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la] 웬샤 스파 마사지

 마닐라 가면 저렴한 것 중 하나가 마사지이죠.

우리나라 전신마사지가 못해도 시간당 5만원이 넘어가는데 비해 필리핀은 저렴하게는 100페소 대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100페소 대 가게는 찾지못했지만 여행 둘째날 250페소 주고 호텔 옆의 마사지 샾에서 받았는데 매우 만족.

하지만 저렴한 곳을 가면 씻는 곳이 없어 몸에 기름을 치덕치덕 묻히고 다녀야해요;;

 

그래서 조금 좋은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웬샤스파.

여행 전에 블로그에서 보기도 했고..

 씻을 수 있는데다 일행 모두 한번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기에 이 곳을 택했습니다.

 

 

입구부터 건전하고 마사지를 잘 하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정보.

가장 저렴한 바디마사지는 780페소. 가장 저렴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안에 들어가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기 때문에.. 글로 대체할께요 ㅎ

안은 목욕탕 처럼 락커룸과 탕이 있습니다.

샤워를 하고 취향에 따라 탕에 들어가서 몸을 풀고 마사지를 받으러 갈 수도 있고 그냥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옷을 갈아입고 난 뒤에 마사지 받는 곳으로 갑니다.

그럼 Man or Woman이라고 물어봅니다. 마사지사는 원하시는 대로 선택하세요. 여자라고 힘이 약하고 그렇지 않아요 ㅋ

 

마사지 받는건 여느 어느곳이랑 같습니다. 누워있다가 마사지사에게 몸을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마사지가 끝나고 종이 한장을 내 미는데... 팁을 얼마 줄건지 종이에 적습니다.

샤워로 마무리 하면 끝.

 

마사지 실력은.. 많이 안받아봐서 비교할 건 아니지만 그 전날 250페소 짜리보다는 못했지만 좋았습니다 ㅎ

 

 

 

 

이곳이 다른 마사지샾과 차별화 되는 점이라면 내부에 부페가 있습니다.

샤브샤브 부페인데 공짜 먹으면 됩니다. 재료와 음료는 내부에 진열되어 있고... 고기는 저 아저씨에게 가면 줍니다.

식사까지 한번에 해결하고 나올 수 있어 밥때 잘 맞춰가면 저렴하게 끼니까지 해결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필리핀 음식이 입에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샤브샤브는 별 부담없이 잘 먹더라구요 ㅎ

무제한이니 많이많이 드시고 오세요.