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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돌쟁이 12개월 아기의 두번째 해외여행 (필리핀 세부 여행기)
    Travel/Philippines 2019. 8. 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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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뉴와 함께한 두번째 해외여행이 시작되었다.

    첫번째 여행은 일본 오사카 여행이었다. 좋은기억 반 힘든기억 반이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함께 다녀온 것에 만족한다.
    아무래도 휴양지가 아닌 관광지에 돌도 안된 아기를 데려갔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도 많았고, 별로 본게 없어서 좀 아쉬웠다.

    >>> 2019/06/10 - [Day by day/육아 Diary] - [27] 11개월 아기 첫 해외여행 (오사카/교토 여행기)


    그래서 기획한 두번째 해외여행지는 바로 필리핀 세부!!!

    사실 여름휴가 별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주변에서 다들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것을 보고는 왠지 나도 어디 한군데 가고싶다 싶었다.
    국내에 휴양지를 좀 찾아봤지만... 이미 가격도 비싸고 숙소구하기도 힘들어 해외로 눈을 돌렸다.

    가까운 일본은 이미 배제한 상태. 처가식구들과 9월에 가기로 한 오키나와 항공권을 수수료 40만원이나 뱉어가며 취소했기 때문에 볼 가치도 없었다.

    어디 갈만한데 없을까 찾아보다가 8월이 되기 직전 7월말에 생각보다 저렴한 세부 항공권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서는 이거다 싶어 항공권 구매 완료!


    항공권을 끊는 이 순간 부터 본격적인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필리핀 세부 숙소. 

    어디로 어떻게 잡을까?

    우리 비행기 스케쥴은 야간항공편으로 왕복이었다.

    한국에서 밤에 출발해서 새벽 도착. 세부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도착하는 스케쥴...

    만약 아기가 없었다면 리조트는 딱 저스트하게 잡고, 한인 마사지샵 같은 곳에서의 0.5박을 이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애 데리고 그건 절대 못할 짓이고... 숙소는 Full로 잡았다.

    다만... 세부 도착하는날은 공항 픽업해주는 0.5박으로 인기가 높은 3성급 저려미 호텔로...
    돌아오는 날은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올 수 있도록 다음날까지 풀로 잡았다.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애 데리고 괜히 호텔 체크아웃 빨리했다가 거리를 정처없이 헤매면 부모도 애도 다 힘들어진다.


    그리하여 첫날 잡은 숙소는 세부 라푸라푸에 있는 애플턴 호텔.

    공항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약 7만원 정도에 0.5박을 할 수 있으며 아기침대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


    두번째날 부터 마지막날까지 3박을 예약한 숙소는 바로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2019/08/01 - [Travel/Philippines] - 세부 리조트 둘러보기!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원래는 다른 아기와 함께하기에 좋은 인기있는 리조트를 가고싶었다. 예를들면 크림슨 리조트라던가 제이파크 같은곳...

    근데 너무 여행계획을 늦게 잡는 바람에 남아있는 객실이 하나도 없었다. 정말 하나도 없더라... 

    어쩔수없이 까페를 통해서 알아본 곳 중 가능한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를 잡았다. 

    가보고 느낀점이라면... 막잡았는데 아주 잘 잡았다 ㅋㅋ 아주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1살짜리 아기가 워터파크 같은 수영징이 필요하지도 않고 딱 적당했다.

    굳이 숙소 밖을 나가지 않고서도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3만평짜리 마을 안에 있는 기분이었다.

    만약 우리 으뉴가 3살이 넘어가고 물놀이 시설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크림슨이나 제이파크가 좋았을 것이다. But... 아직 혼자서는 마음껏 행동하지 못하는 아기이기 때문에 어디에 가든 큰 상관은 없을 듯 싶다. 그저 숙소의 침대만 편안하다면...



    필리핀 세부 여행 일정 Summary

    세부 여행은 휴양지 답게 아무것도 한게 없다. 그저 먹고 자고 그리고 물놀이...

    쇼핑이랍시고 뭐 마트 가봤지만 별 뾰족한게 없다. 블로그에서 유명하다는 과자, 쿠키들 사먹어봤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원래는 항상 XX 다녀오면 꼭 사와야 할 쇼핑리스트 이런 글 쓰는데 필리핀 세부는 쓸 내용이 없다. 전혀.)

