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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적인 술꾼 느낌을 위해 구입한 와인셀러 CSR-35WM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8. 11.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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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 미니 와인냉장고

    CSR-35WM 와인셀러


    원래는 살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괜히 세일한다고 하니 마음이 동해서 구매한 와인셀러.
    (참고로 저는 술도 별로 안좋아한답니다. )

      

    2018년 11월에 들어서자 마자 G마켓과 AUCTION에서 동시에 진행한 이벤트가 있죠? 빅스마일데이라고.. 20%쿠폰 25% 쿠폰을 마구마구 뿌리더군요.

    이 쿠폰을 어디에 써야 잘 썼다고 할수 있을까... 고민고민 하던 차에 와인셀러가 떠올랐습니다.

    집에 선물받아둔 와인과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구매해둔 와인이 몇병 있는데, 이제는 이걸 어디론가 치워야겠더라구요.

    애기가 커가면서 와인을 선반에 올려두면 아주 먹어보기도 전에 개박살이 나겠구나...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그렇다면 예쁘고 있어보이는 와인셀러를 하나 구매해서 거기에 술을 넣어두면 좋겠다 라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네이버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캐리어 와인셀러가 나름 저렴하더군요.

    이리저리 알아보니 뭐 그리 성능이 뒤쳐지는 것 같지도 않고, 굳이 비싼걸 살 필요가 있을까 해서 캐리어로 결정했습니다.

    12병 들어가는 캐리어 와인셀러가 네이버 최저가 14만원 수준인데, 이번 이벤트로 G마켓에서 11만원 중반에 구매가 가능해더군요.

    필요없는걸 싸게 산다는 지름 정신에 입각해서 바로 지르고 드디어 받았답니다.


    모델은 CSR-35WM

    12병 들어가는 모델이 CSR-35와 CSR-33이 있던데, 앞 유리의 투명도와 관계 있는 것 같더군요.

    전 불투명한 것이 더 예쁜거같아서 CSR-35를 구매했습니다.


    사이즈는 252 - 515 - 616 

    상품 페이지에 나와 있는 사이즈랑 좀 다르네요. 참조하세요.


    정말 기적적으로 집에 있는 티비장과 이케아 장식장 사이에 딱 들어갑니다. 여유공간이 1CM정도 남았네요 굿.

    다만 앞으로 좀 툭 튀어나와있어서 전체적인 미관을 해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나름 고급져 보이기도 하구요.


    기능은 별거 없습니다. 냉장고가 뭐 다 그렇듯 온도 설정과 상부 조명 켜고 끄는 기능 정도가 다네요.

    솔직히 10만원에 조금만 더 금액을 보태면 미니냉장고을 살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도 왜 와인셀러를 사느냐?

    1. 예쁘다. 

    2. 온도설정을 13~18 ℃로 할 수 있다. (일반냉장고는 저렇게 높은 온도로 설정되지 않아요)

    솔직히 제 개인적인 구매 목적은 1번이겠으나, 와인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2번도 중요하겠죠.

    제가 아는 짧은 지식으로는 화이트와인은 7~13℃에서 마시고 레드와인은 13~15℃에서 마시라고 해요. 

    온도 설정이 레드와인 기준이긴 한데, 그래도 화이트와인도 보관했다가 잠시 냉장고로 옮기면 될 듯 하네요.


    와인냉장고 안쪽에 랙을 보면 그냥 철로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 아랫쪽에 보시면 바구니가 하나 있어요. 여기는 화장품 보관해도 좋다고 하네요. 화장품도 높은 온도에서 두면 변한다고 화장품 냉장고도 따로 판매하고 그러던데, 와인셀러가 화장품 냉장고 기능을 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 보관 적정온도도 13~15℃ 라고 합니다.)


    대충 와인 셀러는 둘러봤고... 이제 한 3일 사용해 본 후기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 볼까 해요.

    GOOD!

    1. 나름 저렴하다.

    2. 예쁘다. 있어보인다.

    3. 와인을 먹기 전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 먹기 전 냉장고에 와인을 넣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 와인 보관하는데도 변하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4. 낮은 소비전력
     - 소비전력도 50W로 긴 형광등 2개 켠 것 정도 전력을 먹는다.
     - 반도체 냉각방식이라서 컴프레서 소리가 들리지는 않는다.

    BAD!

    1. 소음
     - 와인셀러 팬 소리가 제법 시끄럽다. 물론 낮에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닌데...
     - 밤에 조용할때 들으면 집에 900L짜리 냉장고보다 와인셀러 소리가 더 크다.

    2. 와인셀러 랙 간 간격
     - 작은 와인셀러에 많은 병을 넣으려다보니 간격이 좁다.
     - 그래서 병이 뚱뚱한 와인은 안들어간다. (한줄을 빼면 해결 가능)

    3. 와인셀러 앞뒤 길이
     - 앞뒤 길이가 짧은편이다.
     - 그래서 목이 긴 와인 (로제와인이나 아이스와인 등등)은 안들어간다.
     - 개인적으로는 이게 가장 큰 문제인 듯 하다. 어떻게든 넣을 방법이 없다;;;

    4. 온도 설정 범위
     - 12 ~ 18℃ 조정 되는데 좀 더 낮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쨋든 집에 들여놓으니 뭔가 있어보이고 좋네요.

    주말에 또 마트 가서 와인 두병을 사왔답니다. 

    지난주 교수님한테 배웠던 와인 고르는 방법을 이용해서 하나씩 와인셀러를 채워가니 이거 또한 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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