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버스 - 공항/숙소 왕복 SKY BUS

멜번 툴라마린공항-숙소 SKY BUS

멜번에는 공항이 2개가 있답니다.

하나는 국제공항인 툴라마린공항 (Tullamarine Airport)이고 다른 하나는 국내선의 에센던 공항 (Essendon Airport) 이랍니다.

두 공항 모두 같은 방향이긴 한데, 툴라마린 공항이 도심에서는 조금 더 멀답니다.

저희는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을 타고 도착해서 툴라마린 공항으로 들어왔네요.

수속을 간단하게 마치고 공항 밖으로 나와서 이제 멜버른의 숙소로 갈 고민을 했답니다.

여행객이라면 아무래도 SKY BUS를 이용하는게 쉽고 편하답니다.

멜번 공항의 스카이버스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데려다주는 아주 고급진 서비스에요.

툴라마린 공항에서 스카이 버스를 타면 서던크로스역(Southern Cross Station)에서 다른 작은 버스로 환승을 해서 숙소 바로앞에 세워준답니다.

멜번시에서 정말 머리를 잘 썼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여행객들이 다니기 편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해뒀어요.

멜버른 공항버스 비용이랍니다.

어른의 경우 편도 $19, 왕복 $36이랍니다.

거리가 얼마 멀지 않은데, 비용이 조금 비싸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호주의 물가와 편리성을 따진다면 나름 합리적이랍니다.

비가 추적추적 떨어지는데 비 한방울 맞지않고 숙소앞까지 갈 수 있었어요.

2층 버스가 들어오면 캐리어를 들고 타시면 되요. 버스 1층에 캐리어 놓는 공간이 엄청 크게 있어서 불편함이 없었답니다.

전 왕복 버스 티켓을 끊었어요. 왕복 티켓을 추천드리는 이유가 돌아오는 버스편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서던 크로스역까지 따로 찾아가지 않고, 호텔 프론트에 오늘 몇시정도에 공항으로 가겠다 라고 이야기하면 예약을 해 준답니다.

(호텔과 스카이버스 시스템을 연계해 두었더라구요. 퇴실날 스카이버스 요청하니 클릭 몇번으로 예약을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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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을 달려서 멜번 도심에 들어와서 바로 서던 크로스역에 도착합니다.

서던크로스역은 공항셔틀을 타고 온 승객들을 호텔까지 드롭해주는 버스로 갈아타는 곳이랍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트렌스퍼 데스크로 가서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버스를 배정해준답니다.

저는 시티 엣지 호텔 엘리자베스 스트리트로 가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잠시 서던크로스역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면 버스기사님이 팔로팔로미 하면서 가자고 하십니다.

그럼 그 버스가 몇명의 승객들을 순서대로 호텔 입구에 내려주세요.

버스 동선이 괜찮은 루트로 버스가 이동하면서 드롭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두번째로 내렸답니다.

공항으로 돌아오실때도 마찬가지! 호텔앞에서 예약해둔 스카이버스를 타고 서던크로스역으로 와서 큰 공항행 버스로 갈아타면 되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에요.

철도나 버스시스템 보다는 관광객에게는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된 느낌이었어요. 특히 호텔앞 드롭과 픽업이 마음에 들었네요.

덕분에 비오는데도 비 맞지않고 호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