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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먹다죽은 오사카 맛집탐방 2食 복태랑(후쿠타로) 야끼소바 & 오코노미야끼Travel/Japan 2015. 11. 29. 21:00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福太郞 やきそば & お好み焼き
복태랑(후쿠타로) 야끼소바 & 오코노미야끼
오사카에서의 두번째 끼니는 후쿠타로의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오코노미야끼는 우리에게는 익숙한 음식이지요~ 일식집이나 선술집에 가면 팔기도 하고 집에서도 종종 해먹으니까요.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깐 한번 먹어보고 얼마나 맛있는지 느껴봐야겠지요.
여기는 지인한테 추천받아서 갔어요. 예전에 그냥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알고보니 오사카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오후 10시가 넘어서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어요.
저 멀리서 걸어오면서도 줄 서 있는 딱 한개 가게가 보이길래 직감적으로 여기구나! 라고 판단했지요.
메뉴판입니다. 벽에 붙어있는건 일본어인데 영어로 된 메뉴판도 따로 있어요. 하지만 바 넘어에서 주방장들이 만들고 있는 요리는 거의 한가지 뿐입니다. 오코노미야끼. 그래도 이 먼곳까지 왔는데 종류별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두가지 메뉴를 시켜봤어요.
종류별로 오코노미야끼가 있는데 제가 해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를 시켰어요. 우리나라 술 안주에 비해서도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인 것 같아서 부담도 없었어요.
야끼소바도 마찬가지로 돼지고기를 시켰어요. 야끼소바는 어떤건지 잘 모르고 시켜서 괜히 새로운거 도전하는데 재료까지 해산물 넣고싶지 않아서 돼지고기를 시켰네요. Fried Noodles라고 되어있는데 튀긴건 아니고 볶은 면이에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어두고 한참을 기다렸어요. 워낙 대기자들도 많았고, 다들 맥주한잔 하러 오는 곳이라 그런지 테이블 회전도 느리더라구요. 게다가 음식도 천천히 만드셔서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요.
주방장 앞에 놓여있는 뚜껑들 보이시죠? 저 안에 오코노미야끼가 천천히 익어가고 있어요.
일반적인 철판요리와는 달리 굉장히 은은한 불에서 구워내기 때문에 주문하고 한참 기다려야 해요. 조금 굽고난 후에 뚜껑 속에서 열기로 속까지 익히고 뒤집더라구요. 오코노미야끼가 두꺼워서 그냥 구우면 밖에는 타고 안에는 반죽이 그대로 있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천천히 요리하는 것 같았어요.
주문하고 대충 20~30분 정도 걸립니다.
만드는 것을 기다리며 식탁위에 있는 명함을 잠시 찰칵
먼저 나온 생맥주. 일본가서는 참 맥주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어디서나 맥주를 팔고있구요 또 맛있어요. 음식들이 맥주와 잘 어울립니다.
먼저 나온 오코노미야끼. 주방장님 앞에서 구워서 사람들 앞에있는 따뜻한 철판위에 척 올려다 주세요
뭔가 사진에는 이상하게 나온 것 같아요. 소스 위에 뿌려진 말차 가루 때문에 그런가.. 무슨 슬라임처럼 생겼어요.
그래도 맛은 진짜 최고입니다. 이 다음에 먹은 야끼소바가 맛없는게 아니었는데 오코노미야끼 두개 먹지 않은게 후회될 정도였어요.
다음으로 나온 야끼소바. 맛이 나쁘진 않았는데 기대에는 썩 미치지 못했던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앞에 나온 오코노미야끼가 너무 맛있었기에 더 그런 생각이 드는게 아니었나 싶어요.
만약 다시 간다면 이건 먹어봤기에 다른걸 도전할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상대적인 우위를 따지자면 오코노미야끼가 더 맛있다는거! 배의 한계가 있으니깐 굳이 뱃속에 넣으려고 고르라면 그렇다는거에요.
영업시간은 위에 사진과 같아요.
평일에는 저녁에만 영업을 하네요. 휴일날은 점심때부터 갈 수 있어요. 뭐 가서 낮술 해도 괜찮을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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