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R] 플리어 C2 열화상카메라

FLIR C2 열화상 카메라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구매한 열화상 카메라입니다. 사실 회사에 저거 말고도 수많은 열화상카메라가 있는데 다들 크기가 굉장히 커요. 산업용으로 구매하는 것들은 해상도도 좋고 기능도 많지만 사이즈 때문에 휴대성이 조금 떨어져요.

벌써 현장 한 두어번 들고 나갔다고 꼬질꼬질 때를 탔네요. 외부 재질이 러버라서 더 먼지가 잘 묻습니다. 대신 더 튼튼하겠지요.

뒷 화면은 터치스크린입니다. 요즘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개념의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아닌 듯 하구요... 장갑을 끼고도 눌러지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 감압식이나 그 유사한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윗면은 심플하게 긴 촬영버튼 하나와 작은 전원버튼 하나 있어요.

측면에는 충전/데이터전송용 USB 포트가 달려있어요. 휴대폰용 5 pin은 아니고 그거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케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품에 같이 동봉되어 있어요.

촬영화면이에요. 열화상 카메라 기본 스펙과 동일한데, 해상도가 많이 떨어지긴 해요. 320 * 240입니다. 요즘 폰카도 이거보다 수십만배 좋은 화소이지만...

일단 렌즈가 작아서 그렇겠지요.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화면과 실제화면 둘 다를 확인해서 볼 수 있어요.

열화상카메라 내장메모리가 128mb입니다. 굉장히 작긴하지만... 사진 자체도 해상도가 낮아서 용량이 작아요. 수백장은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100kb 이하로 찍힌답니다.)

해상도도 안좋고 배터리도 그냥저냥이지만 이 열화상카메라의 가장 좋은점은 휴대성이죠. 엄청 가벼워서 목에 걸고다닐 수도 있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편해요. 그렇다고 열화상카메라로써의 기능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이 카메라로 진단을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하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