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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신혼여행/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 베스트 웨스턴 호텔 볼로냐 숙박 후기
    Travel/Europe 2016. 6.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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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스 베스트웨스턴 호텔 볼로냐 

    Best Western Hotel Bologna in Venice



    이번 여정의 숙소는 베니스 본섬이 아닌 섬 바깥에 있는 역인 메스트레역 앞에 잡았어요.

    참고로 베니스는 큰역이 2개가 있는데 섬 안에는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이, 육지에는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 있어요.

    어디를 잡던 장단점이 다 있는데 비용적인 부분을 생각하나, 숙소의 퀄리티를 생각하나 여러모로 메스트레 역 근처의 숙소가 괜찮을 것 같아 예약을 했어요. 물론 먼저 여행다녀오신 분의 추천도 있었구요. 그 분의 추천을 받아서 고른 호텔이 역 바로 앞에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이에요. 


    베스트웨스턴호텔은 이미 로마에서 로얄 싼티나 호텔에서 갔던 곳인데, 여기가 약간 호텔 체인처럼 되어서 시스템을 공유하나봐요~

    물론 내부에 시설이나 서비스 같은건 천차만별인거 같지만요.




    메스트레 역 입구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호텔볼로냐 라고 적혀있고 옆에 베스트웨스턴 로고가 있어요. 

    약간 특이하다면 건물은 대로변으로 있는데 출입구는 대로변에 있는건 아니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있어요.


    그래봐야 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죠뭐...


    지금 사진찍은 장소가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가는 버스정류장인데, 버스정류장까지도 채 3분이 걸리지 않아요.

    (신호만 잘 받는다면 여기도 1분만에 갈 수 있는 그냥 정말 바로 앞)

    그리고 버스를 타면 정류장에서 베니스 본섬까지 12분 소요됩니다.

    버스도 제법 자주있는편이고, 1일 버스티켓을 끊으면 자주 다녀올 수 있어서 위치도 괜찮은 거 같아요.




    체크인을 하러 들어간 호텔 로비는 굉장히 세련된 분위기에요.

    구조는 조금 희안하게 되어있긴하지만 머무르는 입장에서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니깐요~






    체크인이 오후 2시 이후에나 가능했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한 저희는 짐을 맡기고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갈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호텔 로비 프론트에 뙇 걸려있는 A4용지.

    버스 티켓을 여기 프론트에서 판다는거였어요. 다시 메스트레역에 가서 버스티켓을 구매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잘됐죠뭐...

    거기서 바로 2장을 구매했어요. 친절하게도 혹시 버스티켓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버스티켓 구매 영수증까지 챙겨주더라구요. 다른곳에서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게 장점 아니었을까 싶네요.


    여기 버스티켓은 24시간권이라 시작하는 순간부터 24시간이 카운트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당일 12시 ~ 다음날 12시 까지 빡세게 놀것을 다짐하며 길을 나섰지요 




    실컷 놀고 저녁무렵 방으로 들어왔는데,

    방이 기대 이상입니다. 단언컨데, 이탈리아/스위스를 통틀어서 10만원 후반대에 머무를 수 있었던 가장 좋은방이었습니다.

    예산문제로 신행동안 머무른 모든 방은 가장 기본형에 뷰가 좋지 않은 더블베드 방으로 잡았었거든요 


    일단, 방이 있구요, 거실도 있어요.

    여태 머물러 왔던 캐리어 하나 펴면 걸어다닐 길조차 없는 그런 작은 방이 아니에요.

     



    방문과 화장실문.


    일단 화장실 사진은 없지만 화장실 안에 싱글배드 침대 1개를 넣어서 방으로 써도 될 만큼 넓직합니다. 욕조도 있었구요.




    책상도 있고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원형 테이블도 있어 앉을 공간도 있었네요.

    아마 베네치아 본섬 안에 있는 숙소에 가면 이런 호사를 누리진 못했겠죠...




    캐리어를 놓고도 이렇게 광활한 대지같은 룸이라니... 

    모르겠네요 혹시 그사람들이 말도안하고 룸 업그레이드를 해 줬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그러진 않았을 거 같은데...



    호텔 조식


    조식 포함으로 신청해서 갔기 때문에 또 조식을 안먹고 잘순 없죠.

    아침에 내려가서 먹었는데, 별다를건 없었어요. 여느 호텔들과는 비슷하거나 조금 좋은 수준이고 로마의 싼티나 호텔보다는 좀 못한편이었어요.


    괜찮았던 점은

    - 요거트 메이커가 있었다는 것 (다른곳들은 요플레통 같은데 넣어서 나오는 제품을 주는데, 여긴 기계에서 뽑아먹었던 기억이...)

    - 핫케익 기계가 있다는거, 핫케익을 바로 구워주는 최신문물이 있었어요.

    - 커피를 직접 끓여다 준다는점, 커피 달라고 이야기하면 한주전자 끓여다주세요. 


    특별히 나빴던점은 없지만 음식 가짓수가 좀 적었다는정도네요. 평범보다 조금 좋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어쨌든, 이탈리아/스위스 신행 중 나중에 이야기할 그린델발트의 엘리스할머니집을 제외하면 가장 멋졌던 숙소가 아닌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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