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타케 우동

釜たけうどん


오사카 도착 첫날 맛보려고 했던 카마타케우동. 결국 마지막날에야 맛보게 되네요. 첫날 갔을때 휴무라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출국날 마지막 식사로 카마타케 우동을 먹게 되었어요. 오픈이 11시 인걸 확인하고 갔는데 난바역에 캐리어 보관하고 조금 여유있게 갔더니 오픈시간이 되질 않아 사람들이 앞에 줄을 서 있더라구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카마타케 우동 바로 오른쪽 옆집은 두배 이상 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는거... 거기가 더 맛집인가...

순간 마음이 흔들리는걸 느꼈지만... 마지막 끼니인데 실패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검증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간판이 따로 없는 카마타케 우동. 문을 닫을때는 앞에 깃발도 없고 셔터가 닫혀있어서 우동가게인지 상상도 못하고 지나쳤었네요.




친절합니다. 한국어로 적혀있는 메뉴판이 있어요.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엄청나게 찾아오는 곳이다보니 메뉴도 따로 준비해뒀네요.

가마다케우동이라고 하는 글자 밑에 작게 적혀있네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일)


이 집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재료가 다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그만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부러 오픈시간에 맞춰간거구요




저 많은 싸인들... 유명인이겠죠?? 뭐 여튼 맛집은 맛집인가봅니다. 사람들도 엄청 많이오는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저희가 가는날은 생각보다 한산했네요. 좌석이 꽉 차긴 했지만 밖에 줄서서 기다리고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냥 한국인 블로그 맛집인가...




한산한 가게 풍경. 사실 조금 일찍가긴 했어요. 이때가 10시50분이었던가... 

평일이었으니 현지인들이 와서 먹기는 조금 애매한 시간은 맞네요.






첫번째 우동은 찌꾸따마텐우동(?) 입니다.

아마 번역기를 돌린듯한 메뉴판에 저렇게 적혀있어요.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꺼같이 생긴 오뎅튀김에 계란튀김까지. 이거 두개면 충분히 한끼식사로 훌륭한데 그 밑에 족히 1.5인분은 되어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국물이 막 짜지도 않고 약간 심심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그부분이 조금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에비텐 붓가케 

이건 보통 우동과는 다르게 짭짤한 간장소스에 비벼먹는 우동면이에요. 면이 따뜻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전혀요.

물에 잘 헹궈서 나와서인지 면도 시원하고 간장소스도 시원하네요. 맛도 괜찮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막 맛있는건 아닌거같고...




일단 어떤 우동을 시켜도 양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토나올정도로...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나왔어요. 

면발도 굉장히 탱글탱글하고 튀김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훌륭한 음식입니다만... "맛있긴한데 맛있어봐야 우동맛이다" 라는게 제 평가입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음식점이긴 합니다만... 맛있는게 지천에 널려있는 오사카에서 우동은 조금 후회스러운 선택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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