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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운하와 곤돌라 - 베네시안 호텔Travel/HongKong&Macau 2014. 4. 25. 22:32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베네시안 호텔
Venetial Macau
꽃보다 남자를 보면 베니스 같은 분위기인데 뭔가 좀 어색한 곳에서
좁은 수로를 따라 곤돌라를 타는 곳이 있었죠
거기가 바로 베네시안 호텔입니다.
거대한 호텔안에 4개의 운하를 만들어두고 그 주변을 시가지처럼 형성해 두며 쇼핑을 할 수 있는 쇼핑몰이죠
이색적인 분위기와 함께 천장까지 베니스의 분위기를 가져온 곳입니다.
세나도광장에서 구경을 하고 베네시안으로 왔습니다.
시티오브드림 호텔 버스를 타면 베네시안으로 바로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어디서 타는지 몰라서 못탔습니다. 이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죠..
민정총서의 느린 와이파이를 극복하고 씬트라 호텔 앞 미샤에서 시티오브드림호텔 셔틀을 탈수 있다는 정보와
26A 버스를 타면 조금 둘러서 시간은 걸리지만 한방에 갈 수 있다
택시를 타면 한화 만원 내외로 갈 수 있다. 3가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신트라호텔이 어디있는지 한참동안 못찾고 포기하고 택시를 타려 하는데 26A버스가 지나가네요
부랴부랴 잡아타고 베네시안 옆에 내렸습니다.
내렸는데!!!
휴대폰이 없습니다..... 아... 멘붕...
카드도 3장이나 같이 들어있는데...
버스에서 내릴때 떨어트렸는지 혹은 소매치기를 당한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쨋든 없어졌기 때문에... 낯선 외국에서... 친구 폰의 홍콩 3G 유심도 먹통이 된 상태에서...
도움을 청할 곳은 베네시안 호텔 뿐이었습니다.
호텔 로비로 가서 상황을 설명해주니
자기들이 찾아줄 방법은 없고 26A 버스회사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카드 분실신고를 했느냐 물어보며 홍콩 동전이 안되니 마카오 동전으로 바꾸는 것도 도와주었고...
한국으로 전화하는데 국제전화가 안되자 가서 물어보니
걸때 082가 아닌 0082를 눌러야 한다는 것 까지 어디서 물어물어 알아와서 가르쳐 주더군요
정말 덕분에 빠르게 카드 신고하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중국의 어느 ATM기에서 어떤 개XX가 제 카드를 이용해 현금서비스를 시도한 기록이 있다고 하더군요)
홍콩의 호텔에서 불친절을 겪고 중국 쪽 서비스정신에 대해 굉장히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호텔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자신의 호텔 투숙객이 아니라도 진심으로 같이 걱정해주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위기를 극복은 아니고... 옆으로 잠시 미뤄두고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운하가 있어 1층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3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들어가면 운하가 보이네요
하늘도 그럴듯하게 만들어 두고 저녁 분위기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안에 있으면 지금 몇시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내부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워낙 달라져서...
중간에 있는 홀
유럽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벽화들이 천장에 그려져 있습니다.
정말 돈을 가져다 부었다는 말밖엔....
건물 중심부에 있는 식당 혹은 푸드코트입니다.
가성비 떨어지는 곳으로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비싸고 맛없고...
이미 폰잃고 식욕도 잃은 상태라 뭐 사먹진 않았습니다.
내부에 종종 공연도 합니다. 금발 언니들이 현악기 4중주를 연주하는데 끝나고 함께 사진도 찍어줍니다 ㅎ
이 구도가 제일 눈에 익은 구도인 것 같네요 ㅎ
곤도라입니다. 곤도라 타고 운하를 돌아줍니다.
가격은 잘 모르겠는데 꽤나 비싼걸로 알고있고... 노래부르는데 돈 줘야되는걸로...
남들이 준 돈으로 노래만 들으면 됩니다.
♬ 오 솔레미오 ♪
안에 케릭터 샵이 있습니다.
관광지 치고는 별로 안비싸네요
케로로, 원피스, 아톰 등등 일본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신기해서 베네시안에서 곤돌라 타는 쵸파 열쇠고리 하나 샀습니다.
여자직원도 곤돌라의 노를 젓고 있어요 ㅋ
사진찍으려니 포즈도 취해주네요
호텔 입구쪽으로 나오니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 애들한테 인기 짱!!
풍선 뒤집어 쓰고 ㅋㅋㅋ
오빤 강남스퇄~
저녁 7시와 9시 "베네시안 라이트 스톰" 을 합니다.
먼저 곤돌라를 타고 하는 불쑈를 시작으로
전기인간 쇼(?)를 합니다.
전기방전을 이용해서 둘이 싸우는 포즈를 취하는데 신기합니다 ㅋㅋㅋ
전기방전되는 소리도 찌릿찌릿 들리구요
펑!!!!
쇼가 마치자 마자 뒷쪽에서 각종 배우들이 옷을 입고 등장!
오페라 노래를 불러줍니다.
축배의 노래와 몇몇을 불렀던것 같네요 ㅎ
대충 구경을 마쳤습니다. 이제는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베네시안호텔 서문으로 나가면 페리터미널로 가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MACAU FERRY TERMINAL 표지판을 찾아서 쭉 가세요
자정까지 5~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자주 운행됩니다.
약 10분이면 마카오 페리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제는 다시 페리에 몸을 싣고 홍콩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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