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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IPEI] 화산1914 Wooderful Life 우드오르골 DIY 샵
    Travel/Taiwan 2016. 10. 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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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1914 Wooderful Life 우드오르골 DIY 샵


    대만여행 오기전에 페이스북에서 대만오면 꼭 사야할 것이라고 적혀있어서 눈여겨 봤던 바로 그것!!!

    우드오르골.


    물론 국내에도 우드오르골을 많이 팔긴 하지만 대만에서 더 저렴하다하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DIY를 할 수 있다고 해서였어요.

    그래서 찾아온 이곳은 바로 화산 1914 Wooderful Life

    (사실 성품문고 2군데나 둘러봤는데, 마음에 드는 제품도 별로 없고 가격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화산1914으로 왔답니다)


    입구부터 전시되어 있는 나무로 깎은 조각품들...

    나무 종류별로 뭐가 있고 이런내용이었어요.

    이곳은 우리에게 오르골 사는 곳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오르골만 파는 매장이 아니라 원목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물론 그런 인테리어 소품들도 DIY 할 수 있구요.


    먼저 완성품 오르골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역시 여기가 성품문고 보다 종류가 한 백만배는 많아요.

    각기 다른 종류의 오르골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요. 뭐가있었는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많았답니다.


    이런건 한국에서 못보던것들...



    이제 DIY 코너로 와봅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해요. 위에 순서는 무시하구요.

    1. 베이스를 고르고

    2. 오르골을 사고

    3. 데코할걸 사고

    4. 조립을 하면 됩니다.


    저희는 한참 고민하다가 위에 사진 좌측에 있는 오르골을 모델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제일 아랫줄에 보면 베이스가 있어요.

    그냥 빙글빙글 도는거도 있고 놀이공원처럼 생긴것 도 있고 여러가지 구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저희가 고른 대관람차가 있는 베이스는 제일 비싼거랍니다 ㅠㅠ

    베이스 가격은 종류별로 편차가 있는데 400~800TWD 이랍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고른건 동력원이 되어줄 오르골이에요.

    얘가 테엽만 감아주면 소리도 내고 오르골 위를 움직여줄 녀석이죠.

    이 많은 것들이 모두 노래에요. 어떤 노래를 선택할지도 고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저희는 150. Lovers Concerto 를 골랐어요

    아마 누구나 들어도 다 알 그런 노래일껄요? 바로 영화 접속의 OST 였던 그 노래!


    사실 캐논변주곡을 하고싶긴 했는데 요건 매진이었어요. 222. Variations On the Theme From The Celebrated Canon in D


    대관람차에 태울 미니미 캐릭터들도 세우구요~

    회색 통 아랫편에 있는 색상이 하나하나의 가격을 표시하는거에요.


    컨셉별로 데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장식품들이 있어요

    시장바구니 옆에 하나 끼고 열심히 둘러봅니다.


    이건 오르골 중에 위에 빙글빙글 차가 돌아가는게 있거든요. 거기서 움직이는 것도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는거랍니다.

    정말 눈돌아가는게 여기저기 널려있어요.



    나무도 종류별로 크기별로 각양각색


    대충 몇개 골라잡고 계산을 합니다.

    2050TWD... 우리나라돈으로 7만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에요... 당했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뭐 내 마음에 드는걸 샀으니까 굿!!


    바로옆에 까페가 있는데, 뭘 먹는 사람보다는 여기서 조립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여러가지 재료를 사와서 여기서 바로 조립할 수 있답니다.

    옆에 있는 서랍에 필요한 나사가 있기 때문에, 재료만 사서 우리나라 와서 조립해야지 이런 생각은 위험합니다.

    (어떤 장식품은 오르골에 구멍도 뚫어야 하니까요...)


    드릴과 각종 드라이버들 5초본드 망치 롱노즈 등 필요한 수공구들은 다있어요.

    헷갈리는게 있으면 종업원분이 와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하나도 없어요.


    이니셜도 새겨넣고 마음에드는 동물친구들도 데려다 놓고 버섯집도 나무집도 하나씩 세웠어요.

    그리고 저와 신부의 이니셜도 하나씩 넣었구요.

    만드는데는 대충 30~40분 걸린 것 같은데... 고르는데 엄청 시간을 많이 썼어요.

    저 샵 안에서만 거의 2시간 가까이 있었던 것 같네요.




    이건 오르골은 아니지만 원하는 예쁜 제품을 DIY 할 수 있는 베이스들.


    샘플 보니까 예쁘죠? 요렇게 만들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탐났던 제품.

    와 이거 때문에 저희 오르골이 쭈구리가 될 뻔 했어요. 

    불까지 밝혀지니 너무너무 이쁜거있죠? 당장 업어오고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비싸....


    굉장히 느낌있는 조명등이에요. 별거 아닌데 아이디어가 정말...






    우드오르골 가격 비교


    대만에서 유명한 우드오르골은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교보 핫트랙스나 아트박스 같은 곳들에 가면 이미 판매를 하고 있어요.

    한번씩 가면 넋을 놓고 보고오는데... 이번 대만여행에서는 사올 수 있었죠.


    그런데 대만이 무작정 저렴하다고 이야기하기는 무리가 있답니다.

    일단 대만에 오르골 판매하는곳이 대표적으로 성품문고, 화산 1914, 면세점 이정도랍니다.

    성품문고에 가면 할인을 해 준답니다. 가격에 따라 10%~20% 할인판매를 하고 2000TWD가 넘으면 면세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 우드오르골 가격>

    <우리나라 우드오르골 가격>

    <우리나라 우드오르골 가격>

    <우리나라 우드오르골 가격>


    하지만 몇몇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도 할인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66,000원짜리 20% 할인해서 52,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요.

    보통 저런것들이 대만에서 1,600TWD였던걸 감안하면 56,000원... 10% 할인 받는다고 해도 50,400원이에요.

    그러니 별로 의미가 없다 이거죠... 2천원 남짓 저렴하게 구매하겠다고 짐 늘여가면서 대만에서 사올 이유가 없어요.


    그렇다면 대만가서 사와야 할거라면???

    고양이 요런것들... 할인해서 어마어마하게 싸지는거라면 우리나라에서 사지말고 대만가서 가져오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국내가 : 68,000원

    대만 성품문고 : 1350TWD (=47,000원)


    그렇지만... 제생각에 대만에서 사오는 오르골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DIY 오르골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할인을 받진 못하지만 의미있는 우드오르골을 사올 수 있는게 좋은 듯 합니다.

    사실... 기호품에 가격의 합리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돈 따지고 할꺼라면 안사는게 Best Choice이겠지요? 그렇지만 사고싶다면 돈 얼마의 차이보다는 마음에 들고 예쁜 것을 사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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