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바인더그램 핸드메이드 이태리 소가죽 다이어리 (20공 속지 다이어리)
    Shopping/[국내쇼핑] 목록 2017. 8. 1. 21: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바인더그램 다이어리

    Bindergram Diary


    연초도 아닌데 생뚱맞게 다이어리를 하나 선물 받았답니다. 

    와이프 일 하는거 최근에 몇주간 주말 반납하고 도와줬다고 서프라이즈라나...♡



    올해 언제였던가... 와이프와 함께 마일스톤이라는 곳에서 속지 나눔을 받아서 그럭저럭 쓰고 있었어요. 

    >> 마일스톤 바인더 속지 나눔 << 기존 블로그 나눔


    이제는 블로그를 통한 속지나눔은 끝났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고 있네요...

    1인 1회 준다고 해서... ㅠㅠ 저는 사서 써야겠네요

    >> 마일스톤 바인더 속지 나눔


    회사에서 주는 다이어리가 너무 별로여서... (예전에는 링 형태의 다이어리 주더니 요즘은 원가절감인가... 책처럼 된걸...)

    무인양품에 파는 20공짜리 종이 다이어리에 속지를 꽂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처량해 보였는지 올해 절반이 넘게 지나갔는데 새 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바인더그램이라고 속지 나눔해 준 곳에서 구입했다고 하네요. 

    더스트백에 싸여져서 왔네요. 요즘은 제품 포장을 이런걸로 많이들 하더군요. 가죽제품이다보니 스크래치 때문이겠죠..?



    핸드메이드라고 하네요. 

    요즘 가죽공방들이 수제 가죽 제품들을 많이 만들어서 팔더라구요. 지난번에 서울에 놀러갔을때도 가죽공방에서 파는 제품들 많이 봤는데, 가격에 놀라서 못샀었거든요... 이참에 호강 한번 해보겠네요.

    마나님께서 하사하시는 선물이니 감사하게 써야죠~



    더스트백에서 꺼낸 다이어리입니다.

    진짜 소가죽이라고 하더라구요. 와이프 말로는 주문할때 뷰테로(BUTTERO) 라는 소가으로 샀다더군요.

    뭔가 싶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탈리아 産 베지터블 가죽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고...



    가죽은 "1"도 모르지만 진짜 소가죽은 맞는거 같아요. 

    일단, 표면에 소 땀구멍(?) 처럼 막 미세한 구멍들이 결처럼 있고 곳곳에 무늬(스크레치? 같은 흔적들..)가 있네요.

    예전에 쇼파살때 소비자고발 뭐 이런거 보니 천연 소가죽은 이런 스크레치 같은 게 있어야한다면서... 쇼파하나 만드는데 소 가죽이 엄청 들어가는데 거기 있는 무늬가 다 그 소가 살아온 흔적이라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좌측상단에 보면 미세하게 색이 약간 연한게 보이시죠? 저 부분이 소가 살아온 영광의 상처 같은건가봐요.)



    Seize the day!

    와이프가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골라서 주문할때 음각으로 새겨달라고 했다네요...

    카르페디엠이랑 같은 말이라는데, 카르페디엠은 좀 흔하고... 어찌되었건 뜻이 좋네요. 와이프님의 말씀에 따라 오늘을 즐겨야겠습니다 ㅎㅎㅎ



    구조는 상당히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제법 가볍습니다.

    당연하게도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보드지 재질의 종이 다이어리보다는 무겁지만 크게 차이가 나진 않네요.

    다이어리 자체가 그리 단단하진 않지만, 속지만 좀 채워넣으면 손바닥에 받쳐서도 사용할 정도의 강도는 나오네요.



    저는 다이어리에 이 똑딱이가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그 전에 사용하던 종이 다이어리는 가방에 넣어 다니면 지 마음대로 펼쳐져서 다이어리 안에 종이가 구겨지기도 하고, 찢어지기도 했거든요.

