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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IWAN] 대만여행 먹방특집! 길거리음식들~
    카테고리 없음 2016. 10.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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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여행 먹방 특집

    <대만의 다양한 먹거리들>


    "대만" 하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야시장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 야시장에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종합해본 대만 길거리 먹방 특집을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사실 포스팅하기 위해 사진들을 쭉 보면서도 별로 먹고온게 없네 싶을 정도로 별로 많이먹진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먹고온거 + 3년전 대만여행에 먹고온거까지 한방에 다 적어보려구요



    <쓰린촨 총좌빙>

    대만에서 먹은 길거리 음식 중 베스트 3안에 드는 빈대떡 같은 음식이에요.

    국립고궁박물관 가는 길에 스린역에서 만난 길거리 음식 가게인데요, 스린역 1번출구 앞에 있어요.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에 찾기 굉장히 쉬울꺼에요.


    이름이 "총좌빙"이라고 한대요.

    반죽을 철판위에 구워두고, 주문할 때 마다 구워서 팔거든요. 생긴건 약간 빈대떡 처럼 생겼는데 느낌은 완전 다르답니다.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기본은 30TWD이에요.

    거기에 계란이 추가되면 35TWD이구요

    치즈까지 추가하려면 45TWD랍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본을 시키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계란 넣으면 더 맛있다길레 오케오케~ 했다가

    "치즈 넣으면 더 맛있는데?" 이러길래 오케오케 그것도 넣어주세요 했네요.

    그리고 핫소스 넣어줄까 하시길래 오케오케 그것도 오케 해서 만들어진 총좌빙.



    굉장히 쫀쫀하면서도 안에 들어있는 핫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더라구요.

    저희꺼에 고수가 들어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못느꼈으니 아마 없었을꺼라고 추측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은 대만의 길거리음식!



    <지우펀 위위엔>

    위위엔이란 쉽게 말해서 대만의 떡빙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해요.

    설탕물에 졸인 떡이랑 팥이랑 콩 등등을 크게 갈아낸 얼음과 함께 먹는 빙수에요.

    (그렇지만 무조건 빙수라고 이야기하기 조금 그런게... 얼음없이 따듯하게 먹기도 한답니다.)


    요건 지난번 대만 여행때도 한번 먹어봤던거라 크게 이질감없이 먹었어요.

    대신 이번에는 숙소주인아들양반이 추천해준 위위엔 맛집을 찾아가서 먹었답니다.


    지우펀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가게라고 소개받은 집인데, 맛있었어요.

    쫀득쫀득한 떡과 달달하니 졸여진 콩이 꽤나 중독적인 맛이에요. 사실 떡보다 콩이 더 맛있어요.



    <지우펀 새송이 버섯 구이>

    누구나 다 알법한 맛이긴 하지만 저 위에 발려진 알수없는 소스가 매콤한 풍미를 더해서 새송이 버섯을 더 맛있게 한답니다.

    가격이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새송이 버섯 주제에 제법 비쌌던걸로 기억해요

    아마 30~50TWD 정도 했던거 같아요.



    버섯을 미리 구워뒀다가 주문하면 다시 불위에 올려 다시 구워준답니다.



    위에 매운 소스를 뿌려줄까 물어보길래 무조건 OK를 외쳤어요.

    후추와 이름모를 소스때문에 제법 매운맛이 코끝을 찡하게 하긴 했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

    배부르게 먹을 수 없어 아쉬운 양이었네요.



    <지우펀 땅콩아이스크림>

    아마 지우펀에서 가장 인기있는 먹거리가 땅콩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생각해요.

    TV 프로그램에도 여러차례소개되었고 엄청 인기가 좋아요.

    개인적으로 이 아이템을 가지고 관광지에서 장사를 해도 꽤나 짭짤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심플해요. 땅콩을 대패로 샥샥 갈아서 전병위에 올리고

    그위에 아이스크림 2덩이를 얹으면 끝.

    대륙인들은 고수도 넣어먹는다지만 저희는 넣지않고 주문했어요.



    땅콩아이스크림은 1개 40TWD랍니다.

    반 잘라서 주기 때문에 둘이가서 하나 먹어도 괜찮고 많이 먹고싶으면 1인당 1개 먹어도 좋고...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이 예전보다 좀 싸구려를 쓰는거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예전에 먹었던 그 컬쳐쇼크로 너무 기억이 아름답게 남아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아이스크림 퀄리티는 조금 별로...




    만드는 동영상이랍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잘 찍을 수 있도록 딱 놔주네요 ㅎ



    <화시야시장 국화빵?>

    대만 전역에서 볼 수 있는 길거리음식이에요

    한개 10TWD짜리 붕어빵? 국화빵? 이랍니다. 안에 팥이나 슈크림을 넣고 붕어빵처럼 구워내는 음식이에요.

    맛은 눈으로 보고 예상하시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냥그냥 먹을만해요. 




    <지파이>

    지파이라 하면 스린야시장에서 줄서서 사먹는 지파이를 떠올리는데, 전 시먼에서 사먹었어요.

    너무 배고픈에 눈앞에 지파이가 뙇 있길래 사먹었네요.


