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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북한음식점 평양랭면관
    Travel/Cambodia 2015. 3.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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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랭면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북한의 외화벌이용 음식점입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캄보디아 여행을 통틀어 가장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한국사람들(남한)이 거의 99% 고객입니다. 같은 민족이라는 이름 하나로 사람들이 어떤 음식일까... 우리 입맛과 얼마나 비슷할까? 하는 호기심에 많이들 찾아가는 곳입니다. 특히 북한음식이라고 접하기 힘들기 때문에 타국에 나와서 기회가 될 때 한번 방문하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으로 저희 가족도 갔구요...




    - 우선 공연을 볼 때 음식을 먹으려면 비쌉니다.

       음식값이야 원래 비싼건 알고 갔지만 냉면만 먹으려 했는데 

       "공연시간에는 1인당 $30 이상은 시켜주셔야 합네다" 라고 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하네요

       친절은 개나줘버린 느낌이었습니다.

       

    - 코스는 별로 같아 보였습니다.

       바우쳐를 사서 가면 조금 싸게 코스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앞에 단체관광객들이 먹는 코스 한식요리는 그닥... 맛있어보이지 않았습니다.


    - 음식 퀄리티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맛은 그럭저럭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조금 특이하네? 라는 생각 정도가 들었네요

       먹었던 것이 냉면, 칠리새우, 무슨 부침개 등등 $100 조금 넘는 금액만큼 주문했는데 돈값 못한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날 점심 먹은 이후 가족 모두가 배탈이 났습니다.

       더운나라에서 관리를 잘 못 해서 그런지 아니면 안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저 나라에서 다른 토속음식을 먹고도 멀쩡했는데, 

       한국 음식점이라 찾아간 곳에서 복병을 만날줄이야...

       정말 개고생했습니다.




    저 여성들의 소속은 북한 제2인민무력부 뭐 이런데 소속이라고 합니다. 외화벌이를 위해서 전문적으로 춤과 노래 악기 같은 것들을 배워 타국에서 일하는 아이들이네요



    얼굴도 예쁜 애들 위주로 뽑아다 데려다놨습니다. 결국 얼굴마담용이지요.


    마지막에 관광객들과 같이 사진도 찍어줍니다. 




    홀은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 찍는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제대로는 못찍었는데, 저런 식탁과 의자가 무대 앞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무대쪽은 보통 단체손님.. 그러니까 한국 여행사에서 단체로 오는 경우에 예약을 해서 앉고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제일 뒷자리에 앉게 됩니다.





    시엠립 도심에서 가다보면 딱 간판이 보입니다.

    시엠립 말고 프놈펜에도 하나 있다고 하고 전 세계적으로 몇군데 있다고 하네요.

    시엠립 시내는 툭툭타고 거의 모든곳이 $2 안쪽입니다. 다만 지도나 말로 해주면 잘 못알아 들으니 사진을 보여주세요

    그럼 알겠다고 하고 데려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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