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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들 다 사길래 사봤다.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넘나 꿀템!!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9. 1.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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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ELECTRO MAN PREMIUM AIR FRYER

    남들 다 사는거 안사고 버티고 또 버티다가 결국 샀습니다.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원래는 안사고 끝까지 버티려고 했으나, 본가에 가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고구마를 먹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넷 켜서 결재해버렸습니다.
    와... 직화냄비에도 구워보고 여기저기 다 구워봤지만 고구마가 그렇게 맛있기는 또 처음이더군요. 안살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에어프라이어를 안사려고 했던건 아니고 살 마음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다만 주방이 좀 협소한 편이라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 있구요...
    그리고 국민 에어프라이어라고 하는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 중 아날로그 모델을 사고싶었기에 그거 나올때까지는 버티려고 했어요.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는 이마트와 함께 붙어있는 일렉트로마트에서 OEM 방식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제품이랍니다.
    그 중 AFG-2801 모델은 5.5L짜리 아날로그, AFG-18011d 모델은 5L짜리 디지털 모델입니다.

    일단 디지털 모델 자체가 용량이 0.5L 더 작다는 점이 좀 불만스러웠고, 디지털이 고장이 잦다는 단점이 계속해서 망설이게 만들더라구요.

    뭐 어찌되었건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남들 핫딜에 저렴하게 살때 못사고 결국 좀 더 비싼가격에 덜컥 사버렸습니다.


    일렉트로맨의 패기넘치는 얼굴이 믿음직 스럽습니다.

    만약 에어프라이어 본체에 저 얼굴이 그려져있었으면 디자인 혁신으로 판매량이 바닥을 기었을지 모르겠으나
    다행히도 일렉트로마트의 디자이너와 마케팅 담당자가 무리수를 던지지 않아 디자인도 아주 깔끔하게 잘 빠졌습니다.


    곳곳에 그려진 일렉트로맨의 상징과 같은 번개모양.
    잘 안보여서 다행입니다. 

    뭐 밥솥이 밥만 잘 하면 되고 에어프라이어가 냉동만 잘 덥히면 되긴 하면 장땡이겠지만 그래도 디자인이 예쁘면 그 안의 음식도 더 맛있어보이는 법!


    전면의 손잡이 입니다. 그냥 당기면 쑥 하고 빠집니다. 투명한 아크릴 커버는 함부러 통이 분리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인 듯 합니다.

    아 참고로 에어프라이어를 돌리면 본체는 상당히 뜨거워집니다. 다행히도 손잡이는 뜨거워지지 않기 때문에 잡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옆에 경고 문구로 뜨거울 수 있다고 적혀있어서 진짜 뜨거운가 싶어 손 한번 대봤어요. 뭐 죽을정도는 아닙니다.


    너무나도 직관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사용설명서를 읽어보지도 않았습니다만,

    레시피 북은 또 한번 펼쳐봤습니다. 갖가지 요리를 다 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는데, 천천히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가장 기본적인 고기 굽기와 고구마굽기 정도가 좋겠네요.

    첫 메뉴는 목살로 구워봤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연기가 안나요. 냄새를 100% 잡아주는 기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불판에 구웠을때 집안 전체를 채우는 매캐한 연기와 미끌미끌한 장판에서는 해방되었습니다.

    기름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서 연기도 냄새도 훨씬 적게납니다. 다만 오래걸리는 것과 소음이 단점이라면 단점.


    먼저 받은 에어프라이어는 세척을 하고 써야겠죠.

    에어프라이어 세척 (제 방법이 100% 맞다는건 아니고... 그냥 전 이렇게 했어요.)

    1. 물에 담궈서 과탄산소다와 부드러운 수세미를 이용해서 닦아준다.

    2. 물기를 빼고는 공회전을 해 준다. 180도 10분.

       이때 플라스틱 타는거 같은 냄새가 좀 많이 난다. 다들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3. 다시 물에 한번 세척 하고 요리 시작.


    장점은 그럭저럭 다 알아봤으니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을 말해볼께요.

    1. 소음. 정말 시끄럽습니다. 주방 배기덕트 팬 소리가 에어프라이어 소리에 묻힙니다.

    2. 냄새가 아예 안나진 않습니다. 고기 구우면 고기냄새가 스멀스멀 납니다.

    3. 부피. 너무너무 큽니다. 물론 제가 5L짜리 사긴 했지만, 본가에 있는 3L짜리도 작진 않더군요.

    4. 동작 버튼 소리. 모든 주방가전 중에서 비프음이 가장 큰거같아요. 삑삑삑 거리는데 애가 놀래서 쳐다봅니다.

    5. 초기불량. 전 다행히 아직까진 괜찮습니다만, 초기불량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도 e마트 AS가 된다니 믿고 써야죠 ㅎ

    뭐 이정도의 사소하고 소소한 문제들...


    에어프라이어로 시도한 음식들~ (계속해서 업데이트 중 ㅎ)

    1. 군고구마

    조리시간 : 180도, 10분 + 10분

    고구마가 인터넷에 중(中)이라고 해서 샀는데, 아마 소(小) 같음. 매우 아담하고 귀여워서 20분 하니 충분히 잘 익었네요.



    2. 돼지 앞다리살 (두툼)

    조리시간 : 180도, 13분 + 고기 뒤집어서 5분 + 마늘이랑 버섯넣고 8분

    먼저번에 마늘을 13분 동안 구웠더니 아주 플레이크가 되어서 바삭바삭한 것이 튀김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버섯과 마늘은 나중에 투입.
    앞다리살의 돼지껍질은 아주 바삭바삭하고 안에 속살은 기름 쫙 빠진 수육 느낌. 아주 맛있네요. 새로운 느낌.


    3. 노브랜드 칠리새우

    조리시간 : 180도, 5분 + 뒤집어서 5분

    이마트에서 6500원인가... 하는 요즘 핫한 노브랜드 칠리새우. 한때, 어느 매장에 가니 품절까지 되더라구요. 아주 핫했다고 하더라구요.
    칠리새우를 조리할때는 애당초 기름에 한번 튀겨서 냉동을 시켰기 때문에 기름을 따로 묻힐 필요가 없어요. 

    튀기기 시작할때, 소스는 물에 담궈서 해동 시켜두면 됩니다.

    아 그리고 10분동안 다 튀기고 난 뒤에, 오래 두지 마세요. 튀김옷끼리 붙고 기름을 먹어서 눅눅해 질 수 있으니 바로 먹는걸 추천합니다.

    저렴하게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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