    3박 5일 필리핀 세부 일정이다.

    우리는 막탄섬에서만 있었고, 세부시티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래서 일정이 더더욱 단촐하고 정확한 말로는 한게 없다.

    리조트가 워낙 시설이 잘 되어있고.. 리조트 음식이 질릴 즈음에는 외식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다.

    1일 1마사지를 받고 싶긴했지만, 아기를 베이비 시터에게 맡기기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와이프 나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마사지를 받았다.


    다만 아기를 데리고 가는 이 글을 보는 누군가에게 몇가지 주의 사항을 주자면...


    ■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 입국 이미그레이션은 전쟁이다.

    야간 비행편은 안 탈 수 있으면 안타는게 좋다. 그리고 꼭 타야한다면 유모차를 챙겨가지고 가자.

    우리나라에서 세부로 들어가는 항공편은 어림잡아 20편 그 언저리라고 한다.

    그 중 절반이상이 밤출발 새벽도착이다. 10편에 비행기 한대 200명만 잡아도 세부공항 야간입국인원은 한국인만 2,000명이다. 중국인 등등이 더해지면 그 수는 배 이상이다.

    근데, 새벽 2시가 넘어가면... 이미그레이션 직원은 6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필리핀 사람 손이 빠르냐... 그것도 아니다. 아주 느긋하다.

    6명의 직원이 그 많은 사람들을 처리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미친다 정말... 
    (거기에 중국 ㅉㄱ ㅅㄲㄷ 새치기... 욕을 안하려고 해도 안할수가 없다.) 

    우리의 경우 1시반에 세부공항에 내렸지만 입국심사대 앞에 서만 서서 거의 2시간을 소비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점은 유모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줄 서서 대기하는 시간 중 상당 시간을 으뉴가 누워서 잠을 잘 수 있었다는 점.


    ■ 쇼핑 그까이거 안하면그만! 살게 별로 없다.

    우리가 많은 쇼핑몰을 가보진 않았지만... 가이사노 그랜드몰, SM Hypermarket 같은 그래도 동네에 크다는 슈퍼마켓을 돌아봤다만...

    딱히 살게 없다. 공산품은 역시 한국이다.

    과자나 기타 등등의 식품류들은 거기서 먹고 오면 딱 좋을 수준. 굳이 한국까지 가져와서 먹어야겠다 싶은건 없더라.

    수많은 블로거들이 사와야할 것들을 추천해줘서 사먹어봤지만 큰 감흥이 없었다.

    리조트에서 먹을 것을 사기 위해서 쇼핑을 가는건 좋은 선택이나, 한국 사올 것들을 사기 위한 목적으로 간다면 말리고싶다. 굳이...


    ■ 베이비시터, 돌아기에게는 아직 무리...

    처음에는 베이비시터에게 아기를 맡기고 와이프랑 나 둘이 같이 마사지를 받으려는 꿈같은 생각을 해 보았다.

    그러다가 영 마음이 찝찝하여 내껀 취소하고 와이프만 받도록 예약을 변경했다.

    그리고 도착 후 와이프를 마사지 받으러 올려보내고 으뉴와 함께 놀이방에서 놀았다.

    그러던 중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저렴한 베이비시터... 내가 있으니 이 상태에서 한번 써보면 어떨까?! 

    일종의 테스트였다. 100페소만 내면 1시간반 동안 베이비시터를 고용할 수 있기에 한번 시도해보았다.

    결과는... 내가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면 자지러지게 우는 우리 으뉴 ㅠㅠ 

    베이비시터가 있다고 하지만 1시간으로 적응하고 둘이 있기에는 무리가 있더라. 하지만 바로 옆에 5살 어린이는 베이비시터와 단 둘이서 술래잡기도 하고 너무 신나게 잘 놀고 있었다. 

    적어도... 베이비시터에게 아기를 맡기고 자리를 비울 수 있으려면 아이가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조금이라도 감소하는 3살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우리 으뉴는 엄마와 아빠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 마지막 귀국날... 공항에 언제 가야 할까?

    우리 귀국 비행기편은 01:20이었다.

    호텔도 하루 더 잡은거 최대한 늦게 공항에 도착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까페에도 문의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결국 11시 10분 즈음에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모든 수속을 마치는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반...

