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20] 대구 가구투어 원목가구 SR100 대구점(1)Day by day/Wedding 2015. 11. 23. 22:04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대구 원목가구 SR100
인터넷으로 수많은 원목가구를 검색하다가 SR100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요즘들어서 친환경 가구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높아져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는데 이게 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손을 댈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우리 예비신부가 열심히 조사해서 SR100이라는 곳을 알아냈네요. 그래서 주말을 맞이해서 대구 전시장을 방문했어요.
사실 그 전주에 다른 일반 브랜드 가구점(리바ㅌ, ㅎ샘, 일ㄹ, 까ㅅㅁ아)들을 둘러보고 와서 대체적인 금액대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갔어요. 브랜드 가구(인터넷전용모델 같은 저등급 가구를 제외)에 비해서 가격이 높지않고.. 사실 일부 브랜드점은 원목도 아닌데 SR100보다 더 비싸더군요...
그래서 직접 눈으로 한번 보고 구매하자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문을 딱 여는 순간... 나무냄새가 확~~~
이게 피톤치드의 향기인가..?? 그냥 나무냄새인가??
인터넷 찾아보니 저 위에 경기도 남양주에는 매장이 어마어마하게 크게 있더라구요 아예 건물 자체가 SR100 창고처럼 되어있는데... 지방에는 그런 혜택이 조금 없어서 아쉬워 했지요.
홈페이지 사진에는 SR100 대구 전시장이 굉장히 휑한 사진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인터넷 후기들 보니 대구 매장에 제법 물건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부에 있을건 다 있었어요. 나무 종류별로 5가지 가구가 다 있습니다.
SR100에서 판매 중인 원목가구 종류는
오크(참나무), 애쉬(물푸레나무), 엘더(오리나무), 러버(고무나무), 파인(소나무) 이렇게구요 전시장 안에 섹션별로 구분되어 있어요
먼저 가장 중요한 침대 틀부터 봤어요.
원래 침대틀만 구입하려 한 발걸음이었어요. 다른 것들은 그냥 저려미 브랜드 가구로 하고 침대틀 만 원목으로 할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 살면서 하나씩하나씩 원목으로 채워 나갈 생각으루요
위에서 부터 오크, 애쉬로 만든 침대틀. 둘다 단단한 목재라고 해요
(순서대로 가격이 높아요. 오크라고 참나무가 가장 비싼 목재, 그렇다고 비싼 목재가 마냥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선택한 엘더 침대 틀. 이것도 단단한 목재라고 하네요
엘더(오리나무)는 나무자체가 그렇게 크게 자라지 않아서 작은 조각들을 모아서 집성을 하기 때문에 나무가 여러조각으로 나뉜 무늬라고 해요. 여기 있는 가구 중에 집성된 나무 크기가 가장 작은 것이기도 하고요.
러버 나무로 만든 침대틀. 이것도 단단한 목재 하드우드.
이건 원래 나무 색이 별로 예쁘지 않아서 친환경 염료를 이용해서 약간 어둡게 색을 입힌거라 하네요
전 약간 어두운 색깔이라도 괜찮은 것 같아 제법 마음에 드는 색이었어요.
러버 침대틀도 위에 있는 다른 침대틀처럼 디자인 변경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에는 없는 파인. 파인은 단단하지 못한 목재라서 아예 리스트에서 제외시켰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나무를 좋아해서 파인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소나무는 나무 자체가 무르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사장님도 별로 팔고싶지 않은 원목가구가 파인 재질이라고...
또!! 위에 있는 모든 침대들의 하판은 레드파인 재질이라고 합니다. 재질 선정에는 이유가 있댔는데... 있을껍니다. 잊어버렸어요.
침대 하판 선택하는 방법.
(매장 방문하셔서 정확하게 이야기 들어보세요. 제 야매 기억력으로는...)
1. 침대 하판은 빗살이 있고 통판이 있어요. 물론 나무가 많이 필요한 통판이 10만원 더 비싸요.
2. 매트리스에 따라서 침대 하판을 선정해야해요
3. 요즘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 메모리폼, 독립스프링 등은 지지력이 충분해야 허리를 잘 받혀줄 수 있다고 합니다.
4. 통풍이나 향균을 위해서 빗살형 하판을 사용하기도 해요.
레스토닉이라고 미국제 매트리스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뭐 유명한 시몬스나 에이스 그리고 씰리 이런것들은 알고 있었지만 레스토닉은 솔직히 처음 들어봤어요.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검색해보니 미국에서 꽤나 많이 사용하는 매트리스인가보더라구요... 대신 우리나라는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는 곳 마다 다 눕혀봤어요... 물론 우리 예비신부의 의견이 최우선이기 때문이지요.
이런건 별로 관심이 없어서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직접 열어서 보여주시네요.
최고급형 모델은 이렇게 열어서 안쪽을 볼 수 있다고 구경시켜 주셨어요.
제일 비싼 매트리스는 측면에 지퍼가 있어요. 열어보니 내부에 어떻게 소재가 들어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폼, 라텍스, 폼, 마이크로 스프링 이런식으로 기본 스프링 위에 추가적으로 얹혀있어요.
