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홍콩] 침사추이 카터킹 딤섬(CATERKING DIMSUM)
    Travel/HongKong&Macau 2016. 6. 25. 01: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침사추이 카터킹 딤섬

    Tsim Sha Tsui CATER KING DIM SUM


    여행에서 세우는 계획은 아무리 준비를 철저하게 해도 틀어져 버리는 법이네요.

    원래는 저녁에 세레나데(영월루)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딤섬을 먹을 계획이었거든요. 근데 못먹었어요. 자리에도 앉았는데... 왜??


    저도 이번 여행을 통해 새롭게 안 사실인데,

    홍콩의 많은 음식점들이 딤섬 메뉴는 늦은점심(3시나 4시)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저녁에는? 그들이 하는 코스나 요리들을 판매한다고 하네요. 저희가 가려했던 세레나데도 마찬가지 였네요. 저녁메뉴에는 딤섬은 없었고, 광동요리를 판매한다고 해요. 자리에 앉았다가 딤섬은 온니 런치 라는 이야기를 듣고 미련없이 일어나서 나왔네요.


    그리고 고민했죠... 홍콩에서 딤섬은 먹고싶고 어디를 가야하나... 곧바로 침사추이 딤섬으로 열심히 검색을 하다보니 눈에띄는 몇몇 가게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결정한 곳이 바로 카터킹 딤섬.


    일단 거리가 가깝고 우리 일정상 동선도 꼬이지 않기에 바로 움직였어요 무브무브.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서 한국인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현지인밖에 없네요. 줄은 없었지만 가게는 꽉 차있었어요. 잠시 기다려서 바로 착석.




    가장 먼저 나온 기본 차. 유료랍니다. 아마 자릿세 같은 개념이에요. 무조건 내셔야 하는거니깐 그냥 드세요.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에 잘 맞았답니다. 

    하지만... 청량감이 필요해서 콜라까지 주문.







    메뉴판이랍니다. 다행히도 한글도 적혀있어서 어렵지않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남들 먹고 있는것 + 맛있어보이는 사진 조합으로 주문을 했어요.




    215 상하이 샤오롱 바오(소룡포)

    샤오롱빠오는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이에요. 

    메뉴에 보니 상하이식과 북경식이 따로 있는데... 무슨차이인지는 모르겠네요 ㅎ


    와이프 의견을 빌려 우리나라에서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샤오롱 바오랑 비교하자면.. (제가 한국에서 딤섬을 찾아먹지 않아서 비교가 불가해서...)

    한국 크리스탈제이드 < 카터킹 < 한국 딘타이펑

    이 정도라고 하네요. 딤섬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는 맛일 수도 있겠네요.


    제 입맛에는 그냥 괜찮은 수준이었어요. 




    201 호황 새우만두

    호황이 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번역하는 과정에서 뭔가 의사전달이 실패한느낌.

    한자 검색해보니깐 해로(海老). 즉 대하라고 하네요.

    안에 새우한마리씩이 크게 들어있어요. 홍콩가서 새우는 정말 실컷 먹은듯 해요.

    괜찮은 맛. 새우 식감이 좋아서 어딜가나 새우딤섬은 꼭 시켰던 것 같아요. 오히려 샤오롱바오보다는 새우딤섬인듯!




    211 차오우조새우 & 야채 찐만두찜

    우리 신부가 홍콩오면 부추 딤섬을 꼭 먹어보고싶다고 해서 혹시 이게 아닌가 하고 시킨 야채 만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요건 야채만두이긴 한데 부추는 아니고... 새우와 견과류 그리고 야채가 들어있어요.

    한입 베어물면 피는 굉장히 쫀득쫀득한데 만두 소에서 고소한 맛이 나 입안에 확 퍼져요. 오독오독 씹히는게 있어서 식감도 좋았네요. 

    난생 처음 이런 만두를 맛보는거 같았네요.(하긴... 대부분 여기 딤섬이 처음먹어보는 맛이긴 하지만...) 한번쯤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07 황금 찹쌀닭

    옆테이블에서 먹는거 보고 너무 맛있어보이길래 똑같은거 달라고 해서 주문했던건데요.

    요거 꿀맛이었어요. 이름이 황금찹쌀닭이라고 되있는데 닭고기 오므라이스라고 생각하면 되요.

    계란프라이 안쪽에 바비큐된 닭고기와 밥이 들어있어요. 한끼 식사로도 괜찮을 양과 맛. 요건 다시 한번 더 먹어보고싶네요.






    카터킹이 막 그렇게 맛있는 음식점은 아니랍니다. 맛집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래요. 워낙 홍콩에 맛있는 딤섬집이 많기 때문에 더 비교가 되어보이죠.

    그렇지만 일단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줄을 서지 않고, 예약도 하지 않고 바로 가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물론 미리미리 준비해서 예약도 되어있고 돈도 많다면 그런 곳에 가서 먹는 게 좋겠지만, 저희처럼 갑자기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때는 꽤나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줬네요. 나쁘지 않은 음식점이니 근처에 있다면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