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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진주 남강 유등축제
    Travel/Korea 2014. 10. 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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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유등축제

    2014.10.01 ~ 2014.10.12



    과거 임진왜란때 진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왜군을 물리치기 위한 전술 중 하나로 사용되었다는 유등을 진주 남강에 띄워보내는 축제라네요

    진주성 및 촉석루 일대에서 매년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 건너로 촉석루가 보이고 강가에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띄워져있습니다.


    전 청계천 등불축제는 가보지 못하였지만, 

    진주 남강이 청계천보다 넓기 때문에 축제의 느낌이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스핑크스나 코끼리상 피라미드 등등

    세계 각국을 대표할 수 있는 조형물들이나 그림 등등이 등으로 제작되어 물 위에 떠있습니다.

    아직 날이 밝으니 그냥 그렇네요






    언제부턴가 인터넷을 통하여 모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염원을 담은 청사초롱 수만개가 아치를 만들고 있었어요.

    소망과 사는곳 그리고 이름이 적혀있어서 계속 읽어봤네요

    다만 특이하다면... 문구가 똑같았어요 한 10가지로...

    직접 메시지를 입력하도록 안했던거 같아요 10가지 중에서 하나 고르는거??

    개인별로 메시지가 다 달랐다면 신청한 사람도 찾아보며 기분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들이 몰릴것 같아서 미리미리 유등을 만들어뒀습니다.

    2,000원 주면 유등 재료와 초를 받을 수 있어요

    종이만 이어붙이면 되도록 되어있고, 밑에 종이접시를 붙여 가라앉지 않도록 물에 띄우면 됩니다.




    자.. 해가 떨어지고 진주성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소에는 입장료를 받을텐데,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무료 입장이 가능했어요






    유등축제인데 유등보다 더 많은건 진주성 내에 있는 등불들이었어요

    눈이 아플정도로 많이 있었어요




    갖가지 한국의 유물들을 대상으로 등을 제작하기도 하였고...




    12지신상을 등으로 만들어 두기도 했네요




    성 외곽에는 성을 지키는 병사들이 서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장군도 있고 활쏘는 병사도 있고 승병도 있고 다양합니다.





    양쪽으로 도열한 병사들과 제일 위에 올라가면 장군이 서있습니다.



    이 친구랑 하이파이브 하고 왔어요


    이거 말고도 다양한 컨셉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직은 부끄러워서...







    등 경연대회도 했던것 같아요

    대상이랑 최우수상 같은걸 찍었는데 어느건지 모르겠네요 ㅎ



    논개 상 입니다.




    성 중앙에 십장생 상도 있었습니다






    아까 만든 유등을 띄우기 위해서는 호랑이 입을 통해 들어가면 띄우는 곳이 나옵니다.

    앞에서 불 붙여주니 조심스레 들고가시면 됩니다.




    유등을 띄우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부디 멀리멀리 흘러가서 제 소원을 들어줬으면 하네요




    유등이 흘러가긴 가는데... 자꾸 강가쪽으로 다 흘러가요 ㅠㅠ

    그리고 침몰하는 아이들도 많고...

    일단 밑받침이 싸구려 종이접시라 물에 조금 들어가있으니 모양을 잃고 침몰하더군요


    제꺼는 오래 살아남았길 바랍니다...



    성문 밖으로 나가면 각 도시별 마스코트들도 등으로 제작해 두었습니다.

    솔직히 우리도시 마스코트는 뭔지 모르겠고

    제일 알아볼 수 있는게 제주도 친구들이라...




    진주 유등축제는.... 해가 지고 성 안과 남강 일대의 축제는 화려했습니다만

    유등축제 말고는 볼 컨텐츠가 없어서 조금 심심하긴 했습니다.

    해 질때까지 별로 할게 없더군요


    당일로 가기에는 빡빡한 일정이기에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유등축제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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