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베뉴 8 프로 (Dell Venue 8 Pro) 간단 사용기

델 베뉴 8 프로

Dell Venue 8 Pro

델 베뉴 8 프로 64G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근 2달전부터 시작해서 델에서 30% 쿠폰도 뿌리고 리퍼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마 현재 국내에 들어와있는 델 베뉴 8 프로의 대부분은 리퍼제품일꺼라 생각합니다 ㅋ

델 대란이라고 까지 불렸던 이 사건으로 인해 테블릿 가격이 점차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고 덕분에 저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대란때 탑승하지는 못하였고, 대란 이후 중고나라 및 몇몇 중고사이트에 매복하고 있다가

터치상태 양호하고 액정보호필름과 플립 케이스(IVSO) 있는 오피스 미포함 버젼 신동급 중고를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스펙을 보자면 

• Processor: Intel® Atom™ processor Z3740D (2MB Cache, up to 1.8GHz Quad-Core)
• Display: 8.0 inch IPS Display with HD (WXGA 1280 x 800) resolution with 10-pt capacitive touch
• Memory: 2GB Single Channel DDR3L-RS 1600MHz
• Storage (hard drive): 32GB eMMC
• Color: Black
• Dell P/N: BELL8-1818BLK
• 무게 / 두께 : 약 395 g / 9 mm

여태까지 넷북에 들어갔던 아폼 프로세서와는 성능이 다릅니다. 무려 쿼드코어...

제법 빠릿빠릿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기기를 선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인 8 inch 디스플레이.

다른 기기에 비해 월등한 선명도를 보여준다고 해서 G pad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네요

화면상에 키보드를 띄운 모습입니다. 

키보드 사용이 약간 어색한게 느껴지긴 하지만 적응되면 사용할 만 합니다.

우측 상단의 충전부 및 전원 그리고 음량조절 버튼들..

약간 이부분이 불만족스럽네요. 자세한 이야기는 단점에서...

하단의 스피커 부분입니다. 불량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좀 있던데 저는 괜찮았네요.

다른분들 리뷰를 살펴보면 비슷한 가격대의 패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단의 전원버튼 및 이어폰 잭.

Micro SD 카드 슬롯. 내부 용량이 부족할 경우 확장해서 사용하기 좋네요.

조도 센서와 카메라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할 줄 몰라서 그런지 조도센서가 이용이 안되요 ㅠ

뒷면입니다.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대신 뭐 먼지같은게 좀 잘 달라붙긴하네요.

갤럭시 노트2 와의 크기 비교 및 밝기 비교입니다.

두 기기 모두 100% 밝기 설정하고 찍은 사진인데...

사진상에서 잘 못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베뉴가 밝습니다.

가독성도 좋습니다.

기본으로 확대하지 않아도 뉴스기사 읽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받은 케이스.

대략 시중가격이 1~2만원 한다고 하는데 뭐....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있으니 쓰는거죠 ㅎ

델 베뉴 8 프로를 약 3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들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OS가 윈도우 8 이다.

 어떤 분들은 윈도우 8이 올라가 있는게 장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윈도우가 올라가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결재를 할 경우 편리성이나 뭐 그런것들... 하지만 아직까지 모바일 및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윈도우는 좀 아닌 것 같네요.

 - 클릭이 어렵네요. 컴퓨터에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옮겨와서 바 상단의 최소화/최대화/종료 버튼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아요

 - 윈도우 8 사용이 어렵습니다. 어색합니다.

   저만 그런가.. 아직까지 윈도우 XP나 7이 익숙합니다. 윈도우 8.... 어려워요.. 특히 시작버튼 돌려주세요;;;

 - 키패드가 어색해요. 검색 하고 난뒤에도 남아있어서 직접 꺼줘야되는 경우도 있고...

 - 화면을 끄면 대기모드로 넘어가서 동작이 정지됩니다. 

    음악 플레이 해두고 화면 끄면 음악도 꺼져요.. 토렌트도 마찬가지... 

 - 위에 문제의 연장선 상에서 동작 정지되면서 보던 동영상도 종료됩니다.

    아래와 같이 "비디오가 없습니다" 가 뜨네요... 그럼 보던데 다시 찾아가야되는 번거로움이...

   ▶ 이 부분은 윈도우 기본 플레이어를 사용할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이네요

       다음팟플레이어나 다른 플레이어 설치하면 해결이 되네요~

2. USB 단자가 없다. 

  이정도 얇은 두께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USB단자 없어 불편합니다. 

  일반 USB는 사용하지 못하고 OTG 젠더를 이용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하기 위해서 블루투스를 사용하거나 

  유선을 위해서는 허브를 치렁치렁 달아야 합니다. 5pin 단자 또한 1개 뿐이라서...

3. 우측 상단의 버튼 3개... 헷갈립니다.

   개인적인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화면 끄는 버튼과 음량버튼을 계속 혼동합니다.

   3주가 지난 지금에도 헷갈려서 자꾸 다른거 누릅니다.

4. 조도센서와 플립커버

   조도센서를 이용해서 플립커버 덮은 경우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게 하는 방법이 있나요? 전 못찾았습니다.

   윈도우라 그런거겠지요... ㅠㅠ

5. 32기가는 부족합니다. 무조건 64기가 추천

   동영상 예능 몇개 다운받았는데도 64기가가 부족할 지경입니다.

   일단 윈도우 + 오피스 및 몇몇 기본 프로그램만 설치해도 용량이 20기가를 훌쩍 넘긴다고 합니다.

   32기가 기기라고 32기가가 아닌거 아시죠? 약 29기가 남짓 표시될꺼같은데요

   (64기가도 실제로 표시되는 용량은 57.8기가...)

   현재 깔려있는 프로그램 (오피스 미설치) 한 경우에도 20기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6. 발열

   동영상 보는데도 뜨겁습니다. 배 위에 올려놓으니 아주그냥;;;;

7. AS

   국내 출시된 것이 아니라서 국내 Dell을 통한 AS가 불가하다고 합니다.

   사설 AS를 맡기던가 혹은 비행기 태워 보내야한다고 하는데... 리퍼라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물론고장을 안내면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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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단점 장점이 있지만 가장 매력적으로 와 닿는것이 바로 가성비!!

행사할 때 세금 포함 20 중후반에 구할 수 있었던 모델이고 국내에 워낙 많이 풀려 중고가격도 높지않습니다.

또한 곧 있으면 관세범위 변경으로 인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패드 한번 가지고 놀아보고 싶으신 분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