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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신혼여행/이탈리아] 베니스 랍스타 파스타 레스토랑 누오바 발리기아 NUOVA VALIGIATravel/Europe 2016. 6. 6. 20:45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베니스 랍스타 파스타 레스토랑 누오바 발리기아
VENICE RESTAURANT NUOVA VALIGIA
관광지에 갔으면 그 지방별로 유명한 음식을 먹어봐야겠죠?
피렌체에서 T본 스테이크를 먹었다면 베네치아에서는 바로 랍스타입니다.
그냥 랍스타는 아니고 랍스타 스파게티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급음식으로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죠.
생각해보면 대중적으로 고급음식으로 인식되는 바로 두가지! 스테이크와 랍스타. 하루에 하나씩 먹고있네요...
(푸아그라이니 캐비어니 송로버섯 같은 이런 접근성 떨어지는거 빼고.. 노멀한 고급음식...)
어쨌거나 이번엔 베네치아에서 랍스타를 잡수러 출발했어요.
한번도 안가본 곳이다보니 저 역시 블로그의 힘을 빌렸고 "누오보 발리기아" 라는 베니스 본섬 안에 있는 레스토랑을 발견했어요. 구글지도의 별점(역시 한국인들 평점이 대부분...)까지 확인하고는 나쁘지 않은 듯 하여 발길을 옮겼어요.
아무래도 외국에서는 실패의 리스크가 더 크다보니 블로그에 조금 더 의존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어쨌든 조금 늦은시간 도착한 레스토랑 입구.
위치는 수상버스 타고 내려서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도중에 있어요. 골목길이긴 하지만 구글지도 잘 펴서 보고 걸어가다보면 찾기 어렵진 않아요.
뭘 시킬것인지는 이미 정해져있지요.
사진에 초점이가서 정확하게 안보이는데 저 중에 제일 비싼겁니다~
LINGUINE all'ASTICE € 25.00
Flat Spaghetti with Lobster sause
Spaghetties plats au Homard
또 입이 2개인데 메뉴를 하나만 시킬수는 없죠.
그래서 눈에 보이는 것 중에 가장 만만해보이는... 내가 아는 단어를 골랐어요.
고르곤졸라 피자!!
이건 솔직히 뭔지 모르고 웨이터가 추천해주길래 시켰어요.
그리 비싼건지도 모르고... ㅠㅠ
SPRITZ APEROL 라고 하는 술인데 맛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기억으로는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났어요.
식전빵과 과자.
음식 나오기전에 이런 말도안되는 것으로 배를 채우지는 말아야지 하면서 한 두봉지는 먹은거 같네요
그러는 사이 음식이 나왔어요.
이건 랍스타 스파게티.
비주얼은... 음... 사진이랑은 좀 달라요. 그래도 랍스타 반마리가 접시위에 속살을 드러내고 누워있네요.
집게발 안에도 살이 차 있어서 까먹을 수 있는 도구도 따로 챙겨줍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솔직히 이게 막 미친듯이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랍스타가 들어가 있어서 뭔가 평소에 보지 못한 그런 귀한음식이라는거...
환상속의 동물 랍스타를 먹어볼 수 있다는거 이정도가 메리트일 뿐... 그냥 먹어볼 만 한 음식이에요.
또 베니스를 간다?! 그럼 전 다른거 먹겠습니다.
그리고 주변 테이블 보면,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만 랍스타 시켜먹고있어요.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
전 우리나라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꿀찍어먹는 피자로만 알았는데 여긴 꿀을 안주네요... 뀰.....
여튼 이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묘하게 풍겨오는 구린내.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냄새인거 같더라구요.
피자에 보이는 저 검정색 토핑이 주범이며 맛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이것도 다시먹으라면... 음 글쎄?
다 먹고나니 이런 쿠키를 디져트로 주시더군요.
그냥그런 쿠키 맛이었네요.
그리고 이탈리아 음식점답게 티라미수도 팔고있어요. 이건 위에 부담이 될까 먹진 않았어요.
총 식사비용은 55유로 들었어요.
당연히 저 중에서 가장 비싼 메뉴는 랍스타 파스타였고 기대에 못미치는 맛에 돈이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블로거들 사이에서 베니스 맛집이라고 불리는 누오바 발리기아.
전 잘 모르겠네요~ 왜 맛집으로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추천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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