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계 3대 야경 빅토리아피크 Victoria Peak

빅토리아피크

Victoria Peak

홍콩여행의 꽃이자 가장 아름다운 그 곳.

세계에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장소.

일본의 하코다테,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홍콩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홍콩여행의 마지막을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보며 마무리 하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방법

1. Peak Tram

  - 빅토리아피크까지 가파른 산을 타고 오르는 기차로 7분만에 피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왕복 HKD 80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한 숫자가 기억이 안나네요.) 

    빨리 올라갈 수 있다는 점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2. Bus

  - 시내를 운행하는 버스도 Peak로 운행합니다.

    15번 2층버스를 타시면 되는데... 이건 어디서 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Mini Bus

  - 1번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피크트램 터미널에서 Cotton Tree Drive 도로를 건너가셔서 HongKong Sport park 앞 버스정류장에서 타시면 됩니다. 

     올라가는데 약 30분정도 걸리구요... 빙빙 둘러가서 멀미가 좀 났습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HKD 10 이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4. TAXI

  - 최후의 교통수단 택시. 올라가는데 미터 찍고 올라가면 얼마나 나올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피크에서 택시기사들이 HKD 250~300 정도를 불렀습니다. 관광지 바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자.. 일단은 우리의 처음 계획대로 피크트램을 타러 가 봅시다.

트램을 타고 룰루랄라 즐겁게 걸어가는... 데....

아... 육성으로 진한 욕을 내 뱉었습니다.

이게 뭐야... 사람보게...

줄을 정말 어디까지 서있는건지 끝이 안보입니다. 여기가 끝인가 했더니 거기서 돌아서 또 뒤에 더 서있고.. 또 서있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Ah.... 대기시간 3시간???

이거 하나 타려고 3시간을 기다리라고???

여기까지 왔는데 안 올라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3시간을 기다리자니 미친짓 같고..

Plan 2로 넘어갑니다.

한참을 헤메서 1번 미니버스 타는 곳을 찾았습니다

1번 미니버스는 10~20분에 한대 정도씩 운행합니다.

딱히 정해진 시간은 없는데 그정도래요... 두대가 연속으로 지나갈 때도 있고... 하여튼 버스가 많습니다.

기다리기 싫으면 이걸 타세요

자 버스가 옵니다. 자리도 넉넉하고 굳

미니버스를 타고 올라가면서 좋은점은 섬 반대편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피크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꼬불꼬불 길을 따라가며 홍콩섬 반대편을 보며 올라갔습니다.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했습니다.

피크 위에 저곳이 빅토리아피크로 전망대가 있는 곳이죠

뉘엿뉘엿 해가 지고있습니다. 도착했을 때가 약 6시 쯤 됐네요

ㅅ..... ㅂ.....

여기도 줄이 한가득입니다.

다 피크트램 타고 내려가려고 줄 서있는것이네요...

진짜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에 기념품 가게도 있고... 옷가게도 음식점도 이것저것 다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크게 안비싸더라구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창밖으로 내다본 홍콩

아직은 불이 켜지지 않아 빌딩숲만 보이네요

한참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 사진은 전망대에 올라가지 않고 찍은 광경입니다. 그래도 홍콩 전역이 한눈에 보입니다.

여기서 3층인가 더 올라간 곳이 바로 전망대 입니다.

조금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며 커피숍에 가서 기다립니다. 건물 우측편에 있는 커피숍인데

여기서 앉아서 편하게 야경을 보셔도 좋습니다.

창가자리 차지하려면 눈치싸움 좀 하셔야 합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창가자리 앉았네요 ㅎ

자.. 이제 완전히 어두워지고 피크 전망대에 올라갑니다.

HKD40을 주고 올라가야 합니다.

비싸네요... 아까 테라스에서 보는 건 공짜인데 불과 10여미터 더 올라가는 비용이 이정도라니...

그래도 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는 곳에 왔으니 올라가서 야경을 봤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밀고 밀리며 겨우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었네요

셔터스피드 5초~20초까지 돌려가며 사진 많이많이 찍었는데 눈으로 보는 것 만 못하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날씨도 좋아 보기 어렵다는 맑은 홍콩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볼 수 있었네요 ㅎ

자.. 이제 내려가려 하니.. 트램 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적혀있는 것으로는 1시간인데 저기 천명도 넘게 줄 서 있는 것 같아 그냥 빠르게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버스타는 곳으로 가서 대기... 이것또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버스타는 곳 좌측의 건물을 한바퀴 감을만큼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15번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피크... 아름다운 곳이지만 줄 서는게 사람을 너무 지치게 만드네요

여유를 가지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