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0] 결혼식장 Select ‡ (1) 교원드림센터

Wedding hall Choice

경주 보문단지에는 호텔 & 리조트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결혼식을 진행할 곳도 많답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조건이 몇가지가 있었어요

하나, 단독홀이어야 한다.

  결혼식하는데 시장판처럼 옆집사람도 우리집에 오고 우리집 사람도 길 잘못찾아서 옆집가있고... 이런거 싫었어요

둘, 결혼식 텀은 1시간반은 되어야 한다.

  앞시간과 텀이 1시간 미만인 곳들이 있더라구요... 그럼 결혼식 진행하다가도 다음팀 때문에 서둘러 끝내야되고 여유가없어요

셋, 버진로드가 높아야한다.

  그녀의 취향을 존중해주어야겠지요.

넷, 밥이 맛있어야한다.

  결혼식 하객들이 결혼식을 느끼는 90%는 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결혼식이야 여기저기 다 비슷한 느낌일테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대접하는 것이 예의 아닐까 해서...

다섯, 경주 보문단지 안에 있으면서 주차시설이 좋을 것

  이거야 뭐 대부분 해당되긴하더군요.

여섯, 3월 마지막주에 비어있는 곳 일 것.

  아직 6개월 이상남아있기에 거의 대부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로 조건을 잡고 대충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몇군데로 추려지더군요

교원 드림센터, 대명리조트, 현대호텔, 힐튼호텔, 코모도호텔

이외에도 몇군더 더 둘러보고자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1) 교원 드림센터

먼저 교원 드림센터부터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그 전에 잠시 경주를 둘러볼 때 연락해 보았더니 이날 식이 있다고 소개를 해줬었거든요.

교원 드림센터는 식당 홀을 웨딩홀로 개조해서 사용하기에 평소에는 셋팅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요...

먼저 로비 (1F)로 가면 화환들이 놓여있고 뒷쪽으로 결혼식장이 있을꺼에요.

누군지 모르지만 이날 결혼하신 분~~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이런 구조입니다. 지하에서 식이 진행이 되는데 뒤에 통유리가 있고 층고가 높게 트여있기 때문에 굉장히 넓은 느낌을 줘요

그리고 1층 로비에서도 내려다보며 결혼식을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교원 드림센터의 가장 큰 자랑은 뒤에 있는 통유리이지요. 지하라고는 하지만 유리 밖으로 연못과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굉장히 예뻐요. 채광이 좋을때면 더 예쁠것 같아요.

대신에 날씨에 저 아름다움이 굉장히 좌지우지 한다는 점이 단점이겠네요...

3월말 날씨를 5년동안 검색 해 보니 비가 올 확률이 30%도 되지 않긴 한데... 조금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긴했어요.

이 날도 날씨가 그렇게 맑진 않았어요. 비가 오진 않았지만 약간 흐린 날씨라서

가을 하늘의 푸르름에 흐린것 까지는 괜찮더라구요. 

꽃장식은 2016년부터는 바뀐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생화는 아니고 조화입니다.

 축하드립니다 ♡ 

장점

 - 예쁩니다. 뒤에 창이 있는 결혼식장이라... 뭔가 운치있고 낭만적입니다.

 - 동선이 좋아요. 신부대기실(1F)에서 신부 이동할 때 사용할 엘레베이터도 있고, 식당으로 가기 좋고 화장실도 많고 굿

 - 신부대기실이 넓은 편

단점

 -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비오거나 이러면.. 낭패 

   (이 점때문에 교원드림센터를 배제했네요. 내 결혼을 운에 맡길 순 없으니... )

 - 유리창이 좀 뿌옇네요... 청소 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가격.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금액도 비쌉니다.

---

이 아래로는 결혼식이 없을 때 방문해서 본 교원드림센터 웨딩홀 전경입니다.

신부대기실입니다. 1층에 있는데 넓은편이고 문 밖에서도 신부가 바로 보여서 좋은 듯 합니다.

약간 조명은 별로인듯...

PS. 많은 예식장 고르는 방법에 신부대기실 안에 전용화장실을 언급하는데... 이동네는 그런게 없나봅니다.

평소 식이 없을 때 식당으로 사용되는 지하 홀

피로연 할 수 있는 식당이라 합니다. 바깥 정원이 보이고 넓어서 식사하기에도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