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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호수마을 할슈타트-오버트라운-다흐슈타인 여행
    Travel/Europe 2017. 12.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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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슈타트 오버트라운 다흐슈타인

    Hallstatt Overtraun Dachstein in Austria


    주로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할슈타트 - 오버트라운 - 다흐슈타인을 묶어서 많이들 다녀오시는데요...

    당일로 가게 되면 2군데도 제대로 둘러보기 힘든 빡빡한 스케쥴이랍니다. 

    그래서 저는 여유있게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할슈타트 맞은편의 아름다운 호수마을인 오버트라운에 숙소를 잡았답니다. 

    >>> 2017/10/17 - [Travel/Europe] -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멋지게 살아보기 오버트라운 리조트(할슈타트 숙소)


    덕분에 여유가 좀 생겨서 다흐슈타인 산 까지 올라가 볼 수 있게 되었지요. (대신 짤츠부르크를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만...)


    전날 밤 해질무렵 기차를 타고 오버트라운에 도착했었지요. 도미오 리조트 오버트라운 입구 앞.

    리조트 앞이지만, 워낙 크기 때문에 리조트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답니다. 여기서 정차하는 버스를 타면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다 갈 수 있어요.


    입구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작은 동네라서 그런지 버스가 그리 자주있진 않네요. 

    버스요금은 1인당 2.1유로씩. 표는 따로 살 필요없이 버스기사님께 돈 지불하고 구매하시면 되구요. 여러사람이면 한번에 구매 가능해요.

    오버트라운에서 다흐슈타인까지 약 15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호수가를 잠시 달리다가 꼬불꼬불 산길을 한참 오르면 다흐슈타인 케이블카 하우스.


    ※ 할슈타트 Area 교통

    저희는 5명이 움직여서 처음 버스를 탑승하고 그 이후는 택시를 탔답니다.
    택시라해도 작은 승용차가 아니고 8인승 봉고였기 때문에 인원에 따라서는 택시가 편할 수 도 있답니다.

    ▶ 오버트라운 - 할슈타트 15유로

    ▶ 할슈타트 - 다흐슈타인 15유로 (이건 다른 한국인 관광객이 알려주셨답니다~)

    버스가 자주 있는 편도 아니고 5명이면 버스비용만 10유로가 넘는데다가 버스는 온 시골 동네 다 둘러서 움직인답니다.


    다흐슈타인 케이블카 하우스.

    산 중턱에 있답니다. 여기서부터 어마어마하게 가파른 케이블카를 타고 한참을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일단 표부터 사러 고! 고!


    아침시간에 갔기 때문에 표도 1등으로 구매했답니다.

    오전에 올라가니 사람도 없고 한산한게 너무 좋았답니다. 오후에는 할슈타트를 보고 난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하네요.


    표값은 상당히 비싼 편이랍니다....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파노라마 티켓을 구매했답니다.

    케이블카 3가지를 탈 수 있으며 파이브핑거스 전망대를 갈 수 있고, 산꼭대기 상어전망대를 갈 수 있어요. (전망대는 따로 표 받는곳은 아니에요...)

    얼음동굴은 시간 상 / 비용 상 패스 했답니다.


    버스티켓이나 숙소인증 등 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라고 사전에 조사했는데... 표 끊을때 마음이 급해서 깜빡했답니다 ㅠㅠ 아이고 정신아...


    다흐슈타인 케이블카는 아침 8시 40분에서 오후 5시까지 한다고 해요.

    대략 30분에 한대정도 운행하는 듯 합니다. 정확한건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하여튼 줄 서지않고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모습부터 벌써 환상적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1차로 올라가면 동굴이 있는 곳이랍니다. 목적지인 파이브핑거스에 가기 위해서는 한번 더 타고 올라가야해요.

    (편의상 1차, 2차, 3차 케이블카로 설명드릴께요)

    ⓐ 사진상에 초록색 배경의 글자들이 1차 케이블카

        좌측편에 있는 하늘색 네모 상자의 그림들은 동굴과 메머드 뭐 기타등등...

    ⓑ 하늘색 배경의 글자들이 2차 케이블카

        가장 높은곳에 주황색 네모 상자의 그림들이 우리 목적지입니다.

    ⓒ 거기서 산 반대편으로 내려갈 수 있는 주황색 배경 글자가 3차 케이블카인데, 이건 굳이 안탈생각으로 갔답니다.

        저쪽은 트레킹 하는 곳 같더군요.


    산 정상 부근에 있는 오래된 교회 건물 하나...

