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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SLA] 테슬라 모델X P90D SUV 전기차
    Day by day/Diary 2017. 5.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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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멜번의 백화점 숲속을 누비다가 테슬라 차량을 전시한다는 표지를 보게되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작년엔가 테슬라 모델3 예약판매에 계약금 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고 하죠.

    그땐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전기차라는게 어떤건지 궁금하기도 했고... 홍콩에서 봤던 테슬라 모델S가 너무 멋졌기에...

    혹시 가서 앉아나 볼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백화점 전시장으로 올라갔어요.


    기대와 달리 테슬라의 전기차량이 많이 전시된건 아니고... 딱 한대 있었네요. 바로 테슬라 모델X 한대 있었어요!!


    제가 차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기한 마음에 타보고 사진도 찍어봤네요.


    다른 사람들이 가격 물어보는걸 귀동냥해서 들어서 원화로 대충 환산해서 계산해보니 테슬라 모델X 가격이 1.6억 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럼 차알못이 느껴본 테슬라 모델X에 대한 감상을...



    TESLA MODEL X P90D


    테슬라 모델X 차량 외관



    SUV 차량인데, 앞도어는 일반 차량처럼 뒷도어는 슈퍼카처럼 날개 펼치듯 열린답니다.




    테슬라 차량 가운데 다른 차량들과 달리 참 멋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손잡이 부분인데요.


    손잡이가 없이 버튼입니다. 크롬몰딩된 저 버튼을 누르면 차 문이 열리게 되요.

    테슬라 모델X와 모델S의 경우 저런 모양의 손잡이를 채용했더라구요 (모델3도 비슷하지만 조금 디자인이 다른듯...)





    뒷문은 날개를 펼치듯 위로 열리는 방식이네요.

    천정에는 썬루프?? 라고 하긴 그렇지만 여튼 햇빛이 그대로 들어오게 되겠군요.




    테슬라 모델X의 앞부분.

    일단 특징적인게 그릴이 없죠. 그러니 디자인적으로 이것저것 더 많이 해볼 수 있었던거 같아요.


    더불어 전기차의 좋은점이라 하면 내연기관이 없기 때문에 공간활용이 더 넓어진다는 것이겠지요.




    그 결과 본넷트 내부의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게 된답니다.




    바로 트렁크...

    좀 좁긴 하지만 앞쪽에 트렁크를 두게 됨으로써 테슬라 모델X는 4인승이 아닌 6인승이 된답니다.

    (이 부분은 뒤에 사진을 자세하게 찍어뒀어요. 워낙 인상깊은 부분이라...)




    휠 이런건 잘 몰라요.

    좋은거 썼겠죠 뭐... 1억이 넘는차인데...

    그냥 빨간색 디스크 브레이크에 적힌 TESLA라는 글자가 멋있네요.




    측면의 테슬라 로고.




    전면의 테슬라 로고.




    헤드라이트는 당연히 LED이겠죠?




    요즘차들은 디자인 혁신으로 사이드미러를 없이기도 한다고 하던데... 그래도 전 있는게 나은 거 같아요.




    테슬라 모델X

    ZERO EMISSIONS




    테슬라 모델X 차량 내부



    테슬라 모델X의 내장을 보면서 든 가장 큰 느낌은 "깔끔하다" 였습니다.

    모든 버튼을 없애버렸어요.

    그리고 내장에서 가장 눈길을 잡아끄는 대형 터치패널.

    이 안에 모든걸 집어넣어버렸네요.


    크기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제 느낌상 15인치정도 되는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뒀어요.




    그리고 차 냉난방, 온열시트 음향 포그등 차량시트 위치조정 등등 모든걸 이 터치패널을 가지고 한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이나 뭐 그런 기본기능도 여기 다 들어가 있겠죠.


    사실 이 부분이 좀 무섭긴 합니다.

    전기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전기 혹은 전자제품을 믿지 않거든요. 어떤 오류가 발생할지... 노이즈 탈지...

    결국 마지막 안전장치는 기계적 장치가 되어야하는데... 이런식으로 모든걸 전자장치에 맡겨버리면 안전할까...?

    만약 저게 고장이라도 난다면?? 터치가 안된다면?? 오동작이라도 일으킨다면??




    운전대도 심플입니다.

    요즘 차량들은 비행기 조종간 마냥 이것저것 차에 기능을 많이 집어넣는게 대세인데... 




    일단 풀충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주행가능거리가 400km가 넘네요.

    이 부분은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물론 차체가 크다보니 배터리가 더 많이 들어갔을수도 있겠지만... 




    이건 테슬라 모델X 운전석 도어에 붙어있는 창문 컨트롤용 스위치.

    이 부분은 아마 이 방식이 10년뒤에도 베스트일듯 합니다. 이미 사람들 손에 익어버려서...






    그리고 테슬라 모델X 뒷열 좌석입니다.


    우리나라 차량처럼 일렬로 되어서 3명이 탈수 있는 구조가 아니고 딱 2명 앉을 수 있는 좌석을 만들어뒀어요.


    그리고 마치 레이싱카 의자마냥 멋드러지게 디자인해놨네요.






    비싼차이니까 당연하겠지만 뒷좌석도 전동으로 위치조정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뒷열 뒤에 또 좌석이 보이시죠??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한 줄 더 있답니다.



    사진이 좀 흔들리긴 했지만 뒷열 에어컨과 편의시설.

    USB 3.0 단자가 설치되있네요.



    그리고 이 차에서 가장 감탄을 자아냈던 이 부분.

    바로 3열 트렁크입니다.




    3열 좌석이 접히면서 광활한 트렁크 공간을 만들어낸답니다.




    헤드레스트 바로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헤드레스트가 힘없이 푹 고꾸라집니다.

    그런 상태에서 의자를 앞으로 슬쩍 밀면...




    쨘 하고 내려가서 공간을 만들어 낸답니다.


    이 테슬라 모델X를 잘 디자인 했다고 느낀게... 3열을 접어서 트렁크를 만들었는데도 단차가 없어요.

    사람이 누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차가 좁은 것도 아니구요.





    3열 시트는 앞에 있는 시트와는 좀 다른 형태네요.

    3명이 앉지는 못하지만 넓직하게 디자인 되어있어요.







    차량을 보고 문뜩 든 생각이... 호주에서 전기차량을 운행하려면 과연 1회 충전으로 운행거리가 얼마나 나와야할까.... 생각이 들었네요.


    워낙 땅덩이가 넓은 나라인데다가, 교외로 나가면 집한채 찾아보기 힘든 기나긴 길을 달려야하는데... 이걸 타고 여행을 할 수 있을까...


    홍콩이나 우리나라 제주도 같은 경우에야 동네를 몇바퀴 돌아도 될 정도의 주행거리가 되겠지만 

    미국이나 호주 이런 곳들은 엄창나게 넓잖아요?!


    과연 테슬라가 어떤 방식의 전략을 세워서 전기차를 세계 각국에 판매할지... 


    그리고 그들이 차세대 전기 자동차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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