    잠시 아기를 라운지에 데려다놓고 남은 동전을 면세점에서 털고는 바로 아기 데리고와서 비행기를 탔다.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적어도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필리핀 여행을 가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공항에서 공항세를 내야한다. 줄을 서야 하는 과정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

    미친다 정말...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느긋한 것인가... 한국이었으면 공항세를 내라고 하지도 않았겠지만 꼭 받아야한다면 키오스크를 설치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빠르게 진행을 해 줬을 것이다. 근데 얘네는 아주 느긋하다. 신선이 바둑을 두는 듯 강태공이 세월을 낚는 듯 일처리가 아주 태연하다.

    빨리 공항에 도착하지 않으면... 끝까지 마음졸이고 있어야 할 지도 모른다.

    다행인건 세부 막탄 공항의 2터미널이 작년부터 완공되어 사람이 많이 분산되었다는 점.

    그럼에도 최소 2시간은 남기도록 일정을 짜길 바란다.



    필리핀 세부 숙소

    □ 애플턴 호텔 (Appleton Hotel)

    막탄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3성급 호텔.

    0.5박 호텔로 아주 이름나있다. 저렴하고 무료로 에어포트 픽업/드랍이 가능하며 위치가 훌륭하다.

    새벽에 도착하는 우리가 묵기에는 정말 딱 적절한 그런 호텔이었다.

    사전에 메일을 보내면 공항 픽업을 해 주는데다가 아기침대 설치도 미리 해 주었다.

    1:1로 공항 픽업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그 항공편에 있는 사람들을 모아서 픽업해 주기 때문에 픽업요청시간보다 조금 늦어지더라도 앞에서 기다려주시니 걱정 안해도 된다.

    시설은 3성급 호텔에 맞게 막 훌륭하진 않다. 특히 화장실이 더... 그렇지만 방이 넓직해서 하루 묵어가기에는 더할나위 없다.


    □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Plantationbay resort & spa)

    아주 훌륭한 리조트이다. 내가 처음으로 와 본 휴양지 리조트이지만 참 좋더라.

    모든 방은 물을 끼고 있다. 중앙에 큰 바닷물로 이루어 진 수영장이 있고, 주변으로 민물 수영장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그 수영장 주변으로 2~3층짜리 맨션들이 포진해 있다. 즉 문만 열면 바로 해변이고 수영장이라는 뜻.

    숙소로 사용하는 건물들과 별개로 곳곳에 음식점, 매점, 샵 같은 편의 시설들과 놀이방, 스포츠시설, 게임방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있다.

    막말로 이 안에서 먹고 자고 놀고 즐기고 등등 모든 소비를 다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너무 좋다. 다만 안에 음식점 맛이 좀 뭐 그냥 그렇다는 점만 빼면...

    맛이 없는건 아닌데... 가성비가 아주 많이 떨어진다. 비싸고 그냥그런 음식점이라면... 별다른 이유가 아니면 안가겠지.


    수영장은 다른 리조트와 달리 컨셉이 바닷물이다. 딱히 놀이기구나 대규모 미끄럼틀 같은건 없다. 

    대신 바닷물로 만든 수영장에서 카약도 타고 해먹도 즐기며 놀 수 있다. 민물 수영장도 있다. 

    물 온도는 수영장 별로 다 다르다. 리조트 가운데에 위치한 바닷물로 채워진 라군은 약간의 온기가 느껴질 만큼 놀기에 아주 적절한 물 온도이다.

    주변에 위치한 민물수영장들은 각 수영장 별로 다 다르다. 라군으로 둘러싸여진 가장 인기가 좋은 킬리만자로 풀은 따뜻한편, 나머지는 조금 차가운편이었다. 그래서인지 킬리만자로풀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는 주로 킬리만자로 풀에서 많이 놀았다. 물이 따뜻해서 아기가 들어가서 1시간씩 놀아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또 주변으로 나무 그늘도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바에서는 음료도 판매한다. 생과일주스도 판매하는데, 망고쥬스 한잔에 200페소밖에 안한다.

    언제 수영장에 몸 담그면서 생과일 주스 마셔보는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는가!!! 망고쥬스도 마음껏 마셨다. 으뉴도 이 날 만큼은 달콤한 음식에 대한 봉인 해제 하고 함께 마시고.



