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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ON] 고르느라 너무 힘들었다!! G7X 수령/개봉기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5. 6. 22. 21:2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받았습니다 G7X.

    버뮤다 옥천에 들어가서 주말 내내 헤메고 있길래 이번주 늦게나 받아보려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빨리 받았네요

     

    4년만에 소니 A55에서 기변을 했습니다.

    사실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특별히 출사를 가지도 않고 소니 A55를 사용할 때도 번들렌즈 하나만으로 꿋꿋히 사진을 찍었죠. 당시 데세랄이 인기가 좋고 또 목에 달고 다니는 것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 없어서 가성비 좋다는 기종으로 샀습니다. 그렇지만... 사진 실력도 미천한데다가 번들렌즈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또 렌즈를 더 영입하기에는 열정이 너무 낮았구요...

    가장 크게 카메라를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작년 연말 캄보디아 여행을 할 때였죠. 앙코르와트를 돌아보면서 날씨는 더운데 카메라는 무겁고(사실 A55가 DSLR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편에 속하긴 합니다만....) 목을 죄어오는 밧줄 같아서 "다음 여행때는 무조건 똑딱이를 가져오리라..." 다짐했지요.

     

    그리고 맨 처음 고려한 기종이 소니 RX100M3 였습니다. 모두 입을 모아 똑딱이계의 끝판대장이라 부르는 그녀석을 사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시간동안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AF는 소니 A5100이 짱이지... 라는 소리에 혹해서 A5100을 미친듯이 뒤졌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거의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 싶었기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습니다. 그러던 중 RX100M3 연관검색어에 조그맣게 G7X가 있었고 이 녀석도 고려의 대상에 발을 담근거죠

     

    RX100M3 → A5100 → G7X → A5100 → RX100M3 → G7X → RX100M3 → A5100 .........

     

    정말 끝이 나지않을 무한루프를 겪었습니다.

    그중 가장 먼저 떨어져나간 친구가 A5100

    일단 다 한번 만져는 보자. 라는 생각에 소니 매장에 가서 RX100M3와 A5100을 들어봤습니다. 음... 확실히 무겁네요. 물론 당연히 비교할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미러리스와 하이앤드를 같은 선에 놓고 비교를 한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가벼운걸 최우선으로 생각했기에 고려할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RX100M3와 G7X의 무한루프...

    센서도 똑같고 기능도 별 차이 없으면서 일장일단의 고만고만한 두 녀석을 쳐다보면서 기준을 하나 세웠죠.

    RX100M4가 나오고 난 뒤에 RX100M3가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 M3를 사도록 하자.

    그리고 6월 중순 RX100M4가 출시되었습니다. 스펙을 보고... 아... M3가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 갈 것 같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는 터치가 빠져있었고 기능적인 부분에서 M1에서 M2, M2에서 M3로 넘어갈 때의 넘사벽이라는 비약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럼 뭐 가격이 좀 더 저렴한 M3를 계속 찾을 것이고 가격도 쉽게 빠지지 않겠구나 싶어서 그냥 G7X로 왔습니다.

     

    더불어 속사케이스와 배터리 추가 증정이벤트가 마음에 조금 더 들었구요...

    어차피 G7X가 배터리가 조기퇴근을 한다고 들었기에 하나 더 준다길래 얼른 구매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사은품이 빠방하진 않아도 뭐 그럭저럭 쓸만하네요. 대충 필요한건 다 받은 거 같습니다.

    검정색 박스가 카메라,  흰색 박스가 속사케이스/넥스트랩, 리더기, 추가배터리, 융

     

     

     

    박스는 그냥 그래요 허접하진 않은데 뭐.. 그냥... 

     

     

     

     

    오랫만에 정품 사보네요. 맨날 중고 사 쓰거나 직배해서 썼지만... 얘네는 직배 가격도 별 차이가 없길래요

     

     

     

    사은품 1. 넥스트랩과 속사케이스.

