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 앤 스파

Plantationbay Resort and Spa


급작스럽게 잡은 여름 세부 여행. 

급하게 잡다보니 리조트를 어디 선택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회사 선배의 추천을 받아 플랜테이션베이를 선택했답니다.

하계성수기를 앞두고 다른 리조트 방들이 없기도 했고, 그래도 나름 가격대가 합리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예약했습니다.

일반 호텔 부킹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하려니 원하는 박 수 만큼 객실도 없었고, 가격도 비싸서 까페의 여행사를 통해서 다녀왔네요.


저희는 돌쟁이 아기가 있었기 때문에 3박을 예약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새벽 비행기이기 때문에 풀로 1박을 채우진 못했지만, 그래도 예전 경험을 비추어 볼때 무조건 하는게 좋을 듯 하여...

가끔 진행하는 이벤트 성 행사로 2박 숙박 시 레이트 체크아웃 8시를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10시 넘어서 체크아웃 할 계획이었고... 레이트 체크아웃이 100% 진행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여 그냥 마음편히 3박을 묵었네요.


새벽 도착 후 0.5박 호텔로 유명한 애플턴 호텔에서 묵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서는 플랜테이션베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룸 정비가 완료되었다고 방 키를 내어주시네요. (원래 체크인은 3시!)


플랜테이션베이 유카탄 하우스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유카탄 하우스.

아 플랜테이션베이 방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위치와 층수에 따라서 방 종류가 달라진답니다.

라군은 리조트 가운데 크게 있는 바닷물로 채워진 수영장이고, 풀은 리조트 주변으로 있는 민물 수영장이랍니다.

사이드는 1층, 뷰는 2층 이상을 의미하구요.

저희가 묵었던 라군 사이드는 바닷물 수영장 주변에 있는 1층 객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방 부터 한번 보시죠~


킹베드를 요청했습니다.

정말 정말 크네요. 제가 가로로 누워도 머리끝과 발끝이 튀어나가지 않아요.

침대도 폭신폭신하고 아주 좋습니다. 베게도 큰거 작은거 긴거 해서 총 5개! 


다만 침대가 너무너무 높아서... 한번 올라갈때 마다 큰 체력소모가...


침대 양 옆으로 테이블이 있고 전등 On/Off 가능하며 전원 콘센트와 USB 포트도 있습니다. 충전기 안가져가도 케이블만 있음 되요.

급속 충전은 안되지만 그래도 매우 편리하더군요. 문어발콘센트 안챙겨가도 됩니다. 넉넉해요!


32인치 삼성 TV. 

아쉽게도 전 TV로 뭘 보진 못했습니다. 라우터가 고장나서인지 계속 연결 실패 메시지만 뜨더군요...

마지막날 운좋게 잠시 연결이 되었지만 낙뢰로 인한 정전 발생 후... 다시 연결 실패 ㅠㅠ

덕분에 애기랑 유튜브로 아기상어랑 이름모를 외국 아기용 애니메이션만 열심히 봤네요.


참고로 세부는 스콜 쏟아질때 정전이 꽤 자주 되더라구요. 전력망 상태가 좋지않다고 하던데 진짜인가봅니다.

거의 30분 사이 3번 정도 순간정전이 일어났네요. (전기 일 하는 사람이라... 너무나도 예민합니다 깜놀...)


아주 푹신하고 넓직한 쇼파.


그리고 그 쇼파에 앉아서 고개만 돌리면 볼 수 있는 라군.

너무너무나도 예쁩니다. 앞에 나가면 약간의 잔디밭과 모래밭 그리고 바로 수영장이네요.


수영하러 나갈때는 미리 받은 비치타월쿠폰을 가지고 가면 바로 타월을 받을 수 있어요.

같이 준 Welcome Drink 쿠폰을 들고 나가면 수영하면서 음료수 한잔 마시는 여유도 가질 수 있구요!


방에 준비되어 있는 장우산.

7월 세부는 우기라서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몰라요. 그래서 우산 챙겨갔는데... 불필요했네요. 다 있습니다.


웰컴쿠키인데... 맛없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하나 까먹고는 맛없어서 손도 안댔네요. 요런건 좀 좋은거 가져다줘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플랜테이션 베이 화장실

여행지에서 화장실은 매우매우 중요하죠. 플랜테이션 화장실 꽤 괜찮았습니다. 일단 넓어서 좋더라구요.

세면대는 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대리석으로 꾸며져있으며 넓직넓직합니다.


변기는 옛날 구식 좌변기라서... 주변의 으리번쩍한 대리석 화장실에는 좀 안어울리긴 하지만... 

그 옆에 샤워룸 문도 좀 그렇긴 해요.


욕조. 좀 미끄럽다는 점을 제외하면 괜찮더라구요.

앉을 수 있는 모양의 욕조라서 가장 깊은 쪽에 물 조금만 받아서 아기 목욕이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샤워헤드를 바꿔서 필터 사용해서 아기 목욕을 시키려고 준비해갔었는데, 여기는 바로 수도꼭지라서 못썼네요.


그래서 샤워 부스 안에다가 수도꼭지 설치했습니다.

세부는 석회질 물인데다가 상수도 정화시설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헤드를 준비해갔답니다.

(와이프가 준비할 때 극성스럽다고 타박했는데, 필터 3일쓰고 누렇게 변하는 걸 보면서 잘 가져왔구나 싶더라구요.)

샤워부스에 물 나오는 곳이 총 4군데인데, 그냥 샤워헤드로만 사용했네요.


참고로 샤워부스 내부는 상당히 넓직합니다. 아기를 안에서 씻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네요.


리조트 내 주의사항

대량의 외부음식은 금지라고 되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대량"입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음식 가져다 먹거나, 배달음식을 먹더라도 뒷정리만 깔끔하게 잘 하면 문제 없어요.

