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3개월아기 수면교육. 이제는 좀 쉴수 있다!

첫번째 엄빠의 가르침. 수면교육.

수면교육. 

물론 아기의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찾아주기 위한 것도 있긴 하지만.
99% 이상은 엄빠의 잠시간의 휴식을 위한... 내려놓기위한 목적의 교육이다.

맨날 안아서 재우려다보니 아주 손목이고 허리고 목이고 삭신이 쑤신다.

어쩌다보니 컴퓨터 게임하면서, 폰게임 하면서도 없던 거북목이 생길 지경...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와이프가 수면교육에 들어갔다.

내가 복직한 후 출근한 동안 와이프는 혼자서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나보다. 
간절하면 무엇이라도 이루어 진다고 했던가,  

마침내 아주 멋지게 체리의 수면교육을 성공시켰다.

아직까지는 낮잠의 경우에는 한번 잠들었을때 길진 않지만 적어도 30분 ~ 40분을 잔다.

그래도 8분 투자해서 30분만 잔다고 해도 얼마나 남는 장사인가!!!

장사도 이정도 마진률이면 아주 사업이 번창했다고 해도 되는거 아닌가?! 

하여튼, 안아서 재울때는 알음알음 폰으로 웹툰이나 인터넷 뉴스 가십거리 정도 읽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온전한 자유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이 시간을 점점 더 늘여갈 방법도 이젠 찾아봐야겠다.

이제는 저 방법으로 밤잠도 도전하고 있다.

밤잠은 케이스가 조금 다르긴 한데, 몇번 시도해 본 결과 아주 괜찮은 수준의 효과가 있다.

아무래도 먹-놀-잠 이 순서에서 밤잠을 재우기 위해서는 놀기 라는 프로세스가 빠지다보니 재워주려는데 눈을 땡그랗게 쳐다보며 놀아주기를 갈망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서 자야지. 엄빠는 이제 잘꺼야~ 체리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