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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여행 1일차] 예고없이 찾아온 시련과 멘붕
    Travel/Turkey 2015. 8.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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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2월에 끊은 터키항공 왕복항공권


    2015년 1분기에 끊은 터키 국내선 항공권들


    비슷한 시기에 예약한 터키 숙소들...


    8박 9일의 정신없었던 터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시작 전 많은 변수들이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만들었죠... 지나고 나서 보면 다 부질없는 걱정이었는데..


    터키 메르스 : 감염자가 1명인가 있었는데 그 1명이 사망자였죠


    터키 IS 전쟁 : 주로 터키 남부에서 일어나는 총격전과 테러인데, 여행 코스와는 엄~청나게 먼 거리의 일이었어요


    터키항공 오버부킹 : 사전자리 예약 + 온라인체크인 + 공항 4시간전 도착/체크인 으로 앞자리 사수!


    정작 걱정해야 할 것은 이런 큰 것들이 아닌 굉장히 사소한 부분들이었는데...




    처음 세운 계획은 밑에 있는 표와 같았습니다.. 처음 세운 계획... 말이죠...



    흔히들 이동하는 경로인 터키를 시계방향으로 1바퀴 도는 여정이었습니다.

    카파도키아 하루 파묵칼레 하루 페티예 2일 이스탄불 3일을 머무르는 굉장히 빡센 스케쥴이었어요.



    비행기, 숙소도 다 예매되어있고 까페를 통해 투어도 예약하고 하나비바G카드 만들고 통장에 돈도 꽉 채워뒀으니 완벽한 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몇시간을 날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시간 정도 된 것 같은데... 한끼, 두끼를 먹고나니 아타튀르크 공항에 내립니다.




    곧장 국내선 연결편을 타기 위해서 짐을 찾아들고 아타튀르크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향합니다.


    국내선 터미널은 정말 가까이 붙어있어서 걸어서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Arrival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복도를 만나고 그곳을 지나면 국내선 터미널입니다.



    ※ 터키 ATM 사용 주의


    ATM기가 카드를 삼키는 경우가 종종 있고 절대 돌려받지 못합니다.


    터키 여행 시 하나비바G나 하나비바2 카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마세요.

    어떤 블로그들 글 읽어보면 터키 지천에 ATM기가 널려있어서 돈 한푼도 가지고 가지 않았다는 것들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합니다. 환율 조금 손해본다 생각하시더라도 100유로 정도는 비상금을 현금으로 환전해서 가져가세요.


    터키는 ATM이 많은 만큼 ATM기 오류가 빈번한 나라입니다. 


    터키 국내선 터미널에서 돈 뽑으려 카드를 넣고 출금 버튼을 눌렀는데 화면에 이상한 메시지가 뜨면서 카드를 삼켰습니다.

    돈이라고는 75유로와 하나 체크 카드 그리고 신용카드 하나 뿐이었는데 말이죠...


    인포메이션에 사정을 이야기 해도 도와줄 생각도 안하고 알아볼 방법도 없어서

    옆에 있는 툭셀에서 유심을 개통한 후에야 전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사까지 전화해서 알아낸 사실이... 

    종종 ATM이 카드를 삼키는 경우가 있고

    ATM기 관리하는 회사는 외국인의 경우 돌려주지 않고 카드에 구멍을 뚫고 다 폐기처분 한다네요


    만약 ATM이 카드를 먹었다!

    그러면 쿨하게 카드 포기하고 뒤돌아서고 국내 연락해서 카드 정지시키시면 됩니다.



    여행 시작과 동시에 1리라도 손에 쥐지 못하고 가진 돈 모두를 홀딩당했습니다.


    터키 국내선 터미널 인포메이션... 정말 더럽고 치사합니다.

    인포메이션 바로 옆에 있는 ATM이었기에 바로 옆에가서 카드관련해서 전화한통만 사용하게 해 달라해도 안해줍디다.

    더럽고 치사해서 예정에도 없는 국내통화 가능한 유심 만들어서 못찾는다는 내용만 확인하고 자리를 뜰 수 있었네요..


    나중에야 아닌걸 알게되었지만

    인포메이션에 처음 당하고 터키사람들 친절하다?! 다 헛소리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터키 국내선은 딜레이가 많습니다. 주요 공항이라면 거의 99% 딜레이 당첨이라고 보셔도 될듯...

    카이세리행 오누르항공도 거의 40분을 딜레이에 걸려 공항에서 대기했네요

    일부러 이스탄불 도착과 카이세리행 비행기 사이 간격을 3시간 40분을 줬는데 3시간 내외면 여유로울 듯 합니다.

    (짐 찾고, 국제선-국내선 이동, 공항에서 유심카드 구매, ATM 이용, 국내선 체크인 모두 다 포함)


    딜레이 덕분에 카이세리 공항 내리는 시간은 엄청 늦어졌고

    미리 셔틀버스 예약을 해뒀기에 다행히도 새벽 2시가 되기 전에 호텔에 들어갈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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