그리고 냄새나는 음식이라고 적어뒀는데... 얘네 매점가면 컵라면 팝니다. 그 이야기는 컵라면은 괜찮다는 소리이지요.

제발 묻히지말고 조심히 먹고, 뒷정리만 잘 합시다. 그러면 큰 문제 될 것 없어요.


담배 및 모기향은 사용 못하게 되어있답니다.

6번인가 눌러서 하우스키핑에 요청하면 모기매트 가져다줍니다. 물론 그걸로 큰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깐요.


가면 기본 슬리퍼가 있고 쪼리가 있어요.

쪼리는 개봉하면 100페소 요금이 부과된다고 적혀있는데, 부과 안하시더군요. 감사!


그리고 리조트 내부 혹은 수영장에서 떠들면 주의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아주 걱정에 걱정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 애가 기분 좋으면 "아빠!" 하면서 고함을 지르는데, 혹시나 지적받고 폐를 끼칠까봐서요.
가서 3박 하면서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고 느꼈네요.

단 한번도 시끄럽다고 지적 받은 적 없었고, 그렇다고 아기를 주의시킨 적도 없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우리 으뉴 말고 다른 어린이들도 즐겁게 웃으면서 수영을 하고 있었구요. 

지적당하신 분들이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간해서는 리조트 직원들이 손님들을 지적하며 힐링을 방해하지 않아요!


리조트 전경

저희 방 문만 열고 걸어나가면 바로 보이는 전경입니다.

너무나도 평화롭고 예쁘지않나요? 지상낙원이 있다면 바로 여기가 아닐까... 너무 예쁘고 좋더군요.

와이프와 저 모두 휴양지는 처음 와보는데, 이맛에 휴양지 오는구나! 라고 감탄했네요.


한국인의 로망 해먹.

딱히 편하지도 않지만 왠지 눈에 보이면 한번쯤 누워보고싶은 그곳!

햇볕이 너무 따갑지만... 포토스팟으로 딱입니다 너무 예뻐요.


동남아에 가면 볼 수 있는 꽃.

괌에서도 봤던 그 꽃. 

왠지 모르게 귀 옆에 꽂고 있고싶은 그 꽃.


카약도 빌려줍니다. 15분인가 무료에요.

라군에서만 탑승이 가능한데, 으뉴가 있어서 굳이 카약을 탑승하진 않았네요. 그냥 민물 수영장만 열심히 다녔어요.


라군 가운데에 만들어 진 섬 그리고 해먹.


라군을 가로지르는 돌다리. 

생각보다 라군에는 노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열심히 관리는 하던데... 그래도 바닷물을 끌어오기 때문에 완전 깨끗하진 않구요.

게다가 덥습니다... 해한테 두드려 맞는거 같은 느낌입니다. 아파요. 그래서 그늘이 있는 풀로 많이들 갑니다.


저 하얀색 다리.

다들 저기서 사진 많이 찍습니다. 포토스팟이죠. 푸른 물과 야자수 그리고 방갈로까지.

햇살 좋을 때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와요. 인생샷 한장씩 건져야죠!


라군 옆의 작은 풀장.

풀장이 여기저기 작게 있구요... 가운데 가장 큰 풀장이 킬리만자로 풀인가 그랬는데, 거기는 사람이 많아요. 


저 문양이 세부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 문양인 듯 해요. 공항에서도 봤거든요.

밤이되면 알록달록 예쁘게 불이 들어와있답니다.


밤이면 밤마다 색소폰 부는 아저씨가 나옵니다.

라이브로 매일 열심히 연주를 해 주세요. 라군 가운데서 부는 색소폰 선율이 리조트 전체에 울려퍼진답니다.

밤에 테라스에서 맥주한잔 마시면서 듣기에 아주 좋네요.


기타 시설물

이 리조트는 자기네 공간 안에서 모든것을 다 하고 돈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뒀습니다.

그래서인지 리조트 안에서도 먹고 놀고 즐길거리가 많답니다.

양궁장과 암벽등반장.

양궁은 한번 해보고 싶긴했는데, 마침 관리하시는분이 자리를 비우셨는지 활을 빌리지 못해서 못 쏴봤네요.


키즈 어드벤쳐. 주니어 부트캠프라고 되어있네요.

내가 20살만 어렸으면 여기서 아주 즐겁게 놀았을텐데...

매달린채 미끄러져 내려오는 놀이기구의 출발선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니 발이 바닥에 닿아서 못타네요. ㅠㅠ


뭐 이렇게 이것저것 많습니다.

크진 않아요. 테니스코트도 1개 양궁 과녁도 1개 등등...


오락실입니다. 안에 당구대(포켓볼)도 있고, 탁구대도 있어요.

100페소 내면 코인 10개 준다는데 그 코인으로 게임도 할 수 있어요.

닌텐도도 있고, 플스(비록 3이긴 하지만...)도 있다고 합니다. 

무료할때 한번씩 해도 좋을 듯 싶어요.


아기 놀이방.

아주 잘 놀다갑니다. 2번이나 갔어요.


안에 블록, 탈것, 소꿉놀이 셋트가 있습니다.

다만 상태가 좋지는 않아요. 애들이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인지 부서진 것도 많답니다.

하지만 여기라면 으뉴가 자기 마음대로 뛰어놀 수 있었답니다. 저녁먹기 전 여기 와서 힘 쫙 빼고 밥먹고 수면 하는 코스. 아주 좋았네요.


부대시설 중에 식당도 있답니다.

저희는 몇군데 중 피지 레스토랑과 루트 66에서 밥을 먹었어요.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 내용은 다음 글에서 쓸게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아시아 필리핀 | 세부
도움말 Daum 지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