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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네이도 783 대형 에어 서큘레이터 구매. 장단점 및 사용후기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7. 7.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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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네이도 에어 서큘레이터


    어버이날 선물로 농사지으시는 부모님께 보네이도 에어서큘레이터를 선물로 드렸는데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네요.


    원래 얼음이나 물을 넣어서 사용하는 냉풍기를 구매해서 드릴까 했는데, 평을 찾아보니 안좋은 이야기가 제법 많더라구요.

    냉풍기 바람이 생각보다 시원하지 않다는 점 

    그리고 냉각을 위해 사용되는 냉매가 물인데 이게 증발되면서 실내 습도를 같이 올린다는 점.

    (결국 온도 2~3도 하락과 습도 상승이라는 조삼모사 같은 결과...)

    이런 이유로 냉풍기에서 에어서큘레이터로 급선회 했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보네이도 공기 순환기 783 모델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델보다는 조금 더 크고 고가의 모델을 구매했어요.


    아무래도 농장 사무실에 사용할 제품이다보니, 풍량도 조금 더 많이 필요할 것이며, 높이도 있어야 해서였답니다.


    조립은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답니다. 



    거치대는 상당히 투박하게 생겼어요. 미국감성이라 그런가... 디자인에는 크게 공을 들이지 않은 모습이에요.

    그냥 잘 서있으면 된다는 실학의 베이스를 둔 디자인이랍니다. 디자인의 의도와 잘 들어맞게 엄청나게 튼튼하고 굳건하게 서있답니다.

    여간한 바람으로는 넘어가지 않을 듯 한 지지력.



    보네이도는 선풍기와는 모양도 기능도 조금 다르답니다.

    선풍기는 납작하게 생긴 블레이드가 3개 ~ 6개 달려있으며 선풍기날개 울도 납작하게 생겼죠?

    보데이도는 직경이 크진 않지만 앞뒤로 제법 길게 생겼어요. 공기를 멀리 보내주는 서큘레이션 역학을 위해서 제트엔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랍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선풍기는 강풍이라도 전면에서 5미터 정도 넘어가면 바람의 세기가 미미하게 느껴지지만

    보네이도는 10미터를 넘어도 바람이 날아오는게 느껴집니다.



    이것 또한 미국인과의 생각의 차이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이랍니다.


    다이얼 스위치로 바람의 세기를 제어하는데 다이얼을 돌려서 가장 처음 만나는 바람의 세기가 강풍입니다. 3단 말이죠.

    그리고, 바람세기를 줄여나가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 멈춤 ▷ 미풍 ▷ 약풍 ▷ 강풍 ] 이게 맞는거잖아요?!!

    물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두어번 사용하면 익숙해지긴 하지만, 조금 어색한 부분이네요.



    보네이도 소음

     

    보네이도의 단점이라면 소음이 제법 있는편이에요. 그냥 듣고 넘기기에는 약간 거슬리는 정도의 소음이 난답니다.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제법 소리가 큰 편이고, 사무실 같은데 사용하기에도 소리가 의식이 됩니다.

    미풍(1단) 상태에서는 소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강풍(3단)으로 가면 옆에서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제법 시끄럽게 난답니다.



    보네이도 783 뒷면 흡기 부분 사진입니다.


    블레이드를 보호하는 외부 울이 제법 촘촘하게 만들어 져 있답니다. (선풍기보다는 넓은편이긴 해요.)

    블레이드까지 거리도 제법 넒은 편이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손가락이 가는 아기들이 있는 집에서는 좀 조심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물론 손가락이 짧기 때문에 팬까지 손가락이 닿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요.



    보네이도는 미국에서 제작된 제품이네요.

    가끔씩 해외에서 직구하시는 분 들도 있긴 하던데, 국내가격이랑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어요.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국내에 출시된 제품을 사는 것이 AS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보네이도는 용도를 잘 맞추어서 구매하시는게 중요해요.


    바람을 바로 맞아서 시원하고싶다 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선풍기를 여러대 사서 돌리는게 좋답니다.

    선풍기가 가격도 싸고 소음도 적은 등등 유리하죠.


    반면, 에어컨을 틀어둔 곳에서 시원한 공기를 넓은 사무실 내부로 널리 퍼트리고 싶다라고 생각하면 보네이도 같은 에어 서큘레이터가 좋답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굳이 보네이도의 방향이 아니라도 바람이 움직이는게 확실히 느껴진답니다.


    요즘은 보네이도라는 회사 말고 국내에도 다양한 에어 서큘레이터 제작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있어요.

    잘 찾아보시고 좋은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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