    있어도 별 필요는 없어보이긴한데 그렇데고 없으면 좀 밍숭맹숭해보이고...

    달고다닐까 말까 고민중인데 왠지 몇번 달고다니다 안할듯 싶어요

    Why? 첫번째로는 배터리 오래 못간다 하는데 속사케이스를 빼야 배터리 교환이 됩니다.

    밖에서 속사케이스 뺐다꽂았다 하기도 귀찮을듯 하고...  

    두번째로는 하이앤드 산 이유가 무게 때문인데 저거도 달면 무겁습니다

     

     

     

    좀 아쉬웠던점... 박스에 씰이 없어요

    누가 열어봤는지 안열어봤는지 알수도 없고...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씰 하나 붙여서 칼질하는 재미도 좀 맛보여주고 하면 좋을텐데...

     

     

     

    그래도 사용설명서에 묻힌 첫번째 개기름이 내것이라 새것이겠거니... 하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뭔가 성의없어보이는 부직포에 싸여있습니다.

     

     

     

    충전기와 기본 배터리 그리고 손목 스트랩입니다.

     

     

    역시나 조금 아쉬운 배터리... 1250mAh라니... 200장 조금 더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컸더라도 RX100M3와 경쟁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을 것을...

    그래도 캐논은 항상 보증하는 컷수 이상을 뽑아낸다고 하니 250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주인공을 꺼냈습니다.

    약간 묵직하긴 합니다만 가녀린 제 손목에서도 오래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사실 이부분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셔터...

    모드 설정하는 부분이 셔터였어야해....

    셔터위치가 굉~~~~~~~장히 어색합니다.

    계속 AUTO 저 부분에 손가락을 대고 있습니다. 곧 익숙해지겠지요... 곧...

     

     

     

    액정은 쨍~하니 만족스럽습니다.

    뷰파인더가 없는 녀석이라 액정만으로는 햇빛아래서 잘 안보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나중에 들고 나가서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

    휴대폰 보호필름 하나 잘라서 붙이려구요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두번째.

    배터리 고정시키는 저 주황색 걸쇠... 뭔가 불안해 보입니다.

    떨어지면 잘 부러지게 생겼어요. 물론 안떨어트리고 써야겠지만 사람일 누가 압니까...

     

    더불어 요즘 Micro SD 카드 좋고 잘 나오는데 굳이 SD카드를 썼어야했나... 라는 생각도 덤...

     

     

     

    전원을 올렸습니다. 시간 설정하고 날짜 설정하고 지역 설정하고~

     

     

     

    광학 4.2배 지원입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RX100M3는 2.9배줌이라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긴 한데요...

    저정도 배율을 쓸 일은 없겠지만요... 그래도 뭔가 없는거보단 낫지않나? 해서 ㅎ

     

     

     

    사은품과 합체

    역시 케이스 있으면 이쁘긴 합니다. 고민되네요 껴야할지 안껴야할지 ㅋㅋ

     

     

     

     

     

    RX100과 달리 틸트가 아니라 별로다! 라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똑딱이 찍으면서 그렇게 다양한 자세로 다양한 곳을 찍어낼 것 같진 않아서 만족합니다.

    셀카만 되면 되지요 ㅎ

    그리고 결정적인 하나 터치.

    터치 잘 먹네요 정말 굿.

    하긴 요즘 기술력에 휴대폰 터치 되는거 생각하면 기능 없는게 더 이상할 정도긴 하네요

     

     

    플래쉬.

    배터리가 빨리 가신다니 별로 쓰진 않겠지만 그래도 있으니깐요.

    RX100M3는 벽에 바운스 시킬수 있다고 하고 이건 못한다고 하지만 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A55 쓸때도 내장 플래쉬 쓴게 손에 꼽는걸요 뭐

     

     

     

    그냥 잠깐 가지고 놀았는데도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한동안 다른 카메라는 안쳐다 보려구요

    다음엔 들고나가서 사진도 찍어보면서 장 단점을 한번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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