    사람이 상주하며 사용하는 것 같아보이진 않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파이브핑거스까지는 느린걸음으로 30분 정도 트레킹해야 하는 코스랍니다.

    중간중간 멋진 뷰들이 눈길과 발길을 사로 잡는 바람에 걸음속도가 하염없이 느려졌네요. 곳곳이 포토존이고 인생샷 풍경입니다.


    산이 높아 구름위에 올라서 있답니다. 그래서 엄청 눈이 부시답니다. 썬글라스는 필수!!!


    저 멀리 보이는 파이브핑거스 전망대.

    너무나도 뷰가 좋은 곳에 하늘 위에 떠 있는 느낌이 나도록 허공으로 뻗쳐난 전망대를 만들어 뒀어요.

    바로 아래는 절벽이라서 아주 조금 무서울수도 있답니다. 


    파이브핑거스 위에서 찍은 파노라마.

    저 멀리에는 산 사이에 운해가 갇혀있는 멋진 모습도 보이고 운이 너무나도 좋게도 할슈타트 호수 위에는 구름 한 점없이 깨끗했네요.


    손가락처럼 5개의 사진찍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단연 인기인 곳은 바로 액자컷이랍니다.

    그런데 함정은... 액자에 들어가서 사진찍어도 결과물이 딱히 예쁘진 않더군요... 

    물론 제가 이렇게 적는다고 해서 안찍진 않겠지만... 시간없으면 다른 빈 손가락에 들어가서 사진 찍으세요.


    왔던길을 되돌아가다가 다른 길로 올라가면 또 다른 전망대가 있답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가장 멋진 뷰는 바로 페러글라이딩!!!


    사전에 조사해 본 바로는 여기서 페러글라이딩도 해 볼 수 있다라고 해요.

    http://www.skyclub-austria.at/de/index.php 여기서 예약하면 된다는데 가격은 180유로라고 하네요...(저도 할까했다가 안했답니다...)

    대신 저희는 전망대에서 페러글라이딩 하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답니다. 

    너무나도 눈부신 파란색 하늘을 수놓는 페러글라이딩을 보니 나도 할껄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서둘러 다흐슈타인 산을 내려왔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바로 이곳!!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동화마을 할슈타트!!!

    다스슈타인 케이블카 하우스 앞에서 버스를 타고 할슈타트 레인 정거장으로 왔습니다. 


    우리나라 추석 연휴에 갔기에 아직 멋드러진 단풍이 휘날리진 않지만, 그래도 산 곳곳에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있네요.

    호수에는 물결이 조금 일렁이는지 멋드러진 반영을 찍진 못했지만, 그래도 예쁘네요.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여길 온 것이지요.

    조심스레 마을 안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작은 마을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어마어마하게 붐비고 있었답니다.

    좁은 골목골목마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있었어요.


    관광업이 주가 되는 마을 답게 소소한 수공예작품들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점들이 많았답니다.

    귀여운 나무조각이나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나무블럭 장난감이 눈에 띄었구요... 할슈타트를 떠올리게 만들만한 기념품 가게도 제법 있었네요.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건물이 숙소나 상점 그리고 음식점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마을안에서의 할슈타트는 기대했던 것 만큼의 아름다움을 느끼진 못했네요.

    조용한 호수마을은 아니었답니다.


    마을 중심즈음에 있는 교회 건물.

    호수를 끼고 보는 모습과는 많이 차이가 있네요. 서둘러 교회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봅니다.

    구글맵에 Photo Spot으로 표기된 장소가 있거든요.


    자 여기가 구글맵에서 인정하는 포토스팟. Classic Village Viewpoint 

    오후 3시의 포토스팟은 역광이 들어 사진찍기에는 썩 좋은 환경은 아니었답니다. 예쁜사진을 위해서는 오전에 가심이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역시 마을 밖에서 보는 할슈타트가 아름답네요.




    저희가 점심을 먹었던 호숫가의 식당. 

    "BRAUGASTHOF am Hallstattersee"

    음식은 비쌌지만, 맛은 괜찮았네요. 야외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마셨던 맥주는 정말 기가막혔었답니다.

    송어요리가 괜찮았고 굴라쉬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 맥주.

    동유럽 쪽에는 자신들의 특색을 가진 맥주를 지역별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동네에서 양조한 거죠...)

    맛이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쯤 먹어볼 만 하지 않을까 해서 사먹어봤답니다.

    할슈타트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Nah und Frisch Renner라는 마트에서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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