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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50] 울산 맞춤정장 남자 맞춤예복 아르코발레노
    Day by day/Wedding 2015. 11. 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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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맞춤예복 아르코 발레노


    웨딩촬영까지 6주 남았기에 맞춤예복을 준비했습니다.

    울산 웨딩골목 근처로 맞춤예복집에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 두군데 있어요. 한군데는 아르코발레노 그리고 다른 한군데는 바론

    일단 두군데 모두 가 봤어요.

    결과는 가격도 사용하는 원단의 종류도 다 비슷하다는 겁니다. 그냥 더 상담잘 해주시고 기분 좋은 곳에서 맞췄어요


    저의 선택은 "아르코 발레노"


    이유는 그냥입니다. 정말 그냥 뭔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울산 KBS 웨딩박람회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카드 결재를 해도 추가금 없이 사은품을 다 준다고 해서 계약했네요.(보통은 카드결재하면 추가금을 주거나 사은품을 안주고 그러죠)





    제가 좋아하는 원목가구st. 로 매장을 꾸며뒀네요.

    폰카로 찍으니 빛 날아가고 장난없이 이상하게 나왔네요..;;;




    <계약>


    앉아서 책을 보면서 상담을 받으시면 되요

    원단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괄호안의 금액은 아르코발레노 말고 바론도 해당되는거에요. 가격은 거의 똑같아요


    - 제일모직 원단 모 80% (50~)

    - 제일모직 원단 모 100% (70~)

    - 수입 원단 모 100% (80~)


    * 넥타이 하나를 고르시고 와이셔츠를 맞춰주세요. 와이셔츠 깃은 처음에 나비넥타이용으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수정해주신다네요

      상의도 그런식으로 제작할 수 있어요


    정도로 나누어 집니다.


    원단을 고르고 나면 거울 앞에 서서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한복 맞출때보다 더 섬세하게 재시네요.


    저는 모 80%로 골랐어요. 저정도만 되도 옷 질은 좋은편이죠. 그냥 브랜드 정장을 구매하면 모가 없는 것도 20부터 시작인데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모 100%인 경우 조금 중후한 느낌이 날 수 있다그래서...

    네이버 웹툰 조석의 마음의소리 703화 보면 "비단교복"이 나오지요. 순간 그게 떠올랐어요. 소재는 최고급인데 눈물이...




    수제 구두도 판매하시나봐요

    구두는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걸 신기로 했어요. 굳이 하루 신기 위해서 사긴 그래서...




    <가봉>


    몸 사이즈에 맞춰서 대충 바느질을 해 둔 상태로 한번 입혀서 사이즈를 맞춰봐요. 주문하고 일주일 정도 있다가 연락이 오면 가서 확인 해 보는거에요. 정말 몸에 잘 맞는지 안맞는지. 

    저는 이날 가서 바지 허리 사이즈 조금 조절하고 상의 라인 조금 수정했어요. 가봉한 것만 입어봐도 뭔가 몸에 착 감기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왠지 기분이 좋았지요.


    그래도 가봉할 때는 옷 모양만 잡혀있어서 어떤 느낌이 날지는 가늠이 잘 되진 않아요.




    <완성>


    제가 고른 원단은 모 80% 제일모직 제니스 원단이구요 회색에 큰 체크가 들어가 있는 원단이에요.

    사진 찍어둔게 없어서 아쉽네요. (위 사진에서도 체크무늬나 색감이 잘 안나타나서 알아볼 수가 없어요.)체크가 예복으로 많이 안 입는다고 하긴 하시던데 그래도 이번 기회에 한번 입어보고 싶었고, 큰 체크라서 눈에도 잘 띄지 않아서 괜찮을 것 같아서 한번 도전해 봤어요.

    생각보다 너무 예쁘게 나와서 대만족 했습니다. 원래는 업체 턱시도와 제꺼 중에 당일날 고민해보려고 했는데 웨딩촬영 할 때 제 예복 입고 촬영 하려구요!


    옷 모양새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서 있을때 자세도 알려주시더라구요... 제가 약간 앞으로 숙여있는 모양이라 앞쪽에 주름이 잡힌다고... 사진찍고 식을 할때는 조금 연습을 많이해서 신경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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