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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마카오] 에그타르트 열전 (에그타르트 맛집)Travel/HongKong&Macau 2016. 6. 22. 22:28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홍콩과 마카오는 유럽 국가들의 식민지 지배를 100년 넘게 받아왔기 때문에 유럽 문화가 곳곳에 많이 남아있어요.
곳곳에 건물들도 유럽풍으로 지어진 것이 많이 있지만
그 것 말고... 먹자 여행에서 가장 눈길을 잡아 끄는것은 바로.........
에 그 타 르 트 ! ! ! ! !
원래 에그타르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에그타르트가 길거리에 널려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너무 감동적이어서 먹지 않을 수 없었네요.
짧은 먹자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위장을 비워내며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느낀 감상.
1. 마가렛 까페 이 나타 - Margaret's Cafe e NATA (MACAO) ★★★★★
마카오 리스보아 호텔과 세나도 광장 사이 골목에 있는 에그타르트 가게입니다.
제 길지않은 삶과 그 속에서 먹어본 에그타르트 중 가장 맛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꼭 먹어보시길...
항상 사람이 많고 붐비는 맛집이지요.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에 이 에그타르트는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포르투갈 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포르투갈에 가면 이것 보다 더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정말... 그곳에 가보고싶네요.
골목 안에 위치한 허름한 가게 외관과는 달리 제법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사서 먹고있어요.
가게 앞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벤치가 있고 가게 안에 줄서서 구매해서 나와야합니다.
가격은 1개 10HK$
1상자 (6개) 55HK$
(마카오는 홍콩달러를 받고 1:1로 계산하기에 단위는 HKD로 통일)
가격은 에그타르트 중에 가장 비싼 편이 아닐까 해요. 낱개로 구매하면 엄청 비싸고 박스로 사도 싼편은 아니에요.
저 청아한 색깔... 보기만 봐도 또다시 군침이 흐르는 비쥬얼이네요.
식감은 보시는 것 처럼 굉장히 바삭바삭 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겉에는 폭신폭신한 빵이 아니라 굉장히 잘 바스러지는 페스츄리 같은 느낌이에요.
에그타르트 어설프게 만들면 계란 비릿한맛도 나는데, 여기는 마치 계란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내줘요.
바삭바삭한 빵 위에 두껍게 버터를 녹여놓은 맛인데, 사서 그자리에서 따뜻하게 먹었을때 그 맛이 최고입니다.
그렇다고 식고난뒤에 먹어서 맛없다는게 아니구요....
2. 타이청 베이커리 - TAI CHEONG BAKERY (HONGKONG) ★★☆☆☆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중간에 위치한 타이청 베이커리입니다.
한국인 중 홍콩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거의 대부분 이곳은 들리지 않을까 하는 바로 그곳입니다.
일단... 까페나 블로그에도 엄청나게 소개되어있고, 여행 책에도 이곳의 에그타르트를 극찬하고 있어요.
게다가 바로 가까운 곳에 란 퐁 위엔이 있어 에그타르트와 함께 밀크티도 먹을 수 있기에 꿩먹고 알먹고이지요.
(이 사진은 2014년 방문 당시 찍은 사진이에요. 요번에는 안찍고 왔네요)
(이 사진은 2014년 방문 당시 찍은 사진이에요. 요번에는 안찍고 왔네요)
가격은 1개당 8HK$. 2014년 방문 당시에는 6홍딸이었는데 어마어마한 가격상승이 있었네요.
저 위에 슈... 맛있었는데...
홍콩 타이청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이건 맛이 나쁘진 않은데 제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어요.
일단 빵 식감이 촉촉한 쿠키처럼 폭신폭신해서 단번에 마카오 에그타르트와 비교가 되네요.
위에 올라가 있는 계란은 에그타르트 맛집답게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마 마카오와는 만드는 방식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어떤분은 맛있다고 하실수도 있겠네요
(저랑 와이프는 둘다 이건 다시 먹으러 올 것 같지는 않다!! 라고 했어요)
3. 케이에프씨 - KFC (HONGKONG) ★★★☆☆
홍콩 맛집을 보여준다고 하더니 왜 갑자기 패스트푸드점인 KFC를 가져오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포르투갈식(마카오) 에그타르트를 다시 먹고싶었던 저희가 찾아낸 또 다른 에그타르트.
홍콩에 KFC가 몇개 있는데, 센트럴 근처에 있는 지점을 갔어요.
메뉴판에 보면 에그타르트가 있네요.
가격은 개당 7HK$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것이라 그런지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어요.
KFC 할아버지 표 에그타르트.
아무래도 전문점이 아니고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사이드메뉴로 만드는 에그타르트이다 보니 조금 허접함이 묻어있는건 어쩔수 없네요.
일단 색깔부터 편차가 조금 납니다.
하나는 노랑노랑한 영롱한 색을 띄고있는 반면,,,
다른 하나는 조금 바싹 익힌듯한 갈색을 띄고 있어요. 위에 계란도 조금 많이 익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지만!!!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맛은 괜찮았어요.
방식의 차이이고 개인적인 의견의 차이이지만 포르투갈 방식의 바삭바삭한 빵이 마음에 들었어요. 오히러 타이청베이커리보다 이게 더 맛있게 느껴져서 전 별 3개로 평가!!!
마지막날 어디 멀리가서 사먹을 수도 없었는데 좋은 접근성과 더불어 줄 안서고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시원한 실내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한국에 있는 KFC에도 에그타르트를 판다고 하니 가서 맛을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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