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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미슐랭 원스타 ★ 딤섬 팀호완(TimHoWan)
    Travel/HongKong&Macau 2016. 6. 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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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IFC몰 팀호완

    Hongkong IFC Mall Tim Ho Wan



    둘쨋날 저녁으로 찾은 곳은 바로 홍콩 센트럴의 IFC몰에 위치한 팀호완입니다.

    아마 홍콩에서 유명하기로는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 관광지 일텐데요.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미휼랭 가이드에 원스타로 소개된 집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미슐랭 음식점.


    2014년 홍콩에 왔을 당시에는 팀호완에서 딤섬을 못 먹었어요. 줄을 정말 무지막지하게 서있었기 때문에 아예 생각도 못할정도로... 포기했죠.


    그래서 이번에 재도전을 했습니다. 약간 이른 저녁에 도착했는데요...



    정말 다행히도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저정도면 사람이 아예 없는거라고 해도 무방해요.

    보통 가이드라인은 꽉 차있는건 기본이고 줄이 사방으로 뻗쳐나가더라구요. 지난번에는 얼마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니 2시간 정도 이야기하길래 고개를 절래절래 젓고는 맥도날드를 갔죠 큽...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뭘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해 봅니다.




    딤섬이야 뭘 먹어도 다 맛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더 맛있는것을 골라야지요 

    우리 배는 한정적이고, 먹어야 할 것은 많으니까요.




    테이블에 한장씩 깔아준 종이.

    아마 여기에 나와있는 딤섬들이 이 집을 가장 대표하는 메뉴가 아닐까 해서 일단 고려대상에 몇가지를 넣었어요.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주문한 것들이 몇가지


    주문을 넣고 가장 먼저나온 것은 바로~




    Baked bun with BBQ pork @3 (HKD 21)

    딤섬은 아니고 번이에요 겉은 바삭바삭한데, 안쪽은 달짝지근한 바비큐 양념된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본으로 이거 하나씩은 다 시켜서 먹습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이건 지금도 또 먹고싶은 그런 맛이에요. 혹시 갈 일이 있다면 이거만이라도 테이크아웃 하고싶은 것.

    게다가 가격도 굉장히 저려미랍니다.





    Steamed pork dumplings with shrimps (HKD30)

    위에 보이는건 돼지고기이고, 안쪽에는 새우 한마리가 똬리를 뙇 하고 틀고있어요.

    이걸 한입에 먹기는 좀 크고.... 

    두입에 나눠먹자니 수직으로 베어물면 돼지고기와 새우를 한번에 맛볼 수 있고

    수평으로 베어물면 돼지고기 따로 새우 따로 맛볼 수 있고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되는 딤섬입니다.


    짭쪼름한 맛이 일품인 딤섬이긴한데... 이 집만의 특색이 있는 요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 들긴해요.

    세레나데에서도 팔긴한데 맛이 비슷비슷해요.




    요건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기억이 맞다면...

    Steamed dumplings & chiu chow style (HKD 14)

    안에 땅콩과 식감이 살아있는 야채가 들어있었던 딤섬이에요. 

    어제 먹었던 카터킹 딤섬에서도 똑같은 것을 먹었는데... 사진을 보고는 부추 딤섬인줄 알고 골랐다가 또 같은 딤섬을 주문했네요...

    부추딤섬 하나 먹어보겠다고 얼마나 다른 메뉴들을 시켜댔는지...


    맛?! 맛있어요. 식감도 있어서 좋구요. 땅콩이 입안에서 씹히는데 정말 고소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좋아했는데, 그녀는 예상밖의 메뉴라 실망했다네요.





    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ha jiao) (HKD30)

    새우는 언제 먹어도 잘 질리지가 않죠.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입안에 씹히면 정말 이런 딤섬이 다 있구나... 싶어요.

    어제 먹었던 새우 딤섬도, 팀호완의 새우 딤섬도, 다음날 먹은 새우 딤섬도 다 맛있었어요. 일단 이거 하나는 무조건 시키는걸로.



    미슐랭 원스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전체적으로 맛있는 집이었어요.

    특히 저는 번과 새우 딤섬. 두개를 강력 추천합니다. 다른 수많은 딤섬들을 남겨두고 못먹고 온 것이 굉장히 아쉽게 느껴지네요.

    메뉴 선정할때 휩싸인 수많은 번뇌와 고민들... 아직도 생생하네요. 뭘 먹어야 홍콩에 온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죠.


    가격도 모두 다 해서 우리돈 2만원 남짓?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려미에요. 아마 홍콩에서 먹었던 식사 중 손꼽히도록 저렴했던 거 같네요.


    식사시간대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럴땐, 테이크아웃줄이 따로 있으니 그쪽으로 줄을 서시던가, 아니면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가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이 좋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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