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날으는 기억상자

벳부 료칸 야마다 베소우Beppu Yamada Bessou山田別莊 일본에 가면 료칸에 한번 묵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었지요그래서 벳부에서 하루 묵게 될 숙소는 료칸으로 선택했습니다.야마다 베소우라는 곳을 예약했습니다.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식은 불포함이었네요. 집의 전경은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주변은 그냥 주택가인데 덩그러니 료칸이 있어서 도심 속의 섬같은 느낌이 드네요 확실히 집 전경은 너무나 느낌있고 예쁩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프론트입니다.마루바닥이라 캐리어 들고 들어가기가 미안했네요 들어가자마자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오셔서 응접실로 안내해주시고차 한잔과 다과를 주시고, 정성스럽게 캐리어 바퀴를 닦아주셨네요.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었습니다. 집안쪽으로 복도가 미로처럼 되어있..

후쿠오카 캐널시티 라멘 스타디움Fukuoka Hakata Canel City Ramen stadium 후쿠오카 쇼핑의 필수코스인 캐널시티관광을 하던 중 출출해지자 5층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후쿠오카 라멘 맛집이 모여있다는 라멘 스타디움이 여기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올라가면 일본어는 하나도 모르지만라멘스타디움이라고 적힌거 같은 느낌이 나는 간판이 보입니다 라멘 포장마차같이 보이는 포토존이 가장 먼저 보이네요 지나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라멘 거리를 연상시키도록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어느집 하나 맛없는 집이 없다고 하네요뭐 듣자하니 저기서 맛 없으면 가게 빼라 그런다는 이야기도 있던데그만큼 다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ㅎ 특이한 점은 가게 안에서 뭘 먹고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게 ..

벳부 효탄온천Beppu Hyotan Onsen 벳부의 지옥온천 시리즈를 둘러보며온몸을 뜨뜻한 물에 지질 생각을 하고 왔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대중탕 온천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행히 여행자 안내소에 들어가서 물어본 결과 주변에 몇몇 대중탕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1. 엄청 비싸고 좋은데2. 적당히 비싸고 시설은 그냥 괜찮은데3. 공짜인데 여행객 보다는 동네주민들이 가는데 3군데를 이야기해주더군요탕수육도 대/중/소 가 있으면 중자를 시키듯 추천해 준 곳 중 절충안인 2번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이 벳부 효탄온천입니다. 지옥시리즈에서 내려오다보면 여행자센터가 있고 거기서 걸어서 10분남짓 더 내려왔습니다 ㅎ 대중탕도 있고 가족탕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어른 750엔인데, 여행자 센터가면 할인쿠폰 줍니다.1인..

벳부 지옥온천 탐방Part .2 일단 벳부 온천 여행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않은저의 무지가 불러온 실망스러운 관광이었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실망감이 많이 들어가있는 여행기입니다 일단 벳부 지옥온천 탐방코스는 온천을 할 수 없습니다.발 담그는게 온천욕이라면 온천욕이긴 하겠네요.왜 수많은 리뷰에서 지옥온천탐방을 가는데 하찮은 수영복도 수건도 준비해가라는 말이 없었는지 이유를 알았습니다.지옥온천에는 몸을 담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어야했는데... 일단 기억을 더듬어서 여행기를..... 지난번 동물나오는 지옥을 지나서 이번엔 가마도지옥에 왔습니다. 뭐 저런 가마솥을 만들어서 걸어뒀네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쓸데없이 크게 만들고 기네스북 올라가는거 좋아라하죠뭐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싶네요(이미 마음..

벳부 지옥온천 탐방Part .1 일단 벳부 온천 여행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않은저의 무지가 불러온 실망스러운 관광이었다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실망감이 많이 들어가있는 여행기입니다 일단 벳부 지옥온천 탐방코스는 온천을 할 수 없습니다.발 담그는게 온천욕이라면 온천욕이긴 하겠네요.왜 수많은 리뷰에서 지옥온천탐방을 가는데 하찮은 수영복도 수건도 준비해가라는 말이 없었는지 이유를 알았습니다.지옥온천에는 몸을 담글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어야했는데... 일단 기억을 더듬어서 여행기를..... 우나기덮밥으로 배를 채우고 버스를 타려는데 버스를 어디서 타야할지도 모르겠고비는 오고 우산은 없고 하길래 비컨플라자 앞에서 택시를 타고 "지고쿠온센"이라 외쳤습니다.일본 택시요금... 눈물납니다 별로 먼 거리도..

벳부 장어덮밥ぃま勢 일본가면 진짜 꼭 먹고와야겠다고 생각했던게라멘이랑 장어덮밥이었습니다. 그러다 벳부에 가서 맛집 검색하다보니 선술집 거리에 있는 장어덮밥집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 근처에 가서 서성거려봤는데... 분위기도 좀 별로였고 사람도 없고... 선뜻 발길이 들어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숙소 근처에 있는 여행자센터에 가서 무작정 물었습니다.이 지역 사람들이 진짜 맛있다고 생각하는 장어덮밥집이 어디냐? 라구요... 가격 상관없냐고 하길래 패기 넘치게 맛만 있으면 된다 라고 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추천해준 곳이 바로 여기 ぃま勢 뭐라읽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벳부역에서 산쪽으로 20분 정도 올라가면 비컨 플라자가 있는데 거기 바로 옆에 있어요 입구부터 그냥 선술집이 아니라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앉으면 ..

큐슈에서 특급 JR을 타기 위해서는 일반권과 특급권 두개를 모두 다 구매해야 합니다. 일반권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일반적인 기차요금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특급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돈을 내기 위해서 표를 하나 더 구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일반권 가격보다 특급권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되어 있어서 어떻게 구매해야하는지 몰라 한참을 헤매고 있었는데 두개 다 구매하시면 됩니다. 특급열차를 타고 검표원이 오면 두개 다 보여주면 됩니다 ps. 많은 사람들이 레일패스를 이용해서 그냥 열차 끊는 방법에 대해서는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네요... 미야자키에서 벳부 가는 JR 탑승시(저는 노베오카에서 출발해서 벳부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기차를 한번 환승해야합니다.큐슈 동편으로 올라오던 기차는 오이타에 ..

노베오카 카라멘야 마스모토Karamenya-masumoto 공업도시 노베오카... 주변에 뭣도 없어서 저녁을 먹고 뭐 할게 없을까 심심하던 참에매운 라면을 먹게 해준다고 일본사람들이 자칭 "라멘마스타"가 데리고 간 집입니다.가게에 갔더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안쪽에도 빈공간없이 사람들이 라면을 흡입하고 있었습니다. 줄을 서서 먹을만큼 맛있는가...? 입구 간판부터 무언가 맵다는 것을 굉장히 어필하고 싶어하는 느낌이네요 간판도 빨갛고뭔가 불타고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 같아요 잠시 기다려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메뉴판 받아보니 레벨이 있어요0~25는 메뉴판에 있는 매운 강도이고 더 맵게 하려면 돈을 더 내면 됩니다 일단은 일본의 매운 맛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되지 않으니 적당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