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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JMT 현지인 추천! 피자 맛집 Gino Sorbillo
    Travel/Europe 2018. 12.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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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피자 & 치즈 맛집 GINO SORBILLO


    2018년 밀라노의 일주일 간의 방문 기간 중 가장 맛있었던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밀라노에서만 거의 일주일을 머무르면서 동네 맛집이라는 곳은 많이 찾아다녀봤는데, 그 중 이곳이 으뜸이었네요. 아주 맛있었어요.

    바로 두오모 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SORBILLO라는 캐쥬얼한 피자집.

    밀라노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이 맛있는 곳을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굳이 숙소에서 멀리있는 이 곳까지 왔네요. 근데 굳이 올만했어요.


    이건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 한 7시쯤?? 미쳤습니다. 무슨 피자집 앞에 뻥안치고 사람이 무슨 50명은 서있더라구요...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맛집 앞에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있나봐요.

    저희는 저녁 5시반 정도에 좀 일찍 갔었어서 딱히 줄도 안서고 쉽게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네요.


    쟁반에서 아주 오래된 맛집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Since 1935라고 적혀있는데 정말일까요? 세계2차대전 이전부터 밀라노에서 피자집을 했다니...


    메뉴판입니다. 영어인듯 영어아닌 영어가 적혀있긴 하지만 어렵긴 매 한가지네요...

    뭘 먹어야 할지 몰라서 현지인 찬스를 사용했습니다. 맛있는걸로 추천해달라고...


    아직까지는 한산한 식당 내부랍니다. 그리고 우리 음식 나올때부터 사람도 밀물처럼 몰려 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메뉴. 모짜렐라 치즈.
    Mezza Bufala con Fresella - 18euro

    스타터로 나온 저 미친듯이 큰 흰색 슬라임같은 0.5kg짜리 덩어리가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저걸 스테이크 처럼 썰어서 먹는데, 여태 먹었던 치즈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역시 치즈의 본고장에 와서 먹는 치즈인가...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것이 너무 맛있습니다.

    다만... 좀 많이 먹으니 속이 니글니글 거린다는 단점이... 
    작게 안판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 저거만 먹으러 가래도 한번 더 가고싶습니다.


    이건 호박꽃 안에 치즈를 넣고 튀긴 튀김.
    Flori di Zucca(3개) - 6.5 euro 

    와... 이거도 예술입니다. 바삭바삭한 튀김안에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가 살짝 녹은 상태로 탱글탱글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5명이서 갔기 때문에 1인 1개밖에 못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던 음식.


    이탈리아 사람들은 1인 1피자 한다면서요?

    스타터를 너무 거창하게 시켰기 때문에 양심상 2인 1피자를 주문했습니다.

    하나[아래]는 마리게리따(Margherita Gialla) - 10.8 euro

    그리고 다른 하나[위]는 칼라브레제(CALABRESE) - 10.3 euro


    노란색 토마토로 포인트를 준 피자
    BUFALA LIBERA - 10.5 euro


    개인적으로 피자는 어지간한건 다 맛있었어요. 화덕에서 직접 구워 낸 피자라서 그런지 피자의 얇은 도우는 촉촉하고 쫀쫀하네요.
    저는 보통 피자 도우에서 끄트머리는 별로 맛없어서 안먹고 남기고 그러거든요. 근데 여기는 피자 끄트머리까지 너무 맛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마르게리따가 가장 맛있었슴. 아주 다 같이 배를 두드리면서 나왔네요.

    (같이 간 형님이 아주 한식 매니아에 이탈리아 음식은 입에 안맞아서 몇일 고생했는데, 아주 여기서는 포식을 하시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나가면서 사진 찍는데 유쾌하게 인사해주던 셰프들~

    너무 맛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탈리아어가 너무 짧아서 땡큐 밖에 못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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