 연습을 할꺼에요!

그때는 앉아서 말고 서서 또 재미있게 가지고 놀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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