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신약 더 큐어 목 & 어깨 안마기

더 큐어 목 & 어깨 안마기
The Cure Neck & Shoulder Massager JW-200

회사에서 이벤트로 할인해서 목 & 어깨 안마기를 판매하더군요. 

안마의자를 사고싶다는 신부를 진정시키고 꿩대신 닭으로 안마기를 샀답니다.
(최근에 브레오 두피 마사지기도 샀고... 목 어깨 안마기도 사고... 자꾸 이렇게 사다보면 안마의자 값 나올지도 ㄷㄷㄷ)

하루 밀려서 도착한 더큐어 목 & 어깨 안마기.

박스 전면부에 타이머기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15분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에요.

온열기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마사지 부위가 따뜻해지는 기능이에요. 막 뜨거울 정도는 아니랍니다.

방향전환. 안마기 내부 회전부 돌아가는 방향이 바뀝니다.

판매사는 중외신약이라는 회사인데... 원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였네요. 더 큐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헬스케어에도 진출하려는듯 합니다.

아직까지 헬스케어 제품은 이것 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뭐 검색해도 잘 안나오네요. (설마 이거 하나 팔아먹고 접는건 아니겠...)

직접 만드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중국 생산품 중에 괜찮은거에 딱지 붙여서 파는 모양입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수많은 목 & 어깨 안마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처음에는 마케팅을 위해서 어마어마하게 크게 운영을 하다가도 후속 히트품목이 나오지 않으면 도태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여기는 약 만드는 회사다 보니 사업 철수를 한다해도 회사가 없어지지 않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에요.

정품이라고 스티커도 붙여놨네요.

개봉했습니다. 구성품은 목 마사지기와 커버 그리고 AC용 충전기와 시거잭용 충전기 마지막으로 사용설명서 랍니다.

충전기를 2개나 주는걸 보고 이거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내 제 편견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네요.

충전식이 아닙니다. 전 당연히 충전식이라 생각했지만 전원 연결해서 사용하는거였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다른 제품들도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전압과 주파수를 보니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할 듯 하네요.

네이버 쇼핑 같은데 "목 마사지기"로 검색해보면 비슷하게 생긴 디자인의 제품들이 엄청 많습니다.
(브레오 같은 독특한 디자인 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다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여기도 중국 OEM에 딱지만 바꿔달고 나온 제품이라 뭐 특이한 건 없네요.

착용자 기준으로 오른쪽에 버튼이 3개 있답니다. 

위에 박스에서 설명한 기능 3가지가 모두 버튼으로 되어 있어요.
상단부터 온열 / 전원 / 회전방향 

▶ 버튼 누르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위치가 애매해서... 목에 얹고 팔 걸어야 하는데 버튼을 누르라니...

전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단자.

아답터와 연결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선이 꼬이면 좀 짜증나요. 몸 뒤로 기계를 넣어서 착용하려면 영 걸리적거리네요.

하단에 수리 용도로 만들어둔 지퍼구멍이 있길래 한번 열어봤어요. 내부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해서...

팔 부분은... 별거 없네요. 허접하네요.

쿠션감을 위해서 스티로폼을 잘라서 넣어두었네요.

동작부는 당연하겠지만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네요. 모터와 시계방향 /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플라스틱이 있어요.

그 뒷쪽으로 발포 폼으로 된 프레임이 있어요. 제법 딱딱한 편이라 몸을 지탱해주네요.

전원 단자쪽과 버튼에서 오는 케이블이 있고 가운데 은색이 모터. 그리고 안마를 해 주는 부분이 있네요. 

저 회전부는 계속 한방향으로 도는게 아니고 동작 중 수시로 멈춰서 반대방향으로 돌아간답니다.
(처음에는 고장난게 아닐까 했는데 정상이더라구요...)

겉 표면은 PU재질이랍니다.  폴리우레탄이라고 하는 소재인데, 흔히 말하는 레자같은 느낌이랍니다.

옷에도 사용하는 소재인데... 좀 냄새가 나네요. 몇일만 두면 냄새가 빠질 것 같긴한데, 처음 꺼내니...

예민한 사람은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 있겠어요.

안마부는 메쉬로 되어있어요. 내부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면 그 부분은 잘 늘어나는 재질로 되어 있어야 헤어지지 않겠죠??

장점

1. 가격
  - 전 좀 저렴하게 샀어요. 인터넷 최저가의 60% 정도...
  - 다른 브랜드 없는 제품에도 비견할 정도의 가격이기에 만족합니다.

2. 안마기능
  - 가성비 좋네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목과 어깨 마사지기인데 다른 곳에 대해서도 활용성이 나쁘지 않습니다.
  - 허리에 대어도 괜찮은 편이고 종아리에 했을때 가장 좋습니다. 다리 마사지기로 강추!!

3. 브랜드
  - 중외신약에서 출시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고객센터가 있네요.
  - 아직 서비스를 받아보거나 전화를 걸어보진 않았지만 나중에라도 고장 수리를 요청할 곳이 있다는게 좋네요.

단점

1. 냄새.
  - PU(폴리 우레탄) 재질이라 그런지 약간 냄새가 나요.

2. 전원식
  - 충전식으로 하면 무거워지고 단가가 올라가겠지만... 좀 아쉽네요. 전원 케이블이 상당히 걸리적거려요.

3. 버튼 누르는 방식
  - 우측에 버튼이 잇긴 한데, 누르기가 좀 애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