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45 스페셜 금장 만년필 Parker 45 Black fountain pen

파커 45 Special Gold 만년필

휴대폰을 잃어버리고 정신줄 놓고 있을때 고맙게도 친구가 힘내라고 선물해준 파커 만년필입니다.

케이스는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라미 만년필과 조금 대조적이네요

뚜껑을 열면 만년필과 보증서 한장이 들어있습니다.

어디에도 모델명이나 구체적인 설명서는 없네요..

이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른 만년필에 비해서 펜촉이 조금 특이합니다.

닙이 날렵하게 생겼네요. 

다른 만년필 디자인과는 조금 다른게 흡사 일반적인 0.7mm짜리 BIC 볼펜을 연상하게 하네요

내부를 분리해 보았습니다. 이 만년필에는 컨버터가 들어있습니다.

카트리지타입은 여러번 사용해보았지만...

컨버터로 잉크 채우는 것 또한 낭만이 있어보여서 탐내고 있었는데...

라미는 아직 카트리지를 덜 써서 다 쓰고 난 뒤에 컨버터 사용해보려 했더니 잘됐네요

카트리지는 돌리는 타입이 아니라 당기는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잉크 넣을때 약간 불편하더군요.

조금 뻑뻑해서 요령이 조금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필기감은 여느 만년필 못지않게 좋습니다. 사각사각하는 느낌이 좋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 F촉인데 라미 만년필 EF에 비해 펜촉이 훨씬 더 많이 두껍네요 

약 0.7 mm 이상 되어 보입니다.

세필을 쓰기에는 좀 부적합해 보입니다.

그리고 잉크가 많이 나오는 느낌이에요. 글을 쓰고 마르기 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파커 45 만년필은 펜촉이 F(기본촉)와 M(굵은촉)이 있어 선택의 폭은 좀 작은편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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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만년필 잉크 넣는 법

1. 만년필 뚜껑을 열고 뒷부분도 열어줍니다. 

2. 닙을 잉크에 푹 담그고 컨버터에 있는 피스톤을 위로 당겨줍니다.

3. 잉크가 빨려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만년필과 컨버터에 잉크가 찹니다.

너무 빨리 당기니 잉크가 많이 안차고 공기가 많이 차더군요...

조금 숙련되면 더 잘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닙을 깊숙하게 담그지 않으니 잉크가 빨려들어가지 않네요

잉크 충전이 안되면 더 깊게 담궈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