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결핵 주사 BCG접종에서 비소가!!! 질병관리본부 공지!

BCG 접종 관련해서 현재 난리가 났네요.

바로 경피용 BCG 백신에서 비소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백신에서 발견된건 아니고 첨부용제인 생리식염수에서 발견되었다고는 하지만... 그게 그거 아닙니까?

주사 맞을때 피부 닦고 결국 그게 인체로 유입될텐데 말이죠.

대상은 거의 1년분의 BCG 경피용 백신이라고 합니다. 지금 신생아~돌쟁이 정도 되는 아기들은 한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11.7.수.배포즉시] 경피용건조비씨지백신 회수조치(관계부처 합동).pdf

▲이건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 서류

BCG 예방접종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 1세 미만의 아기들에게 맞추는 주사랍니다.

1세미만이라고는 하지만 통상 생후 1개월에 맞습니다. 거의 태어나서 조리원 퇴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맞추는 주사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피용과 피내용 이렇게 두개를 구분해서 맞추고 있답니다.

§피내용은 예전에 불주사라고 해서 팔뚝에 곰보자국처럼 흉터가 남는 주사이구요

§경피용은 이 주사자국이 보기싫다고 해서 작은 침 18개를 가지고 피부표피를 통해 맞추는 주사랍니다.

피내용은 보건소나 일부 병원에서 무료로 접종시켜주는것이구요 경피용은 7만원이라는 비용을 내고 맞아야하는거랍니다.

그런데 돈 내고 맞는 주사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벌어지다니요...;;;

엄마들이 정리해 둔 자료를 몇개 읽어보니 충격적인 사실이있더군요.

WHO 국제보건기구에서는 이 경피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경피용을 사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남아공 뿐이라고...

흉터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위험한건지도 모르고 돈 많이 주고 맞추고 있었네요.

결국 제약사들의 장삿속에 놀아난게 아닌가...

다행히도 저희 집 아기는 피내용을 맞췄어요.

(예방접종 내역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와이프가 경피용 맞고 고름생긴 사진을 보고 기겁을 하면서 징그럽다면서 피내용으로 맞춘게 신의 한수였네요.

정말... 세상에 믿을거 하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