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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맛집 추천 - 더 미트 앤 와인 The Meat & Wine Co (고기와 술)Travel/Australia 2017. 7. 15. 16:16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멜버른 맛집 더 미트 앤 와인
The Meat & Wine Co
호주에 왔으니 제대로 된 고기를 한번 썰어야되지 않을까요? (사실 호주 여행 내내 먹은것도 제대로 된 고기였지만... 말이죠)
호주여행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좀 괜찮은 레스토랑에 가서 먹기 위해서 사전에 예약까지 했답니다.
바로 야라강 변에 위치한 더 미트 앤 와인. 우리나라 말로 하면 고기와 술 정도가 되겠네요. ㅎ
이 음식점은 체인점이라 멜번에도 몇군데 있고, 시드니에도 있답니다.
주로 관광지나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찾아가기는 쉬우실 듯 해요.
제가 방문한 곳은 멜번의 야라강변의 미트앤 와인이랍니다.
무료트램존에서 강만 건너면 바로 있답니다. 주변에 크라운 호텔 카지노가 있으니 찾기도 쉬울꺼에요.
예약한 시간보다 30분 먼저 갔는데, 혹시 먼저 먹을 수 있냐라고 이야기하니 빈 자리가 있다면서 자리를 내어주네요.
메뉴판이랍니다.
동그라미로 만든 사각형 안에 있는게 메인 요리랍니다.
Frame-grilled Skewers 꼬치요리
- 요건 소, 돼지, 양, 연어, 닭 그리고 캥거루고기가 있네요.
From the Paddock 스테이크
- 밑에 깨알같은 글씨로 호주에서 자란 최고급 소고기(마블링 등등...)를 사용했다라고 적혀있어요.
Ribs 립
- 소스와 고기를 함께 천천히 요리하다가 숯불에 구워서 나온다고해요.
-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가 있어요.
테이블 셋팅.
무엇을 의미하는 사진일까요??? 아무리 고민해봐도 모르겠네요..
가게 벽면이 와인으로 전시되어 있어요. 수많은 와인병들이 멋지게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혹시 리쿼샵에 팔면 사려고 전시되어있던 와인 이름 몇개를 적어왔는데 못찾았답니다. 아쉽네요.
CABERNET SAUVIGNON 2012
BIN318 BAROSSA2011
heemskerk tasmania
등등...
잘은 모르지만 추천을 받아 드라이한 레드와인 한잔과 스윗한 레드와인 한잔씩을 시켰답니다.
저는 와인맛을 몰라서 달달한걸로 주문했지만, 와이프가 둘 다 괜찮은 와인이라고 하네요. 한잔에 AUD10은 훌쩍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싸요 ㅎ
그리고 스테이크보다는 립이 너무나도 맛있어 보이는 옆테이블 사람들의 영향으로 둘다 립을 주문했답니다.
소고기 립 하나와 양고기 립 하나를 주문했네요.
비프 립 Half Rack(AUD32)
립 주문 시 기본적으로 감자튀김이나 샐러드가 따라나온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되요.
양고기 립 Half Rack (AUD29)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감튀는 하나만 시키고 하나는 샐러드를 주문했답니다.
상당히 맛있답니다. 고기가 엄청 연하답니다.
예전에 유럽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좀 질겼던게 기억에 너무 남아서 여기서는 립을 시켰던 거였거든요.
역시 립을 시키길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불에만 구운게 아니라 미리 양념과 함께 조리를 한 뒤 숯불향을 입혀 나와서인지 속까지 양념이 잘 베어있구요. 육질도 부드럽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는 맛 이었답니다.
소고기와 양고기 모두 괜찮았어요. 특히 양고기가 잡내가 많이난다고 하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이 없었답니다.
오히려 양고기가 좀 더 연한 듯 한 느낌이었네요.
Half Rack를 주문했지만 양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답니다.
물론 서양인들은 혼자서 티본스테이크도 다 먹더라마는...
저는 혼자서 한판 딱 먹으니 적당한 수준이었구요 와이프는 양이 좀 작아서 그런지 마지막에 갈비대 몇개를 남기더라구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립요리 2개와 와인 2잔을 먹고 팁 포함해서 AUD90을 결재했네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긴 하지만 괜찮은 음식을 먹으러 올 만 하답니다~
호주의 팁 문화
일반적인 음식점에는 팁 문화가 거의 없답니다.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아요.
음식값만 지불하면 그걸로 끝인거죠.
그렇지만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고급 레스토랑에 갔을때 이야기랍니다.
고급레스토랑은 팁을 주는게 당연한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할때 팁과 함께 계산합니다.
이곳 미트앤 와인에서는 빌을 달라고 하면 금액이 적힌 종이와 함께 펜을 가져온답니다.
아래에 보면 공란이 있어요. 팁으로 얼마를 주겠냐 라고 직접 결정하라는거죠.
통상 10% 정도를 주면 된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AUD8을 적었어요. (음식값이 AUD 82인가...)
그러고 카드를 주면 팁까지 합해진 금액을 결재한답니다.
(솔직히 고급레스토랑이라고 특별히 더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느낄게 없긴했는데... 중간중간 음식 괜찮냐고 물어본거 뿐인데 말이죠...)
평일 같은경우에는 그냥 가도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을거 같긴하더라구요. 빈자리가 곳곳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주말에 가면 아마 웨이팅이 있을 듯 합니다. 왠만하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해요.
여행자들에게는 괜히 가서 기다리거나 헛걸음 하는게 전부 큰 손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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