베이스 스프링
스프링이 이렇게 한겹 더 있어요
마이크로스프링이라나 뭐 그런건데... 저게 있어서 그런가 몸이 파묻히는 느낌이라네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매트리스는 레스토닉으로 골랐어요. 그녀가 마음에 쏙 든다고 하네요.
(물론 씰리 매트리스 누워봤을때 가장 만족하긴 했지만.. 그건 가격 단위가 이미 올라버려서..)
원래는 시몬스랑 리바트 매트리스 두개 중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의외의 복병을 SR100에 와서 만나게 되었네요. 두군데 다 뭔가 조금씩 부족했었나봐요. 전 솔직히 막몸이라서 그냥 누우면 잘 자는데 그녀는 그 폭신하게 파묻히는 느낌과 허리를 지지해주는 느낌의 그 중간선을 계속 저울질 하고 있었나봐요. 그리고 그 절충점이 이 매트리스라고 이걸 하겠답니다.
그럼 이걸로 결정.
역시 매트리스는 누워보고 느낌을 봐야 아나봅니다.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매트리스들을 추천받더라도 각자 몸에 맞는 매트리스는 또 따로 있나봐요. 필히 여기저기 가서 누워보고 그 중에서도 단단하기 파묻힘 정도 이런것도 느껴보고 구매하세요.
그래서 매트리스는 해외직구하기 가장 부담스러운 물건인 것 같네요. (주변에 직구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원목가구는 이런식으로 전부 집성목이라고 해요.
나무 특성상 막막 크고 단단하게 자라주면 이렇게 이어붙일 필요도 없겠지만, 이렇게 크게 자라는 나무로 가구를 만들면 가격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목도 다 같은 원목이 아니라서 원목 중에서도 친환경소재를 이용하여 나무를 붙인 것으로 골라야 한대요.
다음으로는 서랍장.
제법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서랍이에요.
일단 애들이 태어나면 가장 먼저 테러를 당하는 곳이 바로 서랍과 거실장이라길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또 보는 순간 인간의 욕심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더이다...
에쉬, 엘더 서랍장.
서랍장들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다 사악해요... 침대틀 가격이나 개찐도찐. 오십보 백보.
서랍은 이 부분이 강해야죠... 나중에 부서져서 가구를 못쓰게 되는 가장 큰 부분이 경첩이나 레일 부분이죠.
그리고 서랍은 어느 원목가게를 가봐도 내부 목재는 파인을 쓰더라구요... 요부분은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있겠죠.
서랍 외관을 제외한 내부는 전부 레드파인을 쓴다고 설명을 들었어요. 가격 외에도 다른 이유들이 있었는데 그건 잊어버렸네요.
고무나무 서랍장.
저 서랍장 발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뭔진 모르겠는데 이쁜 듯.
다른 쪽에서 찍은 사진. 색감이 조금 노랗게 떠서 나왔는데... 위에 사진이 조금 더 실제 색감에 가까워요.
침대 머리맡 협탁
이것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하나정도 끼워넣어도 큰 티도 안날 것 같은데..
오크나무 재질의 협탁이에요
요건 애쉬.
모든 목재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주시는게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대리점에 직접 가면 가장 좋은점이 이거에요. 원하는 높이와 크기로 셋팅해주세요.
(그리고 어지간한 변경은 저렴하게 변경해주시더라구요)
화장대
러버 화장대
화장대를 구매할 수도 있고 아니면 3단장 위에 거울을 놓고 사용할 수도 있어요.
러버 러버
예비신부들의 로망이 방에 화장대 놓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하는 대로 하라고...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애쉬 화장대
화장대는 좌,우측 서랍장과 가운데 메인서랍장이 있구요...
스톨이랑 거울은 별도 판매에요... 따로 사면 가격은 저법 훅!! 하고 올라갑니다.
좌측은 한칸 전체 통이라서 큰 화장품 넣으면 될 것 같구요, 좌측은 작은거 두칸
가운데 서랍은 내부에 칸막이가 있는데, 저건 빠지는거에요 필요없으면 빼셔도 되요.
다른 서랍장도 같은 구조로 되어있어요 첫번째 칸만 이런식으로 칸막이가 들어가 있구요.. 필요없을때는 빼서 써도 되요.
한편에 다 쓰려니 너무 길어지고 사진도 많아져서 다음 편으로...
'Day by day > Wed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50] 울산 맞춤정장 남자 맞춤예복 아르코발레노 (0) 2015.11.25 [D-200] 결혼식장 Select ‡ (3) 경주 현대호텔 § 블루원 리조트 (2) 2015.11.25 [D-120] 대구 가구투어 원목가구 SR100 대구점(2) (4) 2015.11.23 [D-200] 결혼식장 Select ‡ (2) 경주 대명리조트 ~ 웨딩페어 (0) 2015.11.18 [D-200] 결혼식장 Select ‡ (1) 교원드림센터 (0) 201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