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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임신 10개월차 Baby in car!
    Day by day/육아 Diary 2018. 6. 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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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찾은 베이비페어



    울산베이비페어를 다시 찾았다. 뭘 또 살게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또 가니 전에 그랬던 것 처럼 소비에 대한 물욕이 솟구친다.


    지난 4월에 울산 / 부산 베이비페어에 가서 살만큼 사고 볼만큼 보고 왔다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체리 육아용품을 미리 정리를 하다보니 또 더 필요한게 자꾸 눈에 밟히더라. 그래서 베이비페어 재 방문.

    지난번 베페보다 6월에 열린 베이비페어는 규모도 커지고 참여 업체수도 많아져서 볼건 더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이것저것 둘러보진 않고 필요한 몇몇가지만 딱 찍어서 골라왔다. 영업하는 사람들에게 붙잡히지 않고 필요한 것만!




    이번 베페에서 구매한 것은 딱 두가지!

    1. 가제 손수건

    2. 차량용 선바이져


    손수건은 30개 정도 지난번 베페에서 구매해뒀는데 좀 부족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좀 더 사왔고, 자석 선바이져는 인터넷에서 사려다가 배송비 생각하면 베페가 비슷하길래 샀다.


    선배 아빠엄마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제법 클때까지는 계속 찾게되는게 이 베이비페어라고 한다.

    몇몇은 인터넷보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고, 직접 보고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이긴 하다. 

    물론, 과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는 있지만 필요한 것들만 딱 찍어서 가격비교 잘 해보고 사면 현명한 소비가 될 것 같다.



    이제 10개월차 체리


    병원에서 10개월차 혈액검사와 흉부 X-ray 촬영도 하고 왔다.

    초음파 상으로는 2.7kg에 머리크기 8.7cm 딱 표준이라고 한다. 

    임신 중반까지만 해도 검사할 때 체리가 조금 작은편이라고 해서 낳기 쉽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지 엄마나 아빠 닮아서 우량아로 태어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무래도 머리가 작아야 낳기도 좋을텐데...


    이제 차는 힘이 너무나도 좋다.

    애가 차봤자 얼마나 아프겠냐고 와이프한테 이야기했었는데 장난이 아닌거 같다.

    소리 듣는다고 가만히 귀를 대고 있는데 힘껏 해대는 발길질이 정말 아프겠구나 싶을 정도로 파워풀하다.


    예전에는 신기하다고 했던 배 위로 보이는 태아의 움직임도 좀 더 또렷하게 잘 보인다. 지금 이 시기가 언젠가는 그리울 때가 있을꺼라고 동영상으로 많이 남겨두라 해서 틈틈히 찍어두고 있다.


    지도 이제는 좁은 엄마 뱃속이 불편한지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는데 그때마다 배 모양이 기이하게 바뀐다.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 시기인가보다.


    누군가는 아기 나오기 전 까지 할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하는데 이제는 마트에서 한 층 도는 것도 힘이 든다고 한다.


    이렇게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얼른 보고싶다는 설레임도 가득하다. 

    우리는 3D 입체초음파를 찍지 않아서 얼굴을 몰라서 그런지 초음파에서 보이는 어렴풋한 체리의 얼굴도 반갑기 그지없다.


    딱 예정일 보다 2일만 빨리 나오자 체리야.



    Baby in Car

    이제 체리 출생 대비 아이템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가까이는 베이비페어에서 구매해 오는 것 부터 시작해서 중국 / 미국 / 유럽 등등 세계 각지에서 직구한 것들까지...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잇템들이 우체통으로 도착하는데 제법 흐뭇하다.

    아마 다음주면 미국에서 날아오는 유모차도 도착할 듯 하다 (좀 이른 감은 있지만... 세일하길래;;;)


    그 중에서 중국에서 구매한 베이비 인 카 스티커를 붙였다.


    사실 카시트도 아직 설치하지 않았고 아기도 뱃 속에 있지만... 그래도 어찌되었건 와이프가 차에 타면 아기도 탄 셈이니까... 



    차 뒷 창에 베이비 인 카 스티커를 붙였다.

    요즘 워낙 개성있거나 똘끼 넘치거나 한 스티커들이 많지만, 그냥 가장 무난한 스티커로 선택했다.

    맘충이나 애비충으로 보이고 싶지도 않고, 아기 태우고 있다고 특별대우를 받고자 하는 마음도 별로 없다.


    사실 요즘 저 스티커를 붙인 차량이 더 인식이 안좋은 편이다.

    어느 인터넷 글을 보니 "아기가 타고있는건지 불에 타고있는 아기가 타고 있는지 운전을 개ㅈ같이 한다" 라는 글을 보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 졌었다.

    그래서 저거 붙이지 말까... 하는 생각도 하지 않은건 아니다.


    그렇지만 그저 체리가 태어나서 차를 타는데 있어서 아무일도 없었으면 하는 부적(?) 같은 기분으로 와이프와 같이 붙였다.

    붙이고나니 뭔가 운전도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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