    음식

    맛있는거 정말 많이 먹고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뭐 먹고 노는데 힘듦이 없었다.

    필리핀 현지식당 들어가면 잘못하면 죽음이라는데, 굳이 그런 곳을 찾아갈 여력도 없었고, 주변에 워낙 먹을 곳이 많았다.

    찾아보면 마사지 + 식당 이런식으로 연계된 곳들도 많아서 할인도 받고 호텔 픽업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검색 잘 해보면 좋다.

    그렇다고 돌쟁이 아기가 먹을만 한건 별로 없다. 아기는 아기밥을 따로 챙겨가서 먹이는게 가장 좋고, 망고가 저렴하니 망고 많이 먹이는 걸 추천한다.


    망고나 바나나 등 과일들은 마트에 가면 아주 저렴하다.

    바나나는 8개짜리 한 손에 천원도 안한다. 대충 40페소??? 이정도...

    망고도 개당 몇백원 수준으로 엄청나게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먹기 쉽지않은 과일인데...

    그리고 망고스틴... 이게 그나마 이 나라 과일 치고는 제법 가격이 나가는편. 8개짜리 포장된게 우리 돈으로 2~3천원 정도 하니 많이 먹고오면 좋다.

    망고스틴은 애 먹이기엔 좀 그렇고... 몰캉몰캉한 망고. 정말 잘 먹는다. 


    세부는 특히 해산물 중에서도 새우가 참 가성비가 좋다.

    개인적인 추천은 츄비츄비라고 하는 음식점. 여기 참 괜찮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추천메뉴는 Black Pepper Shrimp와 Pork BBQ Stick

    혹시나 탄수화물이 필요하면 Garlic Rice를 추가하면 딱이다. 


    츄비츄비가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고 다른 곳에서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새우는 맛 볼 수 있다.


    더 크랩에서 먹은 칠리 새우


    엉클잭 하우스에서 먹은 새우튀김


    그 동네 유명한 게 가 있다. 알리망오라고... 이건 안먹는걸 추천한다. 맛이 없는건 아니다. 맛은 있다.
    근데 너무 비싸다. 1키로에 거의 3만원 이상인데, 껍질이 아주 두툼한게 껍질 빼고 나면 먹을게 별로 없다. 

    물론 국내에서 게 먹는것에 비하면 저렴하긴 하나, 실속있진 않아서... 한번 정도 경험해보던지... 하면 될 듯 하다.


    혹시나 필리핀 음식이 입에 안맞다. 그러면 한식을 먹을 수도 있다.

    이 동네는 한국인들의 인기 관광지인만큼 한인 상점들도 엄청나게 많다. 그 중 주목할 부분은 배달 음식.

    네이버 까페에서 검색 하거나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세부 배달 음식" 이라고 치면 된다. 그러면 메뉴판과 전화번호 & 카톡아이디를 알게 될 것이다.

    배달 안되는게 없다.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말이다...

    떡볶이 순대 김밥 같은 분식부터 시작해서 부대찌개 동태찌개 같은 탕도 있고 치킨에 닭발도 있다. 그냥 먹고싶은거 다 사먹을 수 있다.

    가격은 국내에서 먹는 가격과 비슷한 편...

    배달은 필리핀 현지인이 오토바이나 차량을 타고 와주시는데, 우리나라하고 100% 똑같다. 한국말도 조금 하시더라.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리조트 내부에도 음식점이 있다.

    우리가 묵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에는 서양식 레스토랑, 일본+필리핀식 퓨전레스토랑, 피자집 등등이 있어서 안에서 사먹어도 된다.

    가격도 뭐 적당하고 분위기도 좋으며 서비스까지 다 괜찮은데, 맛이 좀 떨어진다는게 흠이라면 흠.

    룸서비스도 있긴 한데, 방안에만 있기 지루해서 시켜보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휴양지라서 그런지 호텔에만 도착하면 매우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다.

    하지만 입국심사가 좀 힘들고... 리조트 밖은 약간 위험할 수도 있으니 호텔에서 제공하는 차량이나 그랩 같은 좀 검증된 차량을 잘 이용하면 될 듯 하다.

    돌아기와 함께한 필리핀여행.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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