    지파이는 닭 가슴살을 넓게 펴서 치킨처럼 기름에 튀겨내고 그 위에 특유의 매운 가루를 쳐서 먹는 음식이에요.


    길거리음식이라 잘라주거나 서서 먹을 곳이 있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입이나 손 같이 여기저기 묻었을 때 대책이 없으니 미리 물티슈 하나쯤 준비해가면 좋아요.



    맛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닭 튀긴건데 맛없으면 이상한거죠.




    <시먼딩 먹자골목의 치즈감자와 큐브스테이크>

    시먼딩 먹자골목이라해서 엄청 크고 화려할줄 알았는데, 그냥 작은 골목 하나입니다.

    거기에 포장마차처럼 생긴 가게들이 양쪽으로 쭉 있구요.


    여기서 유명한건 바로 치즈감자와 큐브스테이크.

    이미 우리나라에 다 들어와있어서 별로 특별할건 없지만... 그래도 현지에 왔으니 먹어봤어요.


    감자를 잘 반죽해서 튀겨내고


    옥수수, 베이컨, 파인애플 등등의 토핑들을 위에 얹어내고


    걸쭉하게 녹여낸 치즈와 함께


    각종 데코들과 함께 얹어서 퍼먹으면 칼로리의 제왕 치즈감자.

    위에 얹는 고명들은 원하는걸 선택할 수 있었어요.

    이것저것 다 얹어서 먹었는데, 절로 살이 찌는 느낌.



    우리나라 야시장이 갑자기 핫해지면서 어느동네 시장이나 관광지를 가도 다 먹을 수 있는 큐브스테이크입니다.

    미국산 소고기를 불위에 살짝 구워내서 먹는 그맛.


    그냥 구우면 느리니까 토치를 이용해서 순식간에 구워낸답니다. 



    위에 원하는 소스를 뿌려준답니다. 어김없이 매콤한 맛으로 뿌려뿌려!


    개인적으로 요건 괜히 사먹었다 싶을 정도로 양도 부실하고 비계도 많고 뭐... 맛은 소고기맛일뿐이고... 그랬답니다.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도시락>


    타이페이 메인역에 넓디넓은 홀이 있어요. 따로 벤치는 없지만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밥을 먹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그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서 저도 한번 도전!!!


    지난번 먹었던 도시락가게가 없어서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하나 사봤어요.


    도시락을 와이프하나 저 하나 두개를 샀는데 그림 가운데 2개랍니다.


    맛은 그냥 그랬어요. 대만사람들은 주로 이런걸 먹는구나 하면서 먹을 정도의 맛.

    아마 취두부로 생각되는 두부요리 하나와 장조림에서 꺼내온듯한 계란 한알 그리고 장조림과 비슷해보이는 갈비 하나 야채 조금 있는 도시락.


    약간 대륙의 풍미가 풍겨서 못먹는 사람도 있지않을까 생각이 드는 맛이었네요. 뭐 저야... 맛있게 잘 먹긴했지만요.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고, 대만 사람들 일상에 함께 젖어들어 볼 기회여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게 2012년 여행 당시에 메인역에서 먹었던 도시락. 참 너무 맛이써서 다시 먹고싶어 찾아갔는데, 없더라구요. 

    이른아침이라 문을 열지 않았을꺼라 믿고싶어요. 저만한 도시락이 어디 또 없었는데... 



    <대만의 컵라면>

    그리고 편의점에서 소중한 한끼를 선물해준 대만 컵라면들.

    이건 배틀트립에서 지상렬이랑 김종민이 먹었던걸 보고 저도 그대로 사봤답니다.


    왼쪽라면은 국물을 따라버리고 비벼먹는 라면이구요, 오른쪽 라면은 우육면 라면이라고해요.


    개인적으로 우육면라면이 괜찮았어요. 일단 분말스프가 아니고 3분카레처럼 레트로토 소스가 들어있고, 그 안에 고기도 있어요.

    맛도 진짜 우육면 맛의 70% 정도를 만들어내더라구요. 몇개 사올까 생각까지 했었던 라면이에요.


    그리고 비벼먹는 라면은 배려심 좋게도 그릇이 2개에요. 물 따르는 그릇까지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라면인데...

    너무너무너무 짜요. 짠맛에 길들여진 경상도 입맛인 저도 짜서 못먹을 정도...



    <기타 음식들>

    지우펀 가면 멧돼지 그림 그려져 있고 그 위에 소세지가 구워지고 있어요.

    멧돼지고기일꺼라고 추정되는 저 소세지는 상당히 누린내가 난답니다. 맛있긴한데 특유의 향 때문에 추천하진 않아요.


    이건 령하야시장에서 먹었던 건데,,, 아마 우리나라로 치면 파닭 정도 되는 음식입니다.

    닭튀김을 잘라놓고 그 위에 각종 야채를 올려서 위에 겨자소스를 뿌려줘요.



    길거리 꼬치요리랍니다. 야채를 베이컨으로 감싸서 불 위에서 구워내고있어요.

    한개 10TWD짜리였는데, 이번에가서는 줄이 길어서 못먹고 왔네요. 



    스린야시장에서 먹었던 빙수.

    과거의 기억들이 미화되어서 그런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과일빙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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