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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공업탑]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싶다면 "거부 돌곱창"
    Travel/맛집여행 2015. 5. 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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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을 맞이하여 위장에 기름칠을 좀 해 보았습니다


    울산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곳인데요. 거부돌곱창입니다. 공업탑 근처에 있는 오래된 맛집 입니다.

    사실 울산에 맛집이 별로 없어서 먹으러 갈 만한곳이 잘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구석구석 찾아보면 괜찮은 곳들이 많이 있어요. 이 곳도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받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가게 되었네요.




    가게 외관은 굉장히 허름합니다. 내가 정말 이 자리에서 오래 장사를 해 왔다라는 티가 나요

    물때묻은 벽면으로 인해서 "거부 돌곱창" 앞에 초록색 "원조" 라는 글자에 신뢰감이 뚝뚝 묻어나네요


    거부돌곱창은 정확하게 오후 6시 10분에 영업 시작합니다.

    먼저 간다고 미리 앉아있을 수도 없다고 하네요...(오픈 시간보다 일찍간게 아니라 듣기만 했어요)


    저는 6시 15분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3자리 빼고는 자리가 없었어요

    그리고 6시 20분이 되기 전에 남은 자리마저 다 차버리고 줄을 서더군요...

    어지간하면 시간 맞춰서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꺼 같아요



    메뉴는 간단하게 구이와 전골 2가지입니다.

    곱창구이는 3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전골은 2인분 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일단은 배가 고프니까 모두가 먹는 곱창구이부터 주문을 했습니다.



    돌곱창 3인분입니다. 주문하면 구이는 미리 구워져서 나와요.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기름이 줄줄줄......

    이미 침샘이 자극받기 시작했지만.. 아직 조금 더 익혀야 한대요

    가장 기다림이 힘든 순간이 바로 이때가 아닌가 싶네요




    곱창과 이름모를 부위가 4점 같이 나오네요 

    주변에는 키친타월을 말아서 기름이 계속 흡수되고 있어요




    곱창구이가 다 구워졌습니다.

    곱창은 노릇노릇하게 익혀서 먹어야죠!!

    정말 나오고 폭풍흡입 했습니다. 2명이서 먹었는데 3인분... 결코 많지 않습니다. 약간 허전할 정도이죠!




    약간 허전하기도 하고 오후에 운동도 했겠다 싶어 내친김에 전골까지 시켰습니다.

    운동은 바이바이~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있습니다.

    느끼할꺼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기름진 맛을 매콤한 양념이 딱 잡아줘서 자꾸 숟가락이 가는 맛이에요! 이건 주변에 많이 먹는 사람이 없던데 강추입니다. 


    2명이서 양이 조금 오버스럽긴 했는데 3명 이상가면 전골까지 무조건 시켜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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