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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신혼여행/이탈리아]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 마마엔젤라스
    Travel/Europe 2016. 5.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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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마마엔젤라스

    ROMA Mamma Angela's trattoria


    이탈리아에서 정식으로 돈 주고 사먹은 첫번째 집이 바로 이곳 마마 엔젤라스 입니다. 

    이 집 역시 한국 사람들에게 제법 인지도가 있는 집인 것 같더라구요. 첫 끼니인 만큼 실패하지 않는 조금 안전한 곳을 가고 싶었어요. 


    유럽여행 중에 먹는 메뉴들이 우리 입맛에는 조금 짜요.. 요리에 들어가는 치즈가 짜기 때문에 그 짠맛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그 짠맛과는 조금 달라서... 입맛에 안맞는 경우 힘든경우가 많죠. 저도 그 유럽 치즈 특유의 꼬린내(?)와 짠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여러 블로그를 읽어본 결과 그래도 마마엔젤라스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짠맛이라는 결론을 얻었고 출발 했습니다.




    날씨가 구리구리.....

    야외 테라스에서 앉아 먹는 이탈리아에서의 그림을 꿈꿨는데 현실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는 절묘한 타이밍!!!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습니다.



    벽면 가득 채우고 있는 와인들...


    이런 인테리어 너무 좋은거 같아요. 막 우리나라 바 가면 저렇게 해뒀는데... 막상보면 빈병.

    근데 여기는 전부 새걸로...


    사진찍기 정말 좋은 배경이었네요




    한국인 블로거들 사이에서 흥하는 음식점인만큼 한국인이 정말 많았어요.

    옆쪽에 단체 손님들도 다 한국인, 바로옆 테이블에 혼자 식사하시던 누님분도 한국인...


    현지인과 한국인이 거의 5:5인듯... 


    다른사람 블로그에 속아 온건지 아니면 정말 맛이 괜찮은지 한번 맛봐야겠죠?




    메뉴 찍었는데 잘 안보이네요...

    일단 FIRST COURSE에서 CARBONARA 하나를 주문했구요

    밑에 사진에서 잘려서 안보이는 소세지 리조또 하나를 시켰어요.




    그 외에도 뭐 저런것들이 있는데 일단 첫 끼니이니 소소하게 아는것부터...




    먼저 나온 소세지 리조또...

    식감이 밥하다가 약간 설익은 듯한 느낌이었지만 먹을만 했어요. 맛은 막 많이 짜진 않은 편이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한국화 100%한 우리나라 파스타집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아예 다른 종류의 맛이에요.

    비교가 안된다는게 이게 더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계열이 다른맛...


    양도 제법 많아서 먹다먹다 배불러서 끝에는 포기했네요.




    까르보나라도 나왔어요

    역시... 이것이 이탈리아의 까르보나라.

    내가 알던 까르보나라랑은 다른 맛이에요. 대신 얘는 약간 짠편.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로 입맛에 안맞진 않았고 적당히 먹을 만 했어요. 


    먹으면서 현지식은 이렇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지요 ㅎ




    같이 곁들여 먹을 화이트와인 1잔과 스파클링와인 1잔도 시켰구요.... 

    물도 달랬는데 돈받는 물로 주셔서 비싼물 마시고 나왔네요 ㅎ


    전체적으로 맛집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하긴 한데...

    먹기 부담스럽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맛이 지나치게 강하지도 않고 이질적이지 않아서요...

    처음 가서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을까 걱정스러우면 여기가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테르미니 역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서 왔어요. 골목 구석진 곳에 있어서 잘 찾으셔야 해요


    점심 먹은 뒤 콜로세움으로 이동 예정이었기 때문에 더 가까운 Castro Pretorio 역으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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