    특히 책처럼 제본된게 아니고 링제본은 아무래도 커버가 벌어지기 쉬우니까 말이죠. 게다가 제가 가방을 꽉 채우고 다니질 않아서...

    그런데, 똑딱이가 있으니 가방 안에서 굴러도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으니 너무 좋네요.



    단순한 똑딱이이지만 아주 쓰기 좋네요.



    여기는 우측 상단에 있는 펜 꽂이.

    타공된 자국이 보이는걸로 보아 손으로 바느질 한 것 같은데, 엄청 튼튼하네요. 평소에 사용하는 5색볼펜까지는 좀 빡빡하긴해도 들어가요. 

    뭐 가죽이니까 사용하다보면 점점 늘어나겠지요...

    다만 볼펜에 클립(?)이 없는 제품의 경우에는 펜꽂이에 고정시켜서 사용하기가 좀 곤란하긴 해요. 

    고정시켜주는 정도는 아니고, 클립을 고리 삼아서 같이 고정시켜야해서...



    내부는 소 가죽이 조금 다르게 가공되어 있답니다. 

    가죽도 외피/내피 이렇게 있다라고 하던데 아마 이쪽이 내피인듯 싶네요.



    뒷면에 적혀있는 상표 로고 Bindergram



    전체 사진 보시면 소가죽의 흉터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처음에는 좀 신경쓰이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속지를 이쪽으로 옮겼답니다.

    The Blissful Egoist.

    제가 지어본 말인데... 행복한 이기주의자 라고... 삶의 모토이지요 ㅎ (근데 검색해보니 이 제목으로 책도 있더라구요. 신기방기...)



    8월달 일정부터 새겨넣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다이어리를 써봐야겠네요.

    오늘까지 하계휴가 2일을 잘 보내고 또 열심히 일터로 돌아가서 삶을 살아야죠~




    집에 기존에 사용하던 프랭클린플레너가 있어서 바인더그램 다이어리와 비교를 해봤어요.

    2014년 이직하면서 입사선물로 받은건데... 영 손이 안가서 새걸로 방치되어 있던거네요...



    일단 프랭클린플래너는 인조가죽이겠죠. 그리고 박음질이 굉~장히 일정한걸로 봐서 기계로 찍어낸 듯 합니다.

    반면 바인더그램 다이어리는 이태리 소가죽입니다. 박음질은 거의 없어요. 통가죽을 이용한 방식이라 펜꽂이를 제외하면 박음질이 없네요.


    무게는 두개가 거의 엇비슷합니다.

    사실상 크기도 다르고 내부 구조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아니긴 하지만 어디 비유할 곳이 마땅찮아서 말이죠...

    (바인더그램은 통가죽이고 A5사이즈인데, 프랭클린플래너는 인조가죽 내부에 보강지를 댄 타입이고 B5보다 조금 작은 14*22사이즈네요)



    무게 재보는 것 때문에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를 다 빼둔 상태로 사진을 찍었네요. 사이즈 가늠이 되시길 바라며...

    프랭클린플래너는 내부에 컨텐츠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엄청 두껍답니다. 사실상 제가 프랭클린플래너를 멀리하게된 이유 중 하나였네요...

    기본 제공하는 속지가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게다가 업무와 일정관리를 주로 하는 입장에서 불필요한 내용들도 많은데다가 작은 사이즈에 두껍다보니 글쓰기가 좀 불편했어서 말이죠. 

    필요한 종이를 취사선택해서 사용하는게 다이어리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일정관리를 위해서는 프랭클린플래너가 적합하지 않더라구요.


    바인더그램에서 무료나눔하는 속지들을 받아서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컨텐츠가 일정관리 내용과 메모 속지라서 현재는 잘 쓰고 있답니다.

    (저는 일단 Weekly 위주로 사용 중...)

    앞으로도 사용하면서 지켜봐야겠네요. 계속 디자인을 변경시켜서 사용하기 좋게 나오길 바랍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