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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달링하버 아파트먼트 "시즌즈 하버 프라자 호텔"
    Travel/Australia 2017. 5. 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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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즈 하버 프라자 시드니 호텔

    seasons harbour plaza sydney


    호주여행에서 첫 숙소는 달링하버 바로 옆에 있는 시즌즈 하버 프라자 호텔로 정했어요.


    일단 호주 도심의 숙소 비용이 미칠듯이 비싸다는 점과 음식값이 미칠듯이 비싸다는 점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숙소를 예약하는 1박 당 마지노선은 15만원이라 그 안에서 찾아봤었거든요.

    고르고 골라 최종 선택한 곳이 바로 시즌즈 하버 프라자 시드니 호텔이었어요. 부엌이 있는 아파트먼트 중 달링하버 인근에 있어 바로 선택했어요.




    시즌즈 하버 프라자 시드니 호텔은 달링하버 바로 옆에 있답니다. 

    시드니 시내인 시티홀 역에서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질 않아요. 역에서 나와서 달링하버쪽으로 쭉 걸어내려오시다보면 있답니다.




    제가 달링하버 옆에 있는 숙소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었거든요...

    바로 토요일 저녁마다 하는 달링하버의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고싶었어요.

    호주에서 공부하던 시절 달링하버에서 불꽃놀이 보면서 뽀뽀하는게 로망 아닌 로망이었어서 언제 다시 한번 보러와야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달링하버 불꽃놀이가 1년 내내 하는게 아니었.....어요.....

    미리 검색 좀 해보고 가는 것을... Summer Season에만 진행을 한다고 해요


    http://www.darlingharbour.com/whats-on/fireworks/


    공식 홈페이지에 보면 나와있네요. 써글....

    5월 황금연휴에 이렇게 시간내서 올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해야죠.




    방 구조는 간단하게 생겼어요.

    침대와 부엌 그리고 화장실 이렇게 있어요.




    방은 제법 넓은 편 이랍니다. 캐리어를 펼 자리도 따로 있구요....

    거울 안쪽으로는 옷장도 있어요. 

    아파트먼트 답게 금고는 물론 다리미와 다리미 판도 있어서 옷을 다려서 입을 수도 있어요.




    부엌입니다. 전자레인지, 2구 가스레인지, 냉장고 그리고 식기세척기도 있어요.

    기본적인 식기들은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요. 

    식칼과 스테이크칼, 포크, 스푼과 그릇류들도 다 있구요.

    와인따개 같은 자질구레한데 사기는 아까운 것들도 다 있어요.




    호텔이라고 작은 미니바도 있네요.

    물론 가격이 사악하기 때문에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았지만요. ㅎ


    참고로 이 호텔에서 멀지 않은 시티홀에 가면 울워스가 있어요.

    근방에서 가장 큰 마트이기 때문에 식자재나 음료 같은것들도 다 살수 있어요. 아니면 바로 길 맞은편에는 편의점도 있구요.

    술이 필요하면 마켓시티쪽으로 조금만 가면 리쿼샾도 있어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숙소에서 직접 뭘 해먹으려고 했기 때문이랍니다.

    일단 호주에 음식값도 비싸고 별로 맛있는게 없어서... 

    대신에 식자재값 특히 고기는 엄청엄청 저렴하답니다. 소고기값이 저렴해서 집에서 쉽게 스테이크를 해먹을 수도 있답니다.


    시즌즈 하버 프라자 호텔의 장점은

    1. 위치가 좋아요

       이게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타운홀에서 도보 5분, 달링하버에서도 도보 5분


    2. 아파트 형식이에요

       침실도 있고 주방도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게다가 화장실에는 세탁기도 있어서 빨래도 할 수 있구요.

       그리고 침실과 주방이 분리형이랍니다. 중간에 중문이 있어서 잘때는 닫아두고 잤어요.


    3. 가격 대 성능비가 좋아요.

       이 가격에 이 정도 방 크기를 구하기는 쉽지않죠. 

       거실이 제법 넓어서 캐리어 다 펼쳐두고도 옷도 펼쳐두고 그래도 자리가 남더라구요. 

       거실에 쇼파도 있어서 좋았구요.


    4. 직원들이 친절하더라구요.

       


    단점

    1. 방에 소음이 심해요.

       옆방 소음 이런게 아니고... ANJAC 다리로 가는 고가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밤새 차 소리가 들려요.


    2. 환기가 잘 안되요.

       요리해서 뭘 해먹으려고 아파트먼트를 구했는데, 환기가 잘 안되요.

       방에 연기가 꽉 차서 창문 활짝 열어놨는데도 잘 안빠지더라구요. 처음 방에 들어갔을때도 음식 냄새가 났었구요..

       아무래도 아파트먼트를 골랐으면 이정도는 감안해야 하겠죠?


    3. 주방 집기상태가 좀 별로에요.

       팬에 코팅은 다 벗겨진 상태이구요... 칼도 날이 다 나가서 마늘 썰기가 힘들더라구요 ㅠ 요건 방 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어떨지 몰라요


    4. 일요일은 방 청소를 안해줘요

       엄밀하게 말해서 호텔이 아니라 아파트먼트이다보니 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라요.

       그래서인지 서비스도 조금 다르더라구요. 특히 일요일에는 방 청소를 안 해준답니다. 전 큰 불편함이 없어서 괜찮았네요.


    5. 뷰가 별로 좋진 않아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20층 근처였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뷰가 어떤지 감이 오실꺼에요.

       앞에 있는 건물에 가려져서 달링하버는 보이질 않아요. 이건 어떤 층 어떤 방이라도 다 똑같을 듯 해요.


       안작 다리로 향하는 고가도로만 보이는데, 멋있다고 하기엔... 그냥 그래요



    항상 불만이 많고 나쁜게 잘 보이는 탓에 장점보다는 단점을 훨씬 더 자세하고 많이 적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좋았습니다.


    호주에서 이 가격에 이정도 위치에 있는 숙소를 묵었다는게 가장 큰 만족이었구요.

    청소상태 집기상태 조금 나쁜건 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수준이었어요. 


    시드니 호텔 예약은 부킹닷컴에서도 검색이 되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하려고 G마켓에서 호텔패스를 이용해서 했어요.

    다만 몇천원이긴 하지만 카드사 할인 적용하니 요쪽이 좀 더 저렴하더라구요.

    이건 환율이나 이벤트 조건에 따라 다르니 여러